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ition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풍요로운 계절, 경민현대미술관에서는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현대한국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게 되어 한없이 높고 푸른 하늘을 마주하는 것처럼 가슴 두근거립니다. 『Position』 展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작업에 관한 성찰과 다양한 생각들을 작가 스스로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탄생된 작품들을 지역 사회의 많은 대중들과 함께 교감하고자 마련된 기획전입니다.

강유림_others-ga_장지에 채색_50×50cm_2014 구철회_Remember!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5.2×53cm_2014 권인경_Heart-land 4_한지에 고서 꼴라주, 수묵채색, 아크릴채색_61×92.5cm_2014

김유경_디스토피아_한지에 먹 70×123cm_ 2014 김윤찬_靑春-저 들판 너머로부터_한지에 수묵, 금속박_56×75.5cm_2014 김윤희_여름 숲_장지에 먹, 아크릴채색_90.9×72.2cm_2013

나형민_흔들림_한지에 채색_20×40cm_2014 양정무_숲의 表情 濃霧_장지에 수묵 18×70cm_2014 김지애_Unfamilier_장지에 채색_50×50cm_2014 류인숙_현 (玄, Hyun)_천에 혼합재료 45.5×53cm_2010

이번 전시에 참여해주신 작가 분들은 오랜 시간 동안 작업을 해오면서 처음에 가졌던 열정과 믿음을 잃지 않았는지 되새겨 보며, 작가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의 의지를 스스로 확인해보는데 의미를 두는 시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전시장을 찾아주시는 관람객들께서도 바쁜 일상 속의 삶을 살아가면서 잊고 있었던 자신의 꿈을 전시 작품을 감상하며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기회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박능생_인왕산 설경_캔버스에 수묵_29×67cm_2013 박명선_'잇기(緣)' - 空_천에 채색_73×60.5cm_2014 박보영_녹운탄 2013_비단에 채색_26×32.8cm_2013 배정하_오마쥬 (hommage)_캔버스에 혼합재료, 한지_45×88cm_2014

김춘옥_꽃과 나_장지에 과슈_90×60cm_2014 송인_무엇인가에 반응하다_장지에 먹, 아크릴채색, 수정테이프_33.5×24.2cm_2013 성태훈_날아라 닭_옻칠화_80×100cm_2014 안은경_Only Fream-ing Traveler_혼합재료_30×30cm_2014

양혜숙_Between 5 and 6 o,clock p.m_한지에 혼합재료_73×91cm_2014 윤엄필_그대로의 모습으로_한지에 먹, 채색_60×60cm_2014 윤형선_자연으로의 초대_장지에 채색_41×41cm_2014 이상현_다하다_한지에 백토, 천연석채, 연백_80×60cm_2012

우리 모두 걸어온 시간보다 아직 남아있는 시간들이 많기에 현실의 힘겨움을 이겨내고 처음 생각처럼 자신의 길을 올 곧게 찾아 나서는 시작의 기점이 되기를 기원하며, 작품을 출품하여 주신 41명의 초대작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성영_생성과 소멸_캔버스에 혼합재료, 캡슐_60×71.5cm_2014 이소영_사다리 실종 사건_장지 채색_90×57cm_2014 이용석_정원 - 꿈14-91_중성지에 혼합재료_53×72cm_2014 이윤정_뽑기놀이_55×55cm_2012

이지연_물소리_한지에 수묵_58×98cm_2012 이창희_제주돌담_장지에 수묵_22×62cm_2009 이채영_어느날 오후_장지에 먹_53×72.8cm_2012 임진성_生生 화선지에_수묵채색_69×99cm_2014

정현희_자연이미지-33_디지털 판화, 판넬 라이팅_35×100cm_2014 지요상_적요(寂寥)_6분의 1초, 4 화선지위에 수묵_95×65cm_2014 진민욱-Snowscape_비단에 석채, 분채, 먹_110×110cm_2014 최순녕_촉록정원20130820_한지에 수묵, C 프린트_48×45cm_2013

최지윤_날아가는 꿈V_천위에 혼합재_73cm_2014 한경혜-정다운 시간들_한지에 수묵담채_61×73cm_2013 한경희_하얀 밤_장지에 먹 채색_73.8×61.5cm_2013 황지현-a soft water_피그먼트 프린트_53×100cm_2014

우리의 삶과 생활에 진실을 담은 초대작가님들의 주옥같은 작품들이 미술관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잔잔한 감동으로 기억되길 소원합니다. ■ 한국화표현연구회

Vol.20140928d | Position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