초대일시 / 2015_0314_토요일_05:00pm
기획 / AM12
관람시간 / 10:00am~06:00pm
한전아트센터 갤러리 KEPCO ARTCENTER GALLERY 서울 서초구 효령로 72길 제1전시실 Tel. +82.2.2105.8133 www.kepco.co.kr/artcenter
전통적 회화방식을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내는 3인을 한자리에 모았다. 한국미술계라는 숲속에서 한그루 한그루 각기 다른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중견작가들이다.
신하순은 전통적인 동양화 기법에서 출발하여 마치 드로잉과 같은 선으로 이야기적 표현을 인물과 일상으로 담담하게 그리는 작가이다. 조우호는 손으로 그리는 지두화로 우리의 소나무를 그리며 획의 부드러움과 강인함을 풀어내는 작가이다. 신근식은 우리의 자연을 독특한 화법으로 풀어내는 작가로 그의 붓은 골골이 숨겨진 우리의 풍경들을 수많은 점과 선을 통해 눈부신 화면으로 변화시킨다. 그림의 소재부터 해석까지 다양하지만 그들의 고유한 회화적 바탕은 한국화, 그리고 한국적 감성에서 비롯된다.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들은 새롭고 복합적인 한국 회화의 영역으로 나아가고 있다. ● 이번 전시는 그들을 만나 "선과 우리의 이야기(신하순)","획과 우리의 정신(조우호)", "색채와 우리의 풍경(신근식) 으로 새롭게 구상되는 한국화의 새로운 미감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 임주미
Vol.20150314c | 의미있는 나무 한 그루쯤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