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4_1219_금요일_06:00pm
참여작가 강무련_강영훈_강인수_김강민_김민정_김윤희_김은비 신륜진_심종희_안수룡_안이경_안정은_양정운_오슬기 오세화_유민지_유해인_윤상수_전주연_정선문_조은솔 조수영_차서연_한소영_한예지_홍해린
주최 / 고려대학교 조형학부 조형미술전공 http://www.facebook.com/kufineart
관람시간 / 10:00am~06:00pm / 12월24일_10:00am~04:00pm
한전아트센터 갤러리 KEPCO ARTCENTER GALLERY 서울 서초구 효령로 72길 2층 기획전시실 Tel. +82.2.2105.8133 www.kepco.co.kr/artcenter
안암 개운산의 품안에서 많은 꿈을 꾸어왔습니다. 그 속에는 보다 큰 우주에 대한 것으로부터 세상의 모순과 희망, 그리고 내면의 은밀한 속삭임까지 온갖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 설레는 마음으로 붓을 들고 두려운 마음으로 순백의 종이를 다듬었습니다. 길고 긴 강을 건너듯 작업의 고된 과정을 거치며 함께 마음을 나누고 모았습니다. ●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그 꿈을 들여다보고 귀 기울였던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그 모든 것들을 색으로 면으로 공간으로 펼쳐내려 합니다. 부디 동참하셔서 젊은이들이 꿈꾸는 민족고대, 문화의 꿈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 정종미
강인수 ● 오늘도 게으른 뱃살을 억지로 외면한 채 환상의 현실로 들어간다. 강영훈 ● 불균형의 오류가 만들어낸 비정상적 풍경을 상상과 기억의 경계가 붕괴된 어느 중간지대에서 바라보다. 유민지 ● 우리를 둘러싼 최소한의 공간, 그안의 공기층이 깨지고 난 뒤에도 막은 얕게 잔존하고 있다.
김강민 ● 무의미에 관하여, 강박적 반복행위와 단물. 결국엔 그런 껌딱지. 심종희 ● 중첩되어가며 형태를 달리하는 기억은 결국 존재 자체를 흔들리게 할 것이다. 이에 저항하기 위한 끝없는 선긋기.
김윤희 ● 한자리에서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는 존재들에게 무의미함을 꿰어준다. 조수영 ● 선이 모여 면이 된다. 빛과 어둠 또한 모일수록 그 경계가 모호해진다.
안이경 ● 꿈이라는 가상 속에 존재하는 또 다른 자의식에의 개입, 의식과 무의식이 접합하는 지점 유해인 ● 종이 위에 사색을 풀다, 한지 위에 색의 겹을 쌓아올리며 시간을 담다보면 사유의 공간이 만들어지고 자연스레 사유 자체를 풀어내게 된다. 전주연 ● 대화를 통해 어떤 의미를 만들어 가는 일은 나와 상대가 발화한 언어의 작은 단위들을 합쳐 보다 큰 구조를 만들어 가는 일이다. 안수룡 ● 무관심하게 스쳐지나가는, 감각과 기억이 만들어낸 수단으로써의 공간.
정선문 ● 욕망의 발현과 쾌락의 역설 한예지 ● 존재의미를 상실한 일상기억의 소멸과 망실, 그리고 뒤이어 재생 또는 소생같은 잠재된 심상을 시각화한다 차서연 ● 자기애 : 이상적인 나를 향한 방향 한소영 ● 매일이 덧씌워진, 시간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한사람 한사람에 대한 관심
신륜진 ● 보여지는 세상과 내가 다시 내보이는 삶. 그 과정 사이에서 변형, 삭제, 결합되는 조각들. 나는 오늘도 어디선가 한 조각을 주워담는다.
조은솔 ● 사물의 양적인 증대가 축적되어 점차로 고유한 한도를 넘어서면, 사물의 합법칙적 발전에서의 비약적인 진화가 일어난다. 홍해린 ● 한 세계와 다른 세계를 가르는 가장 얇은 막, 분절된 피층에서 혼재되며 깎이는 세계의 내 외부 경계
Vol.20141219d | 맺음말 그리고 여는말-고려대학교 조형학부 조형미술전공 졸업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