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4_1215_월요일_06:00pm
참여작가 강지수_강지혜_강효진_고상현_곽인탄_김기홍 김나경_김로사_김미오_김수현_김연수_김일룡 김해다_김해지_김혜리_김희수_남정근 박선하_박지나_사영인_양다혜_여지수 이수원_이정서_임유정_최중호_홍동완
주최,기획 / 이화여자대학교_홍익대학교_서울대학교
관람시간 / 10:00am~06:00pm
갤러리 팔레 드 서울 gallery palais de seoul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10길(통의동 6번지) 이룸빌딩 Tel. +82.2.730.7707 palaisdeseoul.com blog.naver.com/palaisdes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또한 자신이 최고조의 상태로 성장해가기 위해서, 계란의 껍질과 같은 자신의 '보호막'이자 동시에 한계지우는 '울타리'를 깨고 나오는 과정을 부단히 거쳐야 한다. 이 껍질을 깨고나오는 성스럽고 준엄한 예식에는, 예술을 사랑하고 예술과 함께 살아가고자 마음먹은 우리 학생들에게는 비장하면서도 가슴 설레는 '가능성'이 함께하게 되는 것이다.
노자에 '동물이나 식물을 보면, 살아있는 것은 부드럽고 약하며, 죽은 것은 굳고 강하다.'고 적고 있다. 역설적으로 들리지만, '강한 것은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고, 유연하고 아직 약한 것은 더 살아가며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 아닐까? '가능성'이란 생각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다. 자신의 능력은 누군가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과 나누는 것이라고 여기는 작가는 사고가 개방되고 유연하게 탐색하는 자가 누리는 생명의 기쁨을 알게 되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조각을 꿈꾸며 사는 예술가들아, 특히 이 전시를 위해 마주한 예술인들아, 그대가 밤잠 설쳐가며 일궈가는 결실이 누군가에게 작품이라는 이름으로 생명의 기쁨을 선사해주는 것이라는 점을 잊지 말기 바란다. ■ 이용덕
Vol.20141215g | 5th Exodus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