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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6:00pm
영아트갤러리 YOUNGART GALLERY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54-1(관훈동 105번지) 2층 Tel. +82.2.733.3410 www.youngartgallery.co.kr
오랫동안 문이 있는 풍경을 그렸다. 그것은 더 높은 차원을 향해 나아가는 것에 대한 얘기였다. 문을 열면 또 문이 있고 그 열린 문 뒤로 또 다른 문이 있고... 인생이란 차원을 높이며 끊임없이 나아가는 것이다. 그 끝엔 뭐가 있을까? 무엇을 향해서 그리도 나아가는 것일까? 그 원동력은 '완전함'에 대한 동경. 그리고 회귀본능. 언제나 삶이 더 나아지길 원하는 것은 태초에 인류의 뇌에 완전함에 대한 기억이 새겨졌기 때문이다. ● 이번 전시에서 끝없이 열린 문들의 마지막 문을 열었다. 종착점이 없다면 아무리 차원을 높여나간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리고 완전함과 영원함의 상징인 다이아몬드를 소재로 완전함과 완전한 것의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했다.
우리는 완전한 것들을 이루어가며 살아간다. 나는 초등학교 6년을 지각 한번 없이 완전하게 학교에 나갔다. 그녀는 그의 사랑을 확신해서 그가 어떤 말을 해도 조금도 오해하지 않는다. 그의 자세는 완벽했다. 어머니의 김장은 매년 만족스럽다. 수많은 완전함과 불완전함들이 인생을 엮어나간다. 불완전함은 완전함이라는 결과물을 이루었을 때 가치를 인정받는다. 완전한 정신은 영원을 산다. 완전한 작품은 영원을 간다. 완전함에 대한 동경은 영원함에 대한 소망이다. 완전한 것은 영원하다. 그리고 마지막은 다른 차원의 시작이다. ■ 성인제
Vol.20141211j | 성인제展 / SUNGINJAE / 成仁製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