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Group - 인포(InFour) 제7회 정기展

2015_0305 ▶ 2015_0311

Free Opening / 2015_0305_목요일_04:00pm

참여작가 김영일_김혁_김윤영_김동아_무비 엄기준(vatking)_장원석_최지훈_홍원철

기획 / 북구 평생학습문화센터

관람시간 / 10:00am~06:00pm

무등갤러리 MOODEUNG GALLERY 광주광역시 궁동 51-25번지 Tel. +82.62.236.2520

『아트그룹 - IN FOUR』는 '인간, 자연 그리고 현대사회'등을 주제를 다양한 조형언어로 표현하는 청년작가들이 뜻을 모아 활동하는 그룹으로 2008년 대동갤러리에서 첫 그룹전을 선보였으며 올해로 7회째 정기전을 광주 예술의 거리에 위치한 "무등갤러리"에서 개최한다. 그룹 회원들은 젊은 패기와 도전정신으로 대학졸업 이후 국내외 전시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개개인의 작품에서 작가 고유의 개성과 열정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 무등갤러리

김영일_Forgetting-City life 29_캔버스에 유채_194×76cm_2013

망각-도시생활 ● 이번 작품들의 주제는 망각 시리즈다. 본인은 도시가 인간 존재의 본질적 정체성을 외면한 채 도시가 생산하는 수많은 공산품들에 대한 소유 유무로 인간의 가치 기준을 평가하게끔 만드는 도시의 풍경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작품에 나타나는 특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각 사람의 경제적 능력을 가늠하는데 사용되는 의류들과 이동수단들. 두 번째는 외모 지상주의를 부추기는 쇼윈도의 마네킹, 마지막은 도시의 밤에 이것들을 더욱 부각시키는 화려한 인공 불빛들이 본인 작품의 주요 구성 내용이다. 망각 시리즈는 이러한 도시환경에서 도시인들의 생활 방식과 패턴들이 획일화 되어가고,인간의 가치마저도 인본주의적 가치에서 자본주의적 가치로 변하게 만드는 도시의 풍경 단면을 표현한 작품들의 연작이다. ■ 김영일

김혁_지금이 기회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3×41cm_2014

"악당은 영웅이 되어가는 과정이다." ■ 김혁

김윤영_우리...._한지에 혼합재료_112×145cm_2012

오늘날 현대인의 야간활동 시간이 길어지면서 일명 부엉이족, 올빼미족이란 사람들이 등장을 하고 있다. 남녀노소 연령층을 넓혀가며 빠르게 밤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일을 하거나 24시간 문을 여는 상점 등이 늘어나며 한밤중에 쇼핑, 영화, 운동 등을 즐기며 하루 일상이 확장되고 있다. 이제 밤은 자유이며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무한한 공간을 말한다. 이 점에서 부엉이와 올빼미라는 매체를 통해 어둠을 잃고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일상의 모습을 재조명 해본다. 정형화 되지 않는 선을 빌어 보이는 모습뿐만이 아니라 내면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을 해학적으로 나타내고자 한다. ■ 김윤영

김동아_치유-3_한지에 수묵채색, 목탄_122×81cm_2014

너를 보고 있으면 마음의 깊은 곳에서부터 행복과 편안함이 다시 가득 차고 내 마음속의 스트레스들은 서서히 풀리기 시작한다. 사람들은 누구나 생활속에서 그 누군가에게 마음을 다치고 그들 때문에 마음의 균형을 잃어버린다. 하지만 자기만의 방식으로 그 무언가로 인해 마음의 균형을 찾고 상처 난 것들을 메우며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나처럼 말이다. ● 나는 내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순간을 기억하며 작품에 담아보았다. 너와 내가 가장 따뜻했던 순간들, 각박한 현실에서 벗어나 너무나 편안한 공간과 감정들을 담아본다. 때론 익살스럽고 천진난만 하다. 너와 나는 눈빛으로 교환한다. 순수하고 맑은 너의 눈을 바라보고 있으면 나도 어느덧 맑은 영혼 속에 동화되어 있다. (작가 노트 중) ■ 김동아

무비(mu-bi)_1분만 닥쳐줄래요4_90×58×7cm_2012

상처+치유 그리고 소통 ● 조형의 기본요소중 하나인 선에 대해 나는 관심이 많다. 선은 그 하나로도 충분한 조형언어를 가진다고 믿는 나는 이 선을 통해 사물이나 형상의 독특한 시각을 표현한다. 선은 또 다른 선들의 모임이며, 하나하나의 선들은 다시 다른 형상의 구성요소가 되기도 한다. 화면을 가득히 메운 선들은 자체로 리듬을 이루기도하며,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의식의 확산을 이끌어낼 수 있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 나의 작업은 선(LINE)이라는 소재가 화폭에서 머무르지 않고 모든 조형물의 기본이 된다는 전제를 두고 이루어져 있다. 아크릴 물감을 하나하나 세세히 찍어서 그리는 작업은 지극히 단순하면서도 집중력이 요구되는, 선(禪)수행 (선(禪) 수행 : 선 수행은 궁극적 자아 발견을 위한 불교식 방법이라 정의 할 수 있다.)방법과도 닮아 있다. ■ 무비(mu-bi)

엄기준(Vatking)_If and Somewhere-GY_캔버스에 유채_97×97cm_2014

물질문명사회가 만든 기묘한 풍경을 표류하는 현대인 ● 'DOROTHY'라는 여리고 약한 꼬마아이는 앞서 말한 생성과 소멸 과정 중에 있는 문명의 바다를 홀로 표류하는 현대인이자 누군가를 대신하는 대역이다. 'DOROTHY'는 실존이 아닌 허상의 대상으로써 문명의 바다를 표류하듯, 혹은 유영하듯 다양성을 만난다. 작품에 등장하는 많은 사물들은 모두 각각에 의미를 닮고 있으며 관객의 시각에 따라 다양한 해석을 하게 한다. 다양한 해석은 곧 각자만의 목적지와 길을 찾기 위한 단서들로 남을 것이다. ■ 엄기준(Vatking)

장원석_바라보다_Fomex cut_103×75cm_2014

익명성을 간직한 현대인 나는 그 누구도 아니다. ●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또 다른 누군가의 시선을 받아가며 살아간다. 가깝게는 주변 사람들과, 멀게는 한 번도 보지 못한 그 누군가에 노출되어 있다. 노출된 사회 속에서 우리는 타인의 시선들로 인해 내면의 모든 욕망을 표출 하지 못한 체 숨기고, 감추며 공동체생활을 이룬다. 그 틀 안에서도 사람과 사람들 간에 우리가 하는 행위들이 타인의 시선에 의해 평가 되어 짐으로서, 개개인이 하고자하는 행위들은 정작 본인도 모르게 또 다른 시선을 의식하여 멈추게 되기 마련이다. 이렇듯 우리 현 사회는 타인에 의한 본인이 이루어진다. 나 아닌 다른 이에게 의식하여 살아가며 본인의 욕망을 숨긴 채 가식적인 행위만이 존재해버린 이 시대에 나는 그 누구도 아니다. 그저 봉지를 쓴 누군가일 뿐. ■ 장원석

최지훈_풍경이미지4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3×45.5cm_2010

자연속의 흔적들은 나에게 소름끼칠 정도의 아름다움을 남긴다. 자연이 좋고 자연스러움이 좋고, 그런 흔적이 좋다. 그렇게 자연이 만들어낸 색깔이 가장 화려하고 우아하다. 자연과 인간의 상호 긴밀하고 강력한 유대 관계가 모티브이다. 감동을 원색적인 색채, 변형은 자유롭고 단순한 구도에서 나타나는 자유스러움, 색채는 균형을 이루고, 고요하면서 순수한 예술을 나타내는 것이 나에 작품방향이다. (작가 노트 중) ■ 최지훈

홍원철_poodle_혼합매체_102×250×45cm_2014

기계화된 미래사회에 미쳐가는 현대인들.. ■ 홍원철

Vol.20150307f | Art Group - 인포(InFour) 제7회 정기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