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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4_0623_월요일_06:00pm
주최 / 인천평생학습관 기획 / 문화예술팀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공휴일 휴관
인천광역시평생학습관 갤러리 나무 INCHEON LIFELONG EDUCATION CENTER GALLERY NAMU 인천시 연수구 경원대로 73(동춘2동 930-3번지) Tel. +82.32.899.1516~7 www.ilec.go.kr
송용겸 작가는 우리주위에서 버려지는 우산대, 우산살, 철사 등을 이용하여 형상을 만든 뒤 그 형상에 작가의 감정을 이입하여 또 다른 형상을 만들어 내고 있다. 자칫 어렵고 기괴하며 괴담같이 들리겠지만, 관람객들은 외부의 형상에 초점을 맞춰 감상하면 재미있는 감상이 될 것이다. 물론, 내부와 외부를 함께 감상하면 심도 있는 감상이 될 것이다. 또한, 하찮은 물질로 형상을 만드는 작업은 생명을 불어 넣는 의식이라고 할 수 있다. 비록 괴물처럼 보일지 몰라도 상상했던 형상을 만들어 내고자 하는 작가의 욕망은 각광 받을 만하다. 주위에 버려진 물질을 재활용하여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점에서 젊은 작가의 참신함과 순수함을 바탕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가미하고 있다. 작품을 감상하는 관람객은 우리주위의 사소한 물건을 눈여겨보면서 마음속에 감성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라 본다. ■ 인천광역시평생학습관 갤러리 나무
주위의 사람들을 관찰하다보면 필요할 때만 찾는 습성이 보여 진다. 그 대상들은 필요성의 부재로 방치되어 잊혀져가고 이내 버려지곤 한다. 이러한 현상의 대부분은 물건들을 통해 나타난다. 필요성이 부재한 물건들은 쉽게 방치되고 잊혀지고, 이내 그 물건이 필요하게 되면 잊혀 진 기억을 더듬어 찾아가기 시작하는데 생각지 못한 곳에 위치하고 있거나 이미 버려져 찾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의 대상은 물건뿐 아니라 동물 또는 인간관계 등 여러 가지에서 나타기도 한다. 쉽게 변하는 이런 이중성에 불편한 감정들이 느껴졌고, 곧 나 자신에게서도 그러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불편하게 느낀 행동들은 본인이 아끼고 소중하며 고마운 존재로 생각했던 것들(동물들)에게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그 행동에 대해 인지하지 못한 체 그대로 행하여지고 있었다.
문득 스친 옛 생각에 집안 구석구석을 찾아보곤 한다. 그 당시 소중하게 여기던 물건 혹은 사람들은 그 자리에 있기도 하지만 없기도 하다. 그렇게 소중히 여기던 것들의 없어짐에 불안함을 느끼며 어느새 기억하고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그러나 가치나 필요성이 부재한 대상은 대부분 너무나 초라한 상태로 남아 있거나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사라진 그것들은 같거나 비슷한 것으로 대체 되어 그 당시의 것이 아니더라도 그때의 기억을 회상하고 기억할 수 있게 도와주는 매개체가 된다. 작품들에는 앞서 말한 감정들의 이입과 동물들이 개입된다. 작품은 동물의 형상을 띄고 있는데, 이들은 보통의 평범한 동물들이 아닌 문제를 하나씩 안고 있는 형상으로 변질되어 본인에게 내재 되어 있던 왜곡된 기억을 들춰낸 진실 된 기억의 응집체가 된다. ■ 송용겸
Vol.20140623a | 송용겸展 / SONGYONGGYEOM / 宋龍謙 / sculp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