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K-아트, 프로젝트

초가을의 태양아래 꿋꿋이 초록의 빛으로 열기를 이겨나가는, 지치지 않는 자연의 힘을 보며 새삼 자연의 힘에 박수를 보내게 됩니다. 그 자연의 힘을 본받아 뜨거운 열기와 자연의 빛을 화폭에 담아 한국 국제 드로잉 단체에서는 K- 아트 프로젝트전을 마련합니다. 현 시대를 일컬어 문화예술의 시대라고 합니다. 경제와 산업의 선진화와 함께 문화예술의 선진화 역시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번 행사가 비단 미술인들만의 자축행사가 아닌, 문화, 예술의 강국을 바라는 모든 이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만개 할 수 있는 활기차고 건강한 행사가 되기를 진심어린 마음으로 기원합니다.

김한나_Time N Spac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30×162cm

김현경_Wonderland 1_혼합재료_84×155cm_2014

박수진_BLOSSOM_수채_65×48cm_2014

프랑스의 사상가 조르쥬 바타유(Georges Bataille)는 작가가 표현 하고자 하는 모든 것은 그의 정서적 미적 감수성과 관련 되었다고 하는데, 작가는 사물의 외관을 모방 하기 보다는 그 자신의 미적 감수성을 드로잉을 통해서 사물을 가장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헤겔 미학이론이 보여주듯 일찍이 르네상스 예술은 그러한 미의 정신적인 숭고함을 강조 했으며, 즉 새로운 이미지를 창작 하고자 하는 인간의 미적 감수성에 대한 숭고한 염원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드로잉은 자체가 습작이 아닌 하나의 완성된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인정 받았으며 레오날도 다빈치가 "화가는 항상 자기 자신을 그린다"라고 한것처럼 드로잉 작업은 작가의 순수한 영혼을 고스란히 반영 하고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드로잉을 보면 작가를 볼수 있다는 말에 우리는 큰 의미를 두게 됩니다.

조태영_Fragrance of her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0.6×45.5cm_2014

최은희_Code Factory-P1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5.5×53cm_2013

한영호_형상모색-어머니의 발친구_빛드로잉_70×100cm_2012

황정희_Whispers of lov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72.7cm_2013

K- 아트 프로젝트전은 한국, 캐나다 작가들을 초대하여 드로잉과 회화의 작품세계를 교류하며 함께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이며 원로.중견작가와 신진작가들이 한국미술의 대중화와 미술시장의 활성화 및 국제경쟁력 강화를 모토로 열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 분들과 함께 공동된 작품주제를 매개로 작가와 감상자가 함께 교감하며 교류를 통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작업하여 대중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새로운 문화체험의 場을 마련하기 위하여 K- 아트 프로젝트전을 개최 합니다. ● 이번 K- 아트 프로젝트전을 통해 예술인과 우리시민들의 가슴에 시원한 마음의 휴식처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아울러 K- 아트 프로젝트전에 출품된 주옥같은 작품들이 풍요로운 마음의 휴식처가 되어 드릴 것입니다. 본 전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하여주신 관계자분들과 수준 높은 작품 출품해주신 작가 한분 한분에 감사의 말씀 전하며 이번 전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따뜻한 애정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 구자승

Vol.20140926e | 2014 K-아트, 프로젝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