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 백상옥_이조흠_이인성_설박_노여운_윤종호
주최,후원 / 광주시립미술관
관람시간 / 09:30am~06:30pm
갤러리 GMA GALLERY GMA 서울 종로구 율곡로 1(사간동 126-3번지) 2층 Tel. +82.2.725.0040 www.artmuse.gwangju.go.kr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조진호)은 서울 갤러리 GMA에서 『광주 영아티스트전 - Question』을 12월 16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개최한다. 참여작가는 지역의 유망한 신진작가들로서 백상옥(조각), 이조흠(영상, 뉴미디어), 이인성(회화), 설박(회화), 노여운(회화), 윤종호(조각)이고, 연령대는 30대 초반으로 구성되었다. 이 전시는 광주지역의 유망 신진작가를 발굴하여 중앙무대에 소개하고 홍보하는 청년작가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훌륭한 작가를 선발하여 잔칫상을 차려도 서울에서 한나절이나 소모해야 찾아올 수 있는 곳이 광주이다. 따라서 이번에는 광주의 풋풋한 신진작가들이 소위 대한민국 서울에서 잔칫상을 펼쳐 그 존재를 알리고자 한다. ● 특히 종로구 사간동에 위치한 갤러리 GMA는 주변의 금호미술관, 현대갤러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국제갤러리 등과 인접하고 있어 많은 미술전문가와 애호가들에게 지역작가를 홍보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상옥은 현대인들의 자화상을 고무신이라는 추억의 그릇에 담아 자신만의 休滿(Human)의 이미지를 만들어 냈고, 이조흠은 세모, 네모, 동그라미라는 가장 단순한 형태를 통해 자신과 인간과 사회에 대한 복잡한 이야기를 하며 LED와 네온이라는 매체를 통해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교차를 시도한다.
이인성은 일상적 대상과 사건을 지극히 개인적 감수성으로 바라보고 서사성을 덧입힌 표현주의적 회화를 선보이며, 설 박은 먹을 먹인 한지를 찢어 붙이는 독특한 방식으로 수묵산수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낸다.
노여운은 과거 기억의 장소가 되어버린 골목길의 아련하고 따뜻한 풍경을 특유의 감성적 언어로 그려내고, 윤종호는 인간의 육체에 입과 발, 성기 등 신체의 특정부분을 결합하여 보는 이의 무의식의 세계를 끌어내는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등 청년들의 인생에 관한 질문과 나아가 어떠한 틀로도 규정지을 수 없는 난해한 현대미술의 흐름 속에서 '예술이란 무엇인가?', '나는 어떤 작업을 해야 하나?', '나의 작업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감동을 줄까' 등등 청년작가들의 고민과 갈등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 그것은 자조적인 독백일 수도 있을 것이고, 불편한 진실이나 세상에 대한 비판일 수도 있을 것이고 혹은 미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일 수도 있을 것이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꿋꿋이 나아가는 청년작가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고 그들을 응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
Vol.20141225f | QUESTION-광주 영아티스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