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2:00am~05:00pm
시크릿 모텔 SECRET MOTEL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106-48번지 Tel. +82.2.702.4643
□ 전시관람시 주의사항 1. 본 전시는 정상운영 중인 모텔에서 진행됩니다. 전시와는 별개로 운영되는 모텔 이용에 불편함을 초래하실 경우, 관람이 제한될 수 있으니 관람객 여러분께서는 반드시 본 전시 관람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전시가 진행되는 2층 내의 각 방안의 화장실 이용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화장실 이용을 원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대기실의 담당자에게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3. 작품에 손을 대시거나, 전시장 내의 전자기기 사용, 열려있는 방문을 닫는 행위 또한 금지되어 있습니다. 4. 전시장 내에서의 음식물 섭취, 취침, 통화 등의 개인적인 용무는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5. 관람이 모두 끝나신 후에는 신속하게 전시장에서 퇴장해주시기 바랍니다. 모텔 이용객을 제외한 분들은 1층 프론트 및 주차장에서 머물러 계실 수 없습니다.
숨이 막히도록 북적거리는 도심의 그림자 속에 모텔이 있다. 어떠한 감시도 간섭도 없는 그곳의 유일한 규칙은 사용료를 낸 만큼 머무를 수 있다는 것이다. 그 규칙 하에 어떤 이는 조용히 잠을 청하는가 하면, 어떤 이는 비린내 나는 긴장감 속에서 욕망을 사정없이 분출해낸다. 그리고 마치 게임을 종료하면 모든 것이 리셋되는 것처럼 자신이 그곳에서 무슨 일을 했는지는 아무도 모를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삶은 매우 지시적인 패턴 속에 있다. 극악무도한 범죄조차도 그 안에서 벌어지며, 반복되고 또 반복된다.하지만 좀처럼 우리는 게임의 규칙이나 구조를 보려고 하지 않는다. 게임에서 패하면 그것은 온전히 플레이어의 잘못이며, 책임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모텔 안에서의 게임은 주최자의 감시가 허술하다는 점에서 리셋이 가능한 구조를 가지기에 플레이어들은 패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모텔에서 일어나는 게임의 패배에 대한 책임은 누구의 몫일까? 이 게임의 진짜 주최자는 누구일까? ■ 김미오
지난 십수년동안 이 자리에서 자신이 치열한 '인간'임을 고백했던 모든 이방인들을 기억하며. ■ 김상현
모텔 방과 화장실에는 사는데 필요한 여러가지 설비가 묘한 배치로 들어있다. '쉬어가는' 시간이 3시간, 사는 곳이 아닌 모텔 방에 들어서면 음란마귀가 낀 것처럼 물건들이 보인다. 공간이 생산된 목적에 알맞게 효율적으로 짜여진 방구성과 시간은 색다른 기름때가 옅게 들어 낀 상태인데, 이로인해 나는 저절로 상황에 알맞는 역할을 직감하고 수행한다. 모텔에서 뿐 아니라 다른 곳, 다른 상황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나는 많은 것을 생산하고, 나로부터 혹은 다른 누군가로부터 생산된 대상들을 알맞는 역할 수행을 통해 완성한다. 생산물을 프레임을 통해 바라보고 판단하고, 공간 또한 생산물이기에 나는 그 안에 있는 LG 모니터, LED 티브이, 크리넥스, 헤어드라이어 따위를 색다르게 보게된다. ■ 사영인
이 작업은 릴레이 소설 쓰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16명의 참여자가 76일 동안 사랑, 집착, 성을 주제로 릴레이 소설『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를 작성했다. 전시가 진행되는 실재 모텔에서 소설『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뿐만 아니라 "정규를 위한 주석(편집자 작성)"과 사건의 흔적 또한 함께 관찰할 수 있다. ■ 오늘도
Vol.20150225f | 모텔시크릿 MOTEL SECRET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