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5_0131_토요일_06:00pm
주최 / 경기문화재단 주관 / 만안문화예술마을추진사업단 협력 / 스톤앤워터_안양1.2번가 문화발전소 마그놀리아
관람시간 / 10:30am~07:00pm / 일요일 휴관
안양1.2번가문화발전소 마그놀리아 MAGNOLIA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 668-26번지 1층 www.facebook.com/magnoliaXstonenwater
미디어 전쟁의 시대라고 했던가. 2011 년 어느날 한참 트위터에서는 한미 FTA반대시위에 경찰이 물대포를 쏘는 탑압을 생중계 중이었지만 공중파9시뉴스에서는 저 멀리 이집트 시위 소식을 전하고 있었다. 어느 순간 티비와 같은 매스 미디어가 절대적인 시기는 끝이나고 인터넷에 댓글 하나가 모든 사람이 상호 공유하게 되면서 거대한 의식공유의 생태계를 만들어 내게 되었다. 그 만큼 그 의식을 점유하고자 지배권들의 전투도 진화 하고 있는 듯 하다. 매스미디어의 무서운 진화와 그 의식 주도권싸움 속에서 우리가 향하고 있는 의식은 과연 최선일까. 진심일까. 사실일까. 그 조차 매스미디어의 거대한 대중과 다중의 의식속에 매몰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쯤에서 매스미디어속에서 휩쓸려 달리고 있는 의식을 일시 정지 한 채 우리 스스로를 바라보는 시간을 갖고 의심을 던질 때가 아닌가 싶다. 매스미디어와 인간의 관계를 관찰하는 작가 둘의 시선을 공유하고 담론으로 끌어내 보고자 이 전시를 기획한다. ■ 졔졔_홍지영
누구의 곤란한 이야기가 여러 사람의 입을 거치다 보면 사실의 문제보다 가십의 흥이 커지는 어떤 욕망이 되는 것처럼 매스미디어에서 (행동의 부재가 있는) 반복되는 문제이야기들, 소셜 시스템 속에 공유하다 보면 이것이 욕망인지 헷갈리기까지 한다. 현실에서의 개인적비극과 미디어 안에서의 비극의 간극사이를 건드려보고 또 저절로 움직이는 불안한 시스템을 마주하면서 그것의 움직임의 권한에 대한 이야기를 드러내고자 한다. ● 매스미디어 속에서 해 마다 수 많은 비극들이 보도되어져왔고,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팽창이 시작 된 시점에 일어난 2014년 4월의 큰 사건은 그 비극이 폭발하듯 드러났다. sns는 tv등과 같이 일방적인 보도(어느 쪽 일지모르는 한 쪽 방향의 견해), (또는 심히 객관적인 태도로 의심 없이 드러나는 것 만 의)와는 다른 깊이로 비극을 드러내 주었지만 내게 그 비극은 미디어 창을 마주 할 때만 일어나는 듯 했다. 현실에서의 비극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처참함을 동일시하는 내 모습정도랄까. 스마트폰에서 눈만 돌리면 그 비극은 금방 끝이났다. 오히려 손에 든 스마트폰 기기가 바닥으로 떨어질까 하는 불안한 감정이 더 많이 들어섰다. 마치 `레드썬`하면 시작되었던 깊은 최면이 `핑거스냅소리` 한 번에 현실로 돌아오듯이 말이다. ● 미디어 안에서 사회문제, 사회비극의 이야기 속에 문제를 의식하고 분노하기도 하지만 (개인이 아니면 내가) 현실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가상에서만 존재하고 사라지는 비극이랄까. 그것은 아마도 내게 권한이 없다는 것만으로 비극의 책임을 면피 해 줄 거라는 무의식이 자리 잡고 있는 듯하다. ● 누구의 곤란한 이야기가 여러 사람의 입을 거치다 보면 사실의 문제보다 가십의 흥이 커지는 어떤 욕망이 되는 것처럼 매스미디어에서 (행동의 부재가 있는) 반복되는 문제이야기들, 소셜 시스템 속에 공유하다 보면 이것이 욕망인지 헷갈리기까지 한다. 현실에서의 개인적비극과 미디어 안에서의 비극의 간극사이를 건드려보고 또 저절로 움직이는 불안한 시스템을 마주하면서 그것의 움직임의 권한에 대한 이야기를 드러내고자 한다. ■ 졔졔
사람간의 소통은 관계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고등학교 때 우연히 출발점이라고 하는 소통에서 문제점이 생겼다. 외부적으로 표출되는 인간의 모습을 관찰하는 사고방식이었고, 시각적으로 무엇이 아름답고 무엇이 추한가에 대한 기준점을 몰랐던 것이었다. 대중매체란 신문, 잡지, 라디오, 텔레비전 등과 같이 많은 사람에게 대량으로 정보와 생각을 전달하는 수단이다. 현대사회에서 대중매체는 사람들과의 소통의 매개체이자 생활의 일부라 할 수 있다. 그 중 TV는 대표적인 대중매체로, 미의 기준을 판단할 수 있는 도구로써 생성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의 작업은 애초에 세상은 無인 공간이라는 '표피'가 삭제된 가상공간으로 시작한다. ● 'EPIDERMIS'는 표피로, 혈관과 신경이 없는 약 0.3mm의 두께에도 불구하고 현대시대의 사람들은 표피에 열광하며 살고 있다. 사람의 장기·조직의 유전자가 유사한 돼지를 은유 매개체로 사용하여 표피에 관한 편견적 사고가 생기는 지점을 단순화된 색 분포도로 표현하고자 한다. 즉, 무한대의 색을 몇 가지의 색으로 집합시켜 보여준다. 관객은 이런 단순화된 색 분포도로 인해 인간들을 피상적인 모습이 아닌 또 다른 시각으로 분류시키게 된다. 그리고 신경과 혈관도 없는 표피가 보이지 않는 세상, 열 감지 카메라가 바라보는 세상은 온도의 변화에 따라서 사람들을 바라본다. 다시 말해, 외형의 뚜렷한 형태로 보이는 인간의 모습이 아닌 열로써 표출되는 것은 'heat(따뜻함)'이 연출된다. 또한 순간의 온도 변화를 통해 관람객의 변화된 온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여 흥미로운 작품으로도 구현된다. ■ 홍지영
* 안양1.2번가 문화발전소 'magnolia' 「빌보드아트프로젝트」: 사무공간이자 전시공간으로 쓰이는 공간 외부의 기존 간판을 그대로 사용한다. 작가들의 이미지 작업을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교체하는 프로젝트다.
Vol.20150131b | 싱글채널-졔졔_홍지영 2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