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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 EDITORIAL 032 ISSUE & PEOPLE
COVER ARTIST 송 용 038 송용, 자연을 담다다_백지홍
SPECIAL FEATURE 2014 REPORT 문인화, 통(通)하였느냐 문인화는 보편적으로 전문 화가가 아닌 문인, 즉 시인, 학자 등 사대부 계층이 여가 시간에 자신들의 마음을 표현한 시(詩)·서(書)·화(畵)를 의미한다. 당(唐)나라의 왕유(王維)가 시조인 문인화는 오랜 역사를 거쳐 동양의 대표적인 미술 장르로 자리 잡아 왔다. 중국 북송시대에 성립된 문인화는 고려시대에 우리나라에 전래되었고, 조선시대 후기 때 활동한 겸재 정선에 의해 우리나라 그림으로 재탄생, 지금까지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문인화의 흥미로운 점은 미술 역사에서 그린 이의 직업을 명시하여 분류한 유일무이한 그림이라는 것이다. 유추하건데 문인들은 그들의 기개와 절개를 강조하고 싶어 '굳이' 문인화를 구분했을 것이다. 문인화는 유교(儒敎)와 도교(道敎) 등 철학을 바탕으로 한 인문정신을 기저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술세계』 2월 특집은 문인들의 우월성이 아닌 '인문정신'의 관점에서 문인화를 살펴보려 한다. 과거 문인들은 부조리한 사회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문인화에 담았다. 이는 다름 아닌 인문정신, 다시 말해 사람과 사회에 대한 깊은 성찰과 탐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번 특집이 주목하는 부분 역시 '인문정신'이다. 최근 일련의 사회 현상들은 '사람다움'이 부족한 것과 무관하지 않으며 인문학 열풍이 부는 것 역시 이와 큰 연관이 있다. 하지만 작금의 인문학이 '사람다움'을 깊게 탐구하고 있는가에 대한 물음표는 반드시 붙여야 할 것이다. 『미술세계』 문인화 특집은 우리 삶을 돌아보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온 문인화 계보를 돌아보며 우리 선조들은 '사람다움'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더 나아가 근대기 동아시아 문인화 담론은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 살펴보았다. 더불어 문인화가 5명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은 어떤 가치를 문인화에 투영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문인화가 현대사회와 어떤 관계를 맺을 수 있을지 고찰했다.
046 21세기에 다시 보는, 문인화_고연희 052 한국 문인화의 원형탐색 - 추사 김정희 「불이선란도」를 중심으로_이동국 060 금봉 박행보 · 문인화의 뿌리를 찾아서_백지홍 064 계정 민이식 · 신명 뒤에 찾은 삶의 참맛_박정원 068 홍석창 · 그러나 고리타분하지 않은_박이현 072 아천 김영철 · 화폭에 피어난 만 가지 형상_이지영 076 창현 박종회 · 한국성을 찾아라_이지영
THEME SPECIAL 080 근대기 동아시아의 문인화 담론 연구_박은수
REPORT 088 이미지 경제학; 2015 아트바젤 홍콩; 디렉터 인터뷰_박정원
원로에게 길을 묻다 090 민경갑 · 유산의 한국화, 잠재된 한국성을 깨우다_박정원
PEOPLE 096 Artist1 김영삼 ․ 오! 매화_박정원 100 Artist2 김현정 ․ 내숭! 보인다 보여!_박이현 104 Curator 이혜원 ․ 통시적 안목_이지영
IMAGE & ESSAY 110 매일의 풍경_조문희
WORLD ART 112 독일 · 카타리나 그로세, 회화란 무엇인가?_신소정
MONTHLY FOCUS 118 폼페이: 영원히 박제되어 버린 도시_이하나 122 조르조 모란디: 현실의 공간을 탐구하는 추상적 사물들_안소연
ART SPACE 127 시간과 공간이 중첩된 자리, 아라리오 뮤지엄 인 스페이스_장서윤
REVIEW 2015 두산 큐레이터 워크샵 기획전 | 김진선 아시아 조각의 미래 | 금민정 | 이이남 | 민준기 문승현 | 신동권 | 김근중
142 ARTIST ESSAY 홍용선의 관수루 일기
144 PREVIEW
148 CULTURE 학술 | 도서 | 영화 & 공연
154 MISULSEGYE NEWS 158 SUBSCRIPTION 160 POSTSCRIPT
Vol.20150201d | 2014 REPORT 문인화, 통(通)하였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