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토크 2014_0802_토요일_04:00pm 2014_0830_토요일_04:00pm 2014_0927_토요일_04:00pm
참여작가 경현수_길종상가_김범_미나&Sasa[44] 슬기와 민_오인환_이동기_이미혜_이주리 이형구_정수진_정지현_지니서_홍영인
도슨트 프로그램 화~금요일_오후 2시, 4시 토~일요일_오후 2시, 3시, 4시, 5시
관람료 / 일반 3,000원 / 학생(초/중/고) 2,000원 *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 일반 2,000원 / 학생 1,000원 * 20인 이상 단체는 관람료 할인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입장마감_05:30pm / 월요일 휴관
삼성미술관 플라토 PLATEAU 서울 중구 태평로 2가 150번지 삼성생명빌딩 1층 Tel. 1577.7595 www.plateau.or.kr
삼성미술관 플라토는 리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 현대 미술의 현주소를 새롭게 조망하는 기획전 『스펙트럼-스펙트럼(Spectrum-Spectrum)』展을 7월 24일(목)부터 10월 12일(일)까지 개최한다. ● 한국 현대 미술을 지원하고, 신진 작가를 발굴하는데 힘써 온 삼성미술관의 이번 전시는 리움의 대표적인 전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1년 이후 5회의 전시를 통해 총 48명의 신진작가를 배출한 『아트스펙트럼』展을 모티브로 한다. 『아트스펙트럼』展 출신작가 7명이 발전 가능성이 높고 역량있는 신진작가 7명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스펙트럼-스펙트럼』展은 리움의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기념하고, 더불어 플라토의 창의적인 시각을 더해 새로운 전시모델을 제안한다. 김범-길종상가, 미나와 Sasa[44]-슬기와 민, 지니서-홍영인, 오인환-이미혜, 이동기-이주리, 이형구-정지현, 정수진-경현수 등 총 14명(팀)의 작가들은 한국 미술의 현실에 대해 고민하고, 다양한 해법을 제시한다. ● 현실의 경험으로부터 추상회화를 도출하는가 하면 삶을 난해한 퍼즐풀기로 인식하고, 예술을 비즈니스 모델로 구축하는 등, 작가들은 다양한 현실인식을 회화, 영상, 설치, 디자인, 퍼포먼스 등으로 시각화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리움과 플라토의 관계를 재설정하는 것은 물론, 두 개의 스펙트럼이 교차하는 것처럼 한국 미술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만나 볼 수 있다. 작품의 다양성만큼 작가들 간의 관계도 다양하다. 추천을 맡은 작가들은 흔히 큐레이터가 전시의 완성도나 균형 등을 전략적으로 고민하는 것과는 무관하게 오직 개인적인 관심 만으로 함께 전시를 만들 동료작가들을 선정했다. 학연이나 지연 등 친분이 아니라 작품에 대한 생각, 작품을 대하는 열정만 보고 동료작가를 추천함으로써, 내용은 풍성해지고 볼거리와 생각거리는 많아졌다. 김범과 길종상가는 편지를 주고 받으며 서로에 대한 생각, 앞날에 대한 고민, 작품에 대한 기대 등을 드러냈다. 미술가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김범에게 미술활동을 생업으로 연결시킨 길종상가의 현실적 작업태도는 신선하고 고무적이었다. 미나와 Sasa[44]와 슬기와 민은 공동작업자로 지금까지 여러 프로젝트를 함께 했다. 네 명의 독립적인 시각생산자들은 다양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번에는 협업이 아닌 각자의 독자적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지니서와 홍영인은 우연히 알게 된 후, 이메일 대화를 통해 작업에 대한 관심과 오랜 경험을 나눴다. 현실 인식과 대응 방법은 상당히 다르지만 남성적 공간에 여성의 감수성으로 대응하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각자의 해답을 찾았다. 오인환과 이미혜는 선후배이자 동료로서 오랜 기간 서로의 작업을 응원했다. 전혀 다른 주제로 작품을 선보여 마치 구분과 소통의 상반된 주제를 다루는 듯 하지만, 좀 더 깊이 보면 다른 존재간의 '차이'라는 문제를 중요시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동기와 이주리는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이고 작품의 세계 또한 유쾌한 만화와 충격적인 폭력의 난장판 만큼이나 다른 관계다. 그러나 전통적인 매체인 회화로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동질감을 찾으며 공통점을 공유했다. 이형구와 정지현은 신진작가의 출현을 오래 지켜본 선배의 관심을 통해 맺어졌다. 서로 다른 주파수의 목소리를 내지만 치열한 작업을 자부한다는 점에서 깊은 동질감을 느낀다. 정수진과 경현수는 동년배 화가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회화이론서를 출간했던 정수진은 경현수를 "그림을 그려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물감을 만지는 감각이 탁월한 선수"로 인정한다. 정작 정수진 본인은 이번 전시에서 첫 비디오 작품을 소개한다. 이처럼 같으면서도 다르고, 서로 응원하면서도 선의의 경쟁을 하는 작가들이 모여 일정한 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작업을 한 결과, 예상하지 못할 만큼 풍성한 전시가 완성되었다. 리움과 플라토 미술관의 관계처럼 이 전시는 『아트스펙트럼』展으로부터 주제와 변주, 기원과 확장, 반복과 차이의 메커니즘을 드러내는 일련의 과정을 보여준다. 작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위해 많은 작가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세 차례의 '아티스트 토크'와 토론회 형식으로 두 차례의 '스펙트럼 라운드 테이블' 등 교육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한다. ● 삼성미술관 플라토의 안소연 부관장은 "명실공히 신진작가 등용문으로 자리잡은 『아트스펙트럼』展을 전시의 표본으로 삼으면서 차용과 변형의 방식을 도입하여 일종의 메타 전시를 시도했다"며 "전시모델의 확장가능성과 지속가능성을 실험하고 원천으로부터 가지치기 한 지류가 생동감을 확보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 주려 했다"고 강조했다.
경현수 ● 경현수는 특정 장소에서 영감을 얻은 선과 색이 추상화되고 정교해진 회화작업을 지속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미국의 포스트미니멀리즘 작가 리처드 터틀이 자신의 갤러리스트 알프레트 슈멜라에게 보낸 초청장 제작 지시서에서 출발한 「4 color」를 선보인다. 이는 네 가지 색의 회화라는 작품에 대한 설명과 지시서가 접힌 모양을 모티브로 삼은 것으로, 작가의 자유로운 상상으로 변주한 추상화 시리즈이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통해 원본 이미지를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과정을 반복하여 만들어진 결과물은 캔버스에 옮겨지고, 작가의 반복적인 채색작업으로 표현된 날카로운 색단면은 새로운 시각적 체계로 재탄생한다.
길종상가 ● 길종상가는 박길종, 김윤하, 송대영으로 이루어진 창작그룹으로, 이들은 이태원에 위치한 오프라인 상가를 운영하며 목공소, 만물상, 인력사무소, 사진관 등 다양한 상점들을 각자 맡아 운영하고 있다. 신작 「아 귀에 걸면 다르고, 어 코에 걸면 다르다」는 다재다능한 이들의 창작활동만큼이나 유연하게 기능하는 설치작품이다. 다양한 형태의 구조물과 식물, 조명 그리고 사운드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미술관 안에서는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전시되지만, 전시장을 떠나 상가나 다른 장소로 옮겨지게 되면 자유롭게 해체되고 재조합되어 공간적인 맥락에 따라 실용적인 가구나 디자인 제품이 된다.
김범 ● 김범은 우리 눈에 보이는 이미지와 실재 사이의 간극을 통해 인식과 지각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다루어 왔다. 거대한 미로를 형상화한 「무제 (친숙한 고통 #13)」는 일반적인 회화와는 달리 추상적인 패턴이자 하나의 시각적인 퍼즐로서 관객과 더욱 '실제적인' 관계를 구축한다. 또한 미로는 다양한 소재와 방식을 넘나드는 김범의 작업에서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예외적인 모티브로, 누구나 마주하게 되는 삶의 문제들에 대한 보편적인 은유로 자리한다. 미로 연작의 모든 작품들은 서로 다른 형태와 난이도를 가진 독립적인 퍼즐들로 존재하는데, 「무제 (친숙한 고통 #13)」는 시리즈의 마지막이자 최대 규모의 작품으로, 가장 어렵고 고통스러운 도전이 될 것이다.
미나와 Sasa[44] ● 미나와 Sasa[44]의 공동작업은 인터넷으로 수집한 무한한 정보의 데이터베이스를 전략적으로 활용한다. 전시의 출품작 「Life Savers 2014」는 작년 한 해 가장 화제가 된 온라인 검색어 중 하나인 '진정성'을 손 글씨로 700번 반복하며 그 의미를 곱씹는 텍스트 작업과 구명 튜브의 모양으로 만들어진 미국 리글리 (Wrigley)사의 사탕제품 '라이프 세이버스(인명구조대)'를 확대해 3D 프린팅한 오브제, 그리고 강박적으로 전시장의 출구를 가리키는 여러 개의 화살표 사인들로 구성된다. 작품을 이루는 이 세 부분은 임의적인 요소들로 이루어진 하나의 수수께끼와 같아 보이지만, 서로 의외의 연계성을 드러내며 작가들의 예리한 비판의식을 반영한다.
슬기와 민 ● 슬기와 민의 「수정주의」는 한국의 그래픽 디자인 역사에서 '포스터'라는 매체를 재조명한다. 이들은 1960-1970년대 한국의 그래픽 디자인 선구자들이 포스터가 본래 지니는 기능적인 측면에서 벗어나, '디자인'이라는 조형물의 한 형식으로서 매체를 활용한 점에 주목한다. 슬기와 민은 이러한 역사적 '포스터 픽션'의 형식을 빌리지만, 그 전후 관계와 맥락을 뒤틀어서 이미 지나간 5회의 「아트스펙트럼」 전시 포스터를 사후적으로 디자인한다. 여기서 이들은 현실적인 제약 아래 쓰이지 못했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선보이며 이를 통해 만들어진 포스터들은 일종의 대안적인 역사를 구성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안한다.
오인환 ● 오인환의 신작 프로젝트 「경비원과 나」는 미술관이라는 공간을 공유하지만 사회적인 역할에 의해 구분될 수 밖에 없는 경비원과 작가의 개인적인 '친분 만들기'의 과정을 보여 준다. 작가는 플라토의 경비원과 일주일에 한 번씩 미술관이라는 공간 너머에서 식사나 운동 등과 같은 사적인 활동을 함께하며, 단계별로 친분 쌓기를 시도한다. 한편, 참여자인 경비원은 언제든지 그만둘 수 있는 자율적인 선택권을 갖고 이 관계에 임한다. 여기서 경비원이라는 존재는 미술관내에 존재하는 감시체계에 관한 보다 확대된 주제와 연결되는 매개체로서 역할하며, 작가는 이 '관계 맺음'을 통해 사회적 구분과 경계를 넘어서고자 시도한다.
이동기 ● 이동기의 최근 회화작업은 대중매체의 이미지를 적극 차용하는 팝 아트와 그와는 본질적으로 상반되는 추상회화의 맥락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다양한 실험을 이어오고 있다. 2008년 「더블 비전」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팝과 추상의 결합은 이번 전시의 출품작인 「파워 세일」에서 보여지듯이, 이전의 이분법적 구도에서 한발 더 나아가 미디어의 환영과 작가의 비전이 혼재한 파편적 이미지들의 거대한 파노라마로 진화한다. 작가가 '절충주의'라고 설명하는 이 새로운 시도는 추상과 구상, 현실과 판타지, 대중문화와 순수미술 등의 전통적인 경계에 보다 과감하게 도전하며 동시대 리얼리티와 회화 매체의 관계를 재탐색한다.
이미혜 ● 「업사이클링」은 우리 사회에 모호하게 혼재되어 있는 근대와 현대의 미술을 구분해 보려는 시도에서 출발한 작업이다. 작가는 플라토 아트샵에서 판매되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복제품을 구입해 여러 공정을 거쳐 나사못으로 제작한 뒤, 전시장 벽면에 못질의 흔적으로 'UPCYCLING'이라는 글씨를 남긴다. 영상으로 기록되어 오브제와 함께 전시되는 이 모든 과정은 단순한 '재활용(recycling)'을 넘어 또 다른 차원의 의미를 덧붙이는 '업사이클링'의 행위로서, 근대미술의 의미와 역할을 오늘날의 미술적 기준과 가치에 맞춰 변형시키는 과정을 통해 과거와 구분되는 현재의 실천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주리 ● 이주리의 작업은 모호한 어린 시절의 기억과 무의식의 어느 교차점에서 출발한다. 현실과 몽상, 이성과 비이성 사이에 놓인 그 중간의 영역을 끊임없이 탐색하는 작가의 작업은 마치 20세기 초 초현실주의자들이 실험했던 자동기술과 같은 즉각적이고 즉흥적인 의식의 흐름과 동시에 오랜 시간에 걸친 감각적 사유의 결과물로서 드러난다. 명확한 해석을 거부하는 작품의 엽기적이고 폭력적인, 때로는 유머러스한 내러티브는 굳게 닫혀 있는 내면세계의 암호와 같이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작가의 유년기에서 온 개인적인 경험과 대중문화, 그리고 미술사의 폭넓은 레퍼런스를 토대로 기성사회의 부조리에 저항하는 뚜렷한 현실의식을 보여준다.
이형구 물리적 몸에 대한 사유에서 시작된 이형구의 작업은 이후 포스트휴먼 신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인체, 동물, 만화 캐릭터 등의 신체변이 혹은 향상 프로그램을 다루어 왔다. 신작 「MEASURE」에서 작가는 생물학적 신체구조 가운데 가장 완벽하게 여겨지는 말의 움직임을 흉내내기 위해 자신이 직접 고안한 장비를 걸치고 훈련을 수행한다. 작품의 영상은 기괴한 움직임과 말굽의 리듬으로 마장마술을 시연하는 그의 퍼포먼스를 기록한다. 작가는 이처럼 인체의 결핍된 부분을 보완하여 더욱 이상적인 신체 메커니즘에 도달하기 위한 실험을 통해 궁극적으로 과학적 한계를 초월한 새로운 주체성에 이르고자 한다.
정수진 ● 정수진은 보이지 않는 인간의 의식 세계를 가시화하기 위한 논리 체계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 왔다. 신작 「인문공학을 위한 무한논리무늬동력장치」는 이러한 노력을 이어가는 새로운 시도로서, 작가의 이론을 영상화한 첫 미디어 작품이다. 작가가 샤머니즘의 보편적 우주 정신을 현대언어로 정리한 '인문공학'은 인간의식의 패턴을 일컫는 개념으로, 그 패턴이 생성되는 방식과 기능을 실생활과 연결하고자 시도한다. 여기서 내∙외부의 모든 활동을 패턴으로 인식하는 인간의 잠재의식 기능을 가시화하는 것이 곧 '무한논리무늬동력장치'이며 이를 기반으로 인문공학적 철학이 펼쳐지는 세계인 '부도지'는 가치판단으로부터 자유로운 이상향으로서 제시된다.
정지현 ● 정지현의 작업은 우리 안에 너무나 깊이 내재되어 있어 당연하게 잊고 살아가는 진실들과 새삼 마주했을 때 느껴지는 생경함과 그 경험의 기억을 다루고 있다. 천장에 설치된 「종이 낙하 장치: 전보다 조금 무거워진」에서 떨어지는 종이조각 위에는 '빛과 중력의 계약을 잊지 않기로'라는 문구가 양각으로 새겨져 있고, 이는 떨어지는 순간 기기에서 묻어나는 흑연의 흔적과 낙하의 움직임 -빛과 중력의 물리적인 증거- 을 통해 드러난다. 한편 천장 아래로 매달린 「저편의 리듬」에 설치된 12개의 작은 카운터들은 누군가의 삶을 숫자로 나타내는 알 수 없는 기호로서 작동하며 또 다른 자연의 리듬을 드러낸다.
지니서 ● 지니서는 전시장 안에 공존하는 작가, 작품, 관객이라는 세 층위의 '공간적 관계성'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출품작 「Rivers」역시 이러한 맥락 속에서 공간에 대한 보다 직접적이고 심도 있는 개입을 보여 주며 작품과 건축적인 공간, 관객과 작가가 서로 융합되는 지점을 발견하고자 한다. 짙은 회색과 흑갈색으로 양면의 색이 다른 가죽 끈들이 글래스 파빌리온의 두 기둥을 감싸 안는 이 작품에는 다양한 모순적인 요소들이 공존한다. 작업에 내재된 다층적인 양가적 의미의 정체성은 흡사 라푼젤의 머리카락을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형태와 강한 물성을 지니는 인조가죽이라는 소재와 더불어 흘러가는 움직임의 에너지로 구현된다.
홍영인 ● 홍영인의 신작 「불길의 사랑」은 섬세한 자수 드로잉을 통해 2008년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재개에 대한 반대로 시작된 촛불시위의 한 장면을 표현한다. 당시 촛불집회는 주요 신문이나 TV 방송 등 공식언론에서 깊이있게 다루어지지 않았으며 인터넷상의 보도를 통해서만 상당 부분 공유되었다. 이 작품을 통해 작가는 역사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성찰되지 않았던 사건의 시간성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다. 이러한 시각은 안무가 오설영과 협업한 「우리가 춤추게 하라」 퍼포먼스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작가는 언제나 정치적인 주체에서 배제되었던 십대소녀들이 촛불 집회의 주역으로 활동했던 점에 주목하며, 소녀들이 자율적으로 기획한 강렬한 안무를 함께 선보인다. (퍼포먼스: 8.2-9.13, 매주土, 2시) ■
□ 전시 프로그램 전시연계 강연회 아티스트 토크 「1차」 8.2(土) 4시 오인환 + 이미혜 「2차」 8.30(土) 4시 미나&Sasa[44] + 슬기와 민 「3차」 9.27(土) 4시 이형구 + 정지현 스펙트럼 라운드테이블 「1차」 8.16(土) 4시 강수미 + 지니서, 이동기, 강수미 + 이주리, 홍영인 「2차」 9.13(土) 4시 호경윤 + 길종상가 강수미 + 이미혜, 정지현 * 장 소 : 플라토 글래스 파빌리온 * 신 청 : 플라토 홈페이지(www.plateau.or.kr) * 문 의 : 1577-7595
Vol.20140724d | 스펙트럼-스펙트럼 Spectrum-Spectrum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