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 재봉사와 숲 속 친구들

민경숙_최향랑 2인展   2015_0311 ▶ 2015_0515 / 일,월요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2015 수원시 어린이미술체험관 기획展 01

총괄 / 조두호 전시기획 / 박소화 교육기획 / 윤나리

주최,주관 / 수원미술전시관_어린이미술체험관 후원 / 수원시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월요일 휴관 * 마감시간 30분 전까지 입장가능

수원시 어린이미술체험관 SUWON ART KIDS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471번지 삼성테크노파크 3층 301호 Tel. +82.31.211.0343 cafe.naver.com/suwonartkids

수원시 어린이미술체험관은 2015년 첫 번째 기획『숲 속 재봉사와 숲 속 친구들』전시를 3월 11일(수)부터 5월 15일(금)까지(매주 일/월 휴관) 개최합니다. 전시에는 양모펠트 작가 민경숙과 그림책 작가 최향랑이 참여합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에서 얻어진 재료 양털로 작업하는 작가 민경숙의 작품과 꽃잎, 나뭇잎 등의 재료로 그림책을 제작하는 작가 최향랑의 작품으로 숲 속 공간이 펼쳐집니다. 양모펠트로 제작된 부채꼬리바위딱새, 박새, 노랑지빠귀 등의 다양한 새들이 지저귀듯 전시실에 연출되어 있고, 기린, 사자, 얼룩말 등 여러 동물들의 오브제가 사이좋게 숲 속 공간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작가 최향랑의 그림책 원화 작품과『숲 속 재봉사』그림책에서 보여진 숲 속 재봉사의 방이 재현됩니다. 자연물로 작업하는 두 명의 작가 작품 70여점이 전시됩니다.

숲 속 재봉사와 숲 속 친구들展_수원시 어린이미술체험관_2015
숲 속 재봉사와 숲 속 친구들展_수원시 어린이미술체험관_2015
숲 속 재봉사와 숲 속 친구들展_수원시 어린이미술체험관_2015

어린이미술체험관은 아파트형 공장식 건물 3층에 입주해있습니다. 이곳 주변은 삼성전기를 중심으로 공장이나 사무실, 아파트로 주변 풍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회색빛의 도시이미지가 강한 곳에 위치해 있는 어린이미술체험관의 이번 전시는 가공된 숲 속 풍경을 구성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삭막할 수 있는 주변에서 뜻밖의 환상 속 숲 속 공간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숲 속 이야기를 상상해보기를 기대합니다. ■ 수원시 어린이미술체험관

민경숙_사자 Lion_메리노 울, 혼합재료_40×50×10cm_2014
민경숙_홍학 flamingo_메리노 울, 혼합재료_49×75×90cm_2014

새털 같은 가벼움으로 찾아와 / 맑은 웃음을 주고 가는 어린 친구들 / 창과 같은 눈으로 세상을 보지만 자신의 세계 또한 이러하다 보여주는 듯하다 / 말캉말캉한 그들의 세계는 넘어져도 멍들일 없고 / 날개 없이도 어디든 날아다닐 것 만 같다 // 어떤 것은 또렷이 / 어떤 것은 희미하게 / 희망과 바램이 구체화될 때까지 / 지금의 눈높이로 품을 만했던 꿈이 너를 이끌며 // 친구처럼 너의 곁에서 동행하길... (2013.05.23. 전시장에서 어린 친구들을 만나던 날에)

숲 속 재봉사와 숲 속 친구들展_수원시 어린이미술체험관 민경숙 섹션_2015
숲 속 재봉사와 숲 속 친구들展_수원시 어린이미술체험관 민경숙 섹션_2015
숲 속 재봉사와 숲 속 친구들展_수원시 어린이미술체험관 민경숙 섹션_2015

풋스러운 어느 날 / 함께 하는 산책 / 오름직한 동산도 환영 / 여린 나뭇잎 밀치고 들어선 조각 햇살도 환영 / 높고 낮은 나무에 / 예쁜 새들 깃들고 / 명랑한 새소리에 / 춤을 추는 나뭇잎 / 귀 쫑긋 바스락 호기심 많은 친구들 / 숲 속 친구들 안녕 / 숲 너희도 안녕 안녕 (2015.02.24.) ■ 민경숙

최향랑_숲 속 재봉사_말린 식물, 색칠한 종이, 점토부조_31×54cm_2010
최향랑_숲 속 재봉사와 털뭉치 괴물_말린 식물, 색칠한 종이, 점토 인형, 편물, 양모_65×105×40cm_2013

가평 아버지 시골집에 갔다가 여러 가지 들풀들, 들꽃들 채집을 했다. 패랭이꽃, 달개비, 물봉선, 여뀌 모두 얼마나 예쁜지! 어느 하나 똑같은 것 없이 각기 다른 색과 모양에 저절로 감탄이 나온다. 요즘 아이들은 너무 바빠 이렇게 어여쁘고 재미난 꽃과 풀과 나무를 들여다 볼 틈조차 없으니 안타깝다. 그래서 더욱 이번 작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연물들의 아름다움을 소개해 주고 싶다. 요즘은 나뭇잎, 꽃잎을 말려서 쌓아 두면 마치 색종이를 장만해 놓은 듯 마음이 든든하다. 높이 있어서 손이 닿지 않는 꽃사과 열매를 갖고 싶다며 남편에게 따 달라고 했다. 당신은 내가 갖고 싶다는 것이 나무열매라 돈 들일 없어 참 좋겠다 했더니 그렇다며 웃는다. (2008.8.30)

숲 속 재봉사와 숲 속 친구들展_수원시 어린이미술체험관 최향랑 섹션_2015
숲 속 재봉사와 숲 속 친구들展_수원시 어린이미술체험관 최향랑 섹션_2015
숲 속 재봉사와 숲 속 친구들展_수원시 어린이미술체험관 최향랑 섹션_2015

숲 속 재봉사가 만들어 준 옷을 입고 모두 잔치를 벌이는 장면, 그 장면이 이 책의 클라이맥스가 될 예정이다. 처음부터 나는 이 책의 유일한 완전 입체 장면인 그 작업부터 완성하고 싶었다. 오늘 거기 들어 갈 점토로 만든 동물인형들이 얼추 모두 완성되었다. 발레 치마가 입고 싶은 춤 잘 추는 코끼리, 회색 날개 말고 나비같이 예쁜 날개가 갖고 싶은 박쥐, 바람 불 때 털이 눈을 가려 모자가 필요한 사자, 거친 등가죽 대신 고운 드레스가 입고 싶은 악어. 털옷이 입어보고 싶은 뱀 등등... 열여덟 개의 동물 인형들이 완성되었으니 이제 각 동물들의 바람에 맞추어 꽃잎, 풀잎으로 옷을 만들어 입힐 차례다. 어쩌면 제일 기다려 왔던 순간일지 모르겠다. 사실 숲 속 재봉사는 나다. (2009.11.11) ■ 최향랑

Vol.20150309f | 숲 속 재봉사와 숲 속 친구들-민경숙_최향랑 2인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