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5_0307_토요일_05:00pm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월요일 휴관
포네티브 스페이스 ponetive space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34 Tel. +82.31.949.8056 www.ponetive.co.kr
친구 ㅡ 기억과 시간 그리고 동 ● 화실 유리창을 기어코 넘어가서 석고상과 정물의 구도를 옮겨가며 모두 집으로 돌아간 이후의 연필 냄새 진하던 화실, 그 시절의 기억과 시간의 흐름 (그간 지구는 태양을 서른바퀴를 넘게 공전하였다)만큼의 그림과 씨름하며 두 친구가 엮어가는 그림 이야기를 만난다. 도회적이고 화려한 색을 즐기던 당신과 시골스럽고 된장 냄새나는 나의 그림이라고 평하곤 했는데, 대학을 졸업하면서 전위적이고 새로운 형식을 구가하던 시간을 보내더니 어느 새 그 시절의 미감으로 돌아와 있지 않은가? ● 자연으로 돌아와서 / 우리 자신을 들여다보니 / 그 안에 아직 못다한 이야기들이 / 석류 알이 터진 그 공간에 / 무엇이라고 말할 수 없는 / 눈물보다 진한 / 언어 넘어에 감췬 것 / 그것을 / 드러내고 / 싶어서 / 오늘도 그 화실이 잠에서 깨어나지 않던가!
강남구 작가는 화면 가득 「자연의 생명력」 그 절정에 대한 '극점의 환희'를 드러내고 배경을 몽환적으로 표현하여 화려하면서도 향수를 자극하는 아련한 회화 작품을 구현하고 있다. 길을 걷다가 만나는 편안함이 있고 햇살과 바람이 관통하는 자연의 순간순간들을 소중하게 담아내고 있다.
서시환 작가는 평범한 대상에서 건져낸 자연 이미지를 빛과 바람, 햇살, 빗물의 계시적 개입으로 「생명화 되는 의미」를, 반복된 붓 터치로 밀도를 높여서 '그림 넘어 그 이면의 세계'를 불러내는 그 지점에서 말을 걸어온다. ● 자연이라는 공감대를 서로 다른 개성으로 엮어가는 강남구, 서시환 작가의 시선을 봄의 길목에서 열어본다. ■ 강남구_서시환
Vol.20150307c | 기억, 시간, 동행-강남구_서시환 2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