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적인 면에서는 2002년 독일에서 체류하며 시작했던 드릴작업과 같이 캔버스위에 나무판을 붙이고 전기드릴로 형태를 파내는 부조회화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그 위에 채색과 여러 방식의 후처리로 완성이 된다. 내용적인 면에서는 사회적인 문제의식을 은유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숲-히말리아시다」시리즈에서는 자연속의 신령스러운 히말리아시다 숲을 표현하고 있고, 「The Actress」시리즈에서는 인공적인 조명아래 놓인 여배우들의 심리상태를 보여주며, 「꽃」시리즈에서는 꽃의 선과 색조를, 무채색과 강렬한 원색의 대비로 화려한 현대적 삶을 은유하고 있다.

김남진_숲-히말리야시다_나무패널에 안료채색_100×100cm_2014

김남진_The Actress_캔버스에 나무판, 안료채색_117×80cm_2013

김남진_O.T_캔버스에 나무판, 안료채색_80×117cm_2013

김남진_The Actress_캔버스에 나무판, 안료채색_91×65cm_2014

김남진_The Actress_캔버스에 나무판, 안료채색_73×91cm_2014

김남진_숲-히말리야시다_캔버스에 나무판, 안료채색_91×73cm_2014

김남진_숲-히말리야시다_캔버스에 나무판, 안료채색_73×91cm_2014

김남진_The Actress_캔버스에 나무판, 안료채색_73×91cm_2014

그는 지금까지 작업한 은하수, 신전, 원시림, 유적, 크루즈, 키즈랜드, 마천루, 걸어서 오르는 사람, 신성한 샘, 황홀경 등 각 시리즈의 주제들이 퍼즐조각처럼 이어지고 채워져 마지막에는 하나의 커다란 메타포를 형성 할 것이라고 말한다. ■

Vol.20140927b | 김남진展 / KIMNAMJIN / 金南瑨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