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의 대화 / 2014_1220_토요일_01:00pm
참여작가 SOA_구송이_금민정_김기조_김승현_도난주 문성식_박소연_박창현_박혜선_백종관_베리띵즈 비주얼스프럼_서승모_서울소셜스탠다드 스튜디오 152_안지용_염상훈_옵티컬레이스 우지현/최영준_원경_윤근주/황정환_전창미 정재호_정진수_조혜진_한수정
라운드테이블 / 2015_0110_토요일_01:00pm 강연 / 2015_0131_토요일_02:00pm 워크숍 / 2014_1213 ▶ 2015_0210
주최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기획 / (주)글린트 후원 / 까사미아_대림 B&Co
관람시간 / 11:00am~07:00pm 12월31일,1월28일_11:00am~09:00pm / 월요일,1월1일 휴관
아르코미술관 ARKO ART CENTER 서울 종로구 동숭길 3 Tel. +82.2.760.4618~4608 www.arkoartcenter.or.kr www.facebook.com/arkoartcenter
집에 대한 세 가지 이야기 ● "우리 삶에는 유년 시절을 보낸 기억의 집, 현재 사는 집, 살아 보고 싶은 꿈속의 집이 있다. 이 세 가지 집이 겹친 곳에 사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그것이 불가능할 때는 현재의 '집'으로부터 자유로워져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야 한다." (정기용) 아르코미술관과 글린트의 협력기획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건축가 故 정기용의 말을 인용하면서 '기억의 집', '현재 사는 집', '살아보고 싶은 집'이라는 세 가지 이야기를 건축가 및 영상, 설치, 회화 등 시각예술작가와 디자이너들이 참여하여 미술관을 하나의 집으로 재구성하는 전시이다. 이는 개인의 삶과 밀착되어 내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고, 구성원의 삶을 형성해나가는 데 중요한 근원이 되는 '집'의 의미가 그 고유한 가치보다 규모와 자산가치로 인식되는 지금, 근본적인 '집'의 다양한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집으로 탈바꿈 된 미술관에서 관람객들은 기억 속에서 수 많은 형태로 존재하는 집의 요소들이 감각재료로 환기되는 것을 시작으로, 현재 살고 있는 집에 대한 현실적인 분석과 상황을 경험한 후, 전통적인 '가족'개념의 해체 위기와 이에 수반되는 주거문화의 변화에 대한 대안을 집을 둘러싼 여러 전문가들의 리서치자료와 도큐먼트로 접하게 될 것이다. 집에 대한 일차적 반응을 '즐거움'에서 찾고자 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집에서 파생되는 삶의 윤택함과 행복에 대해 질문하고, 지금의 집과 삶을 객관적으로 살펴보면서 살아 보고 싶은 꿈속의 집을 어떻게 현실의 '즐거운 나의 집'으로 실현할 것인지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살았던 집_제1전시실 ● '살았던 집'이라는 주제로 조성된 제 1전시실에서 관객은 마치 누군가의 집을 방문하듯 현관, 거실로 진입하면서, 집의 기본적인 구성요소인 부엌, 화장실, 침실, 작은방, 다락방 등으로 분절된 공간을 마주한다. 각 명칭이 부여하는 공간의 기본적인 기능 외에도, '집'으로 변모한 미술관 안에서 유발되는 행위들은 추억을 되새겨보고 기억 속의 감각들을 일깨울 수 있는 작가들의 작품과 건축적 구조물, 이를 둘러싸고 전체적인 분위기를 유도하는 디자인으로 촉발될 것이다. 나아가 집을 향유하는 구성원들의 내밀한 소통을 유발하는 촉매제로서의 집의 또 다른 기능에 대해 생각해 볼 계기를 제공한다.
살고 있는 집_제2전시실 ● 다양한 미디어와 바닥에 맵핑된 그래픽컬한 좌표 등으로 제시되는 구체적인 통계, 실제사례를 통해 우리가 처한 현실을 직시하고, 현재의 집을 직면하게 하며, 이와 관련된 작품을 통해 사회와 자본과의 여러 역학 관계를 살펴본다. 즉, 우리는 왜 이런 집에 살게 되었고, 어떤 집에서 살고 있는지, 집을 둘러싼 여러 가지 사회적 이해관계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이를 통해, 관객들 저마다 다른 환경적 요인에 의한 주거형태, 즉 대물림되거나 소득수준에 따라 결정지어지는 주거형태에 대한 현실을 직시한 이후, 어떠한 형태의 대안적인 집의 형태를 그려볼 수 있을지 판단의 기틀을 제공한다. 이는 집을 둘러싼 현상과 그 현실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대안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으로서의 현실인식이 바탕을 이루는 것이다.
아카이브실 라운지 ● 살았던 집과 현실 속의 집을 경험한 관객들이 살고 싶은 집에 대한 사유로 나아가기 전에 잠시 쉬어갈 수 있게 조성된 공간이다. 이곳에서 관객은 영상이나 슬라이드로 상영되는 전시관련 도큐먼트를 접하며 앞선 체험들에 대해 환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살고 싶은 집_제3전시실(스페이스 필룩스) ● 제 2전시실에서 경험한 현실적인 집의 대안적 형태로 제시되고 있는 다양한 대안주거형태의 사례들, 이를테면 찰스 임스의「House after five years of living」, 예스퍼 바하트마이스터의「Microtopia」, 헬렌 & 스코트 니어링「조화로운 삶」, 닉 올슨 & 릴라 호르위츠「Makers」, 헨리 데이빗 소로우「월든」, 구보타 히로유키 『셰어하우스』, 권산 『아버지의 집』등 전시를 위해 리서치한 디자인물, 영상, 50여권의 서적이 도큐먼트로 선보여지며, 여러 가지 이유로 실현되지 못했지만 건축가와 건축주의 대화를 통한 삶의 기록으로 만들어진 집의 평면도가 함께 전시된다. 이와 더불어, 시민들이 참여하는 '살고 싶은 집'을 워크숍 형태로 진행하며, 그 결과물을 함께 선보이는 관객참여형 전시공간을 마련한다. 결국 '즐거운 집은 어떻게 가능한가'에 대한 다양한 답변들을 제시할 3전시실에서는 미래에 내가 살고 싶은 집, 자연발생적인 게토지역부터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가진 주택정책까지 다양한 대안적 주거 형태들을 만나볼 수 있다. ■ 아르코미술관
□ 작가와의 대화 - 전시에 참여한 시각예술, 디자인, 건축 등 분야별 작가들과 '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마련한다. - 참여작가: SOA, 베리띵즈, 옵티컬레이스, 정재호, 정진수 - 2014. 12. 20 (토) 13:00 - 아르코미술관 3층 세미나실
□ 라운드테이블-대안주택에 대한 현실적 모색 - 대안 주거의 실제 모델 및 사례연구를 통해 한국형 대안 주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건축 영역이 아닌 인문학적, 사회학적 접근으로 '집'을 살펴본다. - 참여자: SOA, 서울소셜스탠다드, SAAI - 2015. 1. 10 (토) 13:00 - 아르코미술관 3층 세미나실
□ 강연-내가 살고 싶은 집 - 집에 대한 인문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한 전문가의 강연시간을 마련한다. - 강연자: 김서령(「오래된 이야기 연구소」대표) - 2015. 2. 7(토) 14:00 - 아르코미술관 3층 세미나실
□ 해설프로그램 - 정규 해설 프로그램: 주중 2회, 주말 3회, 전문 도슨트의 전시투어 - 특별 해설 프로그램: 12월 혹은 1월 중 1회, 기획자의 전시투어
□ 워크숍-어떤 집에 살고 싶으세요 - 중고생이나 신혼부부,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살고 싶은 집'을 상상하고 계획해보는 워크숍을 마련한다. - 가족 대상 : 아르코미술관 3층 세미나실 2014. 12. 13 (토) 11:00 / 12. 20 (토) 11:00 / 2015. 1. 27 (화) 16:00 - 일반 성인 : 아르코미술관 1층 스페이스 필룩스 2014. 12. 18 (목) 16:00 / 12. 26 (금) 16:00 / 2015. 1. 13 (화) 16:00 / 2015. 2. 10 (화) 16:00 - 중·고생 : 아르코미술관 3층 세미나실 2015. 2. 7 (토) 11:00
* 상기의 모든 부대행사는 아르코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접수를 받고 있으며, 부득이하게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으니 접수 전에 홈페이지 안내를 꼭 확인해주세요. www.arkoartcenter.or.kr
Vol.20141212b | 즐거운 나의 집 Home, Where the Heart is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