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4_1118_화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00am~06:00pm
서울아트센터 공평갤러리 GONGPYEONG ARTCENTER GONGPYEONG GALLERY 서울 용산구 한강로 211 대우월드마크 102동 101호 Tel. +82.2.749.7071 www.gpgallery.co.kr
이번 작업은 사진을 찍는 행위에서부터 시작된다. 현전하는 것을 가상의 이미지로, 그것은 다시 물성있는 재료로 다시 태어난다. 이미지 과잉의 시대, 이미지의 소비를 '산화'로 본다면, 소비된 이미지가 누군가를 통해 재생산되는 것을 '환원'으로 보았다. 이것은 산화와 환원의 무한한 반복을 통해 순환하는 만물의 이치와 다르지않다. 그 산화와 환원의 과정은 비트맵이미지의 최소단위인 픽셀의 느낌으로 나타난다. 이를 통해 내 작업은 사진-회화-조각의 경계를 넘나든다.작업의 영역 또한 경계가 무너지는 시대에 서로 영감을 주는 순환의 이치라 하겠다. 더불어 태운 나무의 한 조각 한 조각들에 새겨진 의미가 전체의 의미를 느끼게하는 힌트로도 작용한다.
작업의 일정한 패턴은 감상자가 형태를 인식하게하는 가이드의 역할과 형태인식을 방해하는 역할을 동시에 한다. 자세히 보기위해 가까이가면 갈 수록 작업의 형태는 점점 인식하기 어려워진다. 작업 속 이미지가 빠르게 인식되고 빠르게 소비되는 것을 막는 장치이다. 뒤로 물러나면 날 수록 비로소 작업의 형태가 드러나는데, 페루의 공중그림이 비행기를 타고 멀리서 봐야 그림의 형태가 드러나는데서 영감을 얻었다. ■ 차주용
Vol.20141118d | 차주용展 / CHAZOOYONG / 車朱庸 / sculp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