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동안 뿌리고 가꾼 보람을 거두어들이는 때입니다. 추계예술대학교 개교 40주년, 제38회 추계예술대학교 미술대학 졸업작품전이 교내 창조관 현대미술공간 C21에서 열립니다. 이번 졸업작품전은 판화과(11,25-12.1), 동양화과 (12.3-12.9), 서양화과(12.11-12.17)순서로 열리며, 회화, 판화, 입체, 영상, 설치, 컴퓨터그래픽, 프로젝트미술까지 창의적이고 다양한 작업들을 선보일 것입니다. 미술장르에 불어온 새로운 바람, 디지털 영역에서 아날로그까지 현시대에서 학생들은 느끼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한 표현영역을 점차 확대하여 무한한 창작의욕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4년이란 학사과정을 마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을 졸업생들이 예술로 표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를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울러 따뜻한 조언도 부탁드립니다. ■ 강승희

김승아_풀잎 속_견에 먹_130.3×162.1cm_2014 민보라_餘裕빛-1_순지에 먹, LED_110×170cm_2014 박희원_뭉치야놀자!_장지에 채색_162.1×130.3cm_2014

흔들린다, 풀이 흔들린다. ■ 김승아 멍 때리는 여유(餘裕). ■ 민보라 감정 "어떤 현상이나 일에 대하여 일어나는 마음이나 느끼는 기분" ■ 박희원

박상미_각자의 별_장지에 채색_105×175cm_2014 송수빈_외로움의 거실_장지에 채색_50×150cm_2014 이경민_화려한 가채_종이에 수묵, 채색_162×130cm_2014

하자뿐인 빛, 하나뿐인 외로움. ■ 박상미 우리 삶 모든 곳에 섞여있고 연결되어 있는 그 감정들. ■ 송수빈 인간의 끊임없는 욕망. ■ 이경민

변지혜_연결고리#1 Link#1_장지에 채색_90×117cm_2014 정지수_먼지기록02_종이에 먹_131×162cm_2014 이도경_명성왕후 김씨 진영 明聖王后 金氏 眞影_견본채색_152×110cm_2014

'나'가 아닌 '우리'여서 좋고, '우리'가 아닌 '모두'여서 좋은 '지금의 나'. ■ 변지혜 잊혀져가는것의 기록. ■ 정지수 '전신사조(傳神寫照)' 정신으로 조선시대 왕비를 추사(追瀉)해 보다. ■ 이도경

이수진_시선I_장지에 먹_140×190cm_2014 이유나_자각_장지에 채색_130×162cm_2014 이지민_노크해도 문 안열어줘, 탕야탕야_나무에 오일파스텔, 혼합재료_240×160×160cm_2014

소시오패스가 무서운건지 방관하는 내가 무서운건지 실은 알고싶지 않았다. ■ 이유나

이은아_욕일 欲日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00×100cm_2014 배혜진_택시_서울31바8756_순지에 수묵_114×157cm_2014 장영은_얼굴2_장지에 채색_162×130cm_2014

인생택시. ■ 배혜진 과도한 개발로 인해 터전을 잃어가는 멸종위기 동물들. ■ 장영은

임현진_여행하는 브로콜리_장지에채색_130×162cm_2014 김현정_택시_캔버스에 자수, 콜라주_40.9×60.4cm_2014 최지애_흔적1_순지에 수묵_162×130cm_2014

나와 그녀와의 이야기. ■ 김현정 흔적, 너무 익숙해서 의식하지 않았던 공간들, 그 공간에 남아있는 나와 그 무언가의 무의식, 흔적들. ■ 최지애

정다윤_솔산(前)_장지에 채색_130×162cm_2014 이미현_자연 속의 삶(봄)_순지에 채색, 혼합재료_130×162cm_2014 정두연_Nature Botanic Garden01_M ieda_190×100cm_2014

용기를 내어 험한 산 속에 솔이되어 살아가라. ■ 정다윤 자연속의 삶-화려하게 피어나는 태아를 나타낸다. ■ 이미현 들풀, 의도하지 않은 어울림. ■ 정두연

황해님_웃프다_장지에 채색_162×130cm_2014 황혜진_나와나의 공존1_장지에 채색_162×130cm_2014

나와 나의 공존. ■ 황혜진

Vol.20141205b | 2014 추계예술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작품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