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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회 / 2014_0719_토요일_05:00pm
강연자 / 서동진(계원예술대 교수) 강연회 접수 / [email protected](참가비 10,000원)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월요일 휴관
미디어극장 아이공 I-GONG Alternative Visual Culture Factory 서울 마포구 서교동 330-8번지 2층 Tel. +82.2.337.2873 www.igong.org
작가가 표현하고 있는 작품 세계에는 어떠한 정치적 행위나 이념을 주제로 언급한 부분은 없는 듯 보인다. 단지 작가 자신이 현재 머물고 있는 현실, 상황 그 자체에서 현존재로서만 그 역할을 다하고 있을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에서 보여지는 내러티브는 새로운 질서체제를 모색하고 제안하고자 하는 우리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작가의 영상 속 실제환경과 그 안에서 벌어지는 알 수 없는 사건의 행위들은 사람들을 일괄적으로 표준화시키는 사회적 현상들에 비켜서려는 작가만의 부드러운 표현방식으로 표출되고 있다. 어쩌면 작가는 자신의 예술적 사유, 사회적 현상에 대해 흔들리는 개념을 직접 행위로 보여주면서 일반적으로 수용되는 모든 것들에 대한 관념을 파괴 하기 위한 방법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그 방법으로 판타지를 만들어 가상으로서의 현실과, 현실로서의 가상이란 인과관계를 구성하고 있는 동시에 세상을 살아가는 한 인간으로서의 감정, 즉 사실 그대로를 전하는 진정성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 우리는 여기서 작가가 그토록 걷고 달리며 찾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한다. 경험 했던 모든 곳,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의 이곳, 어쩌면 세계라는 그 안에서 자신의 모습을 문제 삼으며 보편적인 상황에 따르는 안위나 즐거움이 아닌 덧없는 걸음일지라도 진정한 리얼리티를 위해 고민하는 자기검열의 흔적들이다. 그것은 그 어떠한 관념적인 의미로도 해석될 수 없는 열린 사유의 경험을 위해 현실을 무한히 확장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을 뿐이다. 여기서 확장된 다양한 의미 중에서도 삶에 있어서 모호한 제도들에 가려진 너와 나, 그리고 세계의 정체성을 찾고자 하는 의지가 엿 보인다는 점과 인간 내면에 자리잡고 있는 알 수 없는 편향된 사유를 비틀기도 하는 재치 있는 장치들을 구성하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영상에서 보여지는 작가의 모든 행위가(의식했던 그렇지 않던) 우리가 알고 있는 세상의 무거운 사실들에 대한 관념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사유를 향해 가도록 조용하게 권고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진부한 자유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점점 하나가 되어 가는 가치관으로는 방해 받을 수 없는 다양한 방식의 존재 양식이 있다는 것에 그 의미를 두고자 하는 것이다. 이번 전시는 사회적 규칙안에서 작동되는 모든 현상, 행동 속에서 주체가 누구인지 그 주체를 구성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 이수현
Solmier 솔미에(외국인) ● 이 작업은 타츠미 오리모토 Tatsumi Orimoto 의「Bread performance」(1996년) 를 예술 현장이 아닌 공간에서 재현하였다. 서아프리카 가나의 북부에 있는 작은 마을 볼가탕가에서 퍼포먼스를 시작하여 그것이 해프닝으로 진행되도록 결과를 열어 둔 작업이다. 아프리카에서 빵이라는 소재가 가지는 의미와 후기 식민주의에서 기초 구호물품을 공급하는 국제기구들의 역할, 명백히 서구인으로 보이지 않는 '미지로부터 온 여행자'의 존재에서 드러날 수 있는 '신 제국주의' 에 대한 담론, 혹은 단순히 로컬과 외국인이 놀이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등 다각적인 질문을 던지는 영상 작업이다.
The Earth Tunnel 지구터널 ● 이 비디오 작업은 런던에서 서울, 사이를 원활하게 이동하기 위해 지구를 관통하는 터널을 만든다는 허구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하얀 작업복과 노란 안전모를 쓴 탐험가는 런던에서 서울로 떠나는 중에 지구를 관통하는 도중 핵 부분에서 방향감각을 상실하여 '중간대륙'에 도착한다. 중간대륙 사람들과 조우하며 사람들을 따라간다. 그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우발적으로 도착한 그 곳이 이란이란 것을 서서히 알게 되며 방향감각을 되찾고 집으로 향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Latvian Lesson 라트비안 레슨 ● 5명의 라트비안과 함께 살고 있는 한 사람이 그들과 대화하기 위해 라트비안 언어를 배우는 과정을 보여준다. 동유럽 전통 소세지로 만든 입술은 초급자의 언어 학습용으로 고안된 장치이다. 후반에는 언어의 시선으로 그들의 관계를 조망하고 언어의 탄생과 운명을 이야기 한다.
Gray Matter 뇌 ● The more information, the less knowledge.
Wonderland 원더랜드 ● 왜 사람들은 끊임없이 다른 곳을 여행하기를 꿈꾸고, 유목민적인 생활을 누리고자 하며, 다른 장소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있는가? 핀란드에서 태어나 사는 젊은 세대들에게 꿈에 그리는 장소에 대해 인터뷰한 내용을 담은 영상 작업이다.
In search of a mysterious traveller's face 미스테리한 여행가의 얼굴을 찾아서 ●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여러 대륙을 다니면서「Exchange Portraits」프로젝트를 지속해왔다. 다양한 지역민들이 이방인(나)의 얼굴을 어떻게 그리는지 (인식하는지) 기록해 둔 비디오 클립들을 엮은 영상 작업이다.
Isoland no.5 아이솔란드 5번 ● 아이솔란드(Isoland)는 고립된 상태(isolation)와 고유한 특성을 지닌 땅(land)을 결합하여 만든 신조어이다. 여기에서 아이솔란드는 특정한 장소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것으로도 방해 받을 수 없는 내적 공간을 의미한다. 고독은 그것을 자각하는 순간부터 온전히 자신의 것이 되는 것처럼, 개인은 각자 내재한 아이솔란드를 자각하면서 내적 망명을 떠난다. 영상은 마치 드로잉을 그리는 것처럼 불완전하고 모호한 의식의 궤적을 따라간다. 이것은 파편적 이미지와 시적인 언어, 불협화음의 소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요소들은 무빙이미지 사이를 자유로이 유영하듯 나아간다. 촬영과 편집, 사고의 경계가 사라진 '직관적 편집'방법은 즉각적인 사고의 흐름을 반영하며 아이솔란드 속으로 탈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Isoland no.1 아이솔란드 1번 ● 영화『오즈의 마법사』에서 도로시의 집이 토네이도에 의해 휩쓸려 마법사의 마을에 도달하고 도로시가 정서적으로 고아 상태가 된 것처럼, 현대인의 유목민적 자아를 집으로 형상화하여 보여준다. ■ 염지혜
□ 특별강연회 일시 / 7월 19일(토) 오후 5시 강연자 / 서동진(계원예술대 교수) 참가비 / 1만원 수강인원 / 25명 내외 접수 / 사전 접수와 현장 접수 모두 받습니다. * 단, 수강 인원 제한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사전 접수를 하실 분들은 강좌(서동진)명, 신청인, 연락처(핸드폰,e-mail) 정보를 메일 [email protected]로 보내주시고, 다음 계좌로 수강료를 입금해주십시오. * 우리은행 1005-501-679092 (사)대안영상문화발전소 아이공 (신청자명으로 입금)
Vol.20140708e | 염지혜展 / YEOMJIHYE / 廉智惠 / video.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