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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월요일 휴관
갤러리 409 GALLERY 409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기흥단지로 24번길 38 Tel. +82.31.285.3323
현대미술이 지니고 있는 특징 중 하나는 바로 다양성일 것이다. 소재와 표현에 있어 경직된 구분은 이미 의미를 잃었을 뿐 아니라 장르간의 결합과 새로운 매재의 개발로 그 외연은 무한히 확장되고 있다. 이는 개별적인 개성의 무제한적 수용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다양한 시각과 표현 방식을 통해 발산되는 다양한 개성들은 바로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담보하며 유기적인 증식을 견인하는 동력이기도 하다.
작가 전경화의 작업은 독특한 표정을 지니고 있다. 금속성을 띈 단색조의 화면은 엄숙하고 견고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그것은 여타 회화 표현의 경우와 같이 그려지고 꾸며지는 것이 아니라 구축되고 축적되어 이루어진 또 다른 조형 방식의 산물이다. 빛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재료적 특성과 극히 절제된 형상과 표현은 다분히 금욕적이고 이성적인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외견상의 특징 속에 내재되어 있는 독특한 감성은 그의 화면을 단순한 물질적 구조로 읽히게 하는 것이 아니라 다분히 사변적인 것으로 변환시킨다. 그것은 물질을 통해 정신을 표현하고, 조형을 통해 사유를 구체화 하는 것이다. 그의 작업은 결국 시각적 자극을 사변적 내용으로 변환시켜 인간 내면 깊숙한 곳에 자리하는 내밀한 사유를 이끌어 내는 것이다. ■ 김상철
이해할 수 없는 우리의 모순된 행동들... Persona속에 숨겨진 실재적 자아의 내적갈등은 내안의 또 다른 나의 발견이다. 내향적이면서도 외향적이고, 너그러우면서도 냉소적이고, 야심차면서도 게으른 나의 참 모습은 무엇일까? 우리 본성에 내재되어 끊임없이 싸우고 있는 이중적 자아는 이성과 의지를 가지고 자유로이 책임을 지며 행동하는 주체이면서 사랑과 미움, 선과 악, 긍정과 부정, 희망과 절망의 기로에서 치열하게 갈등하면서 혼란을 겪는다. 이러한 이중적 자아가 내적 갈등을 겪으며 살아가기에 아주 좋은 이 시대에서 우리 내면의 여러 인격들을 잘 소통하게 하고 나의 참 자아를 발견하기 위해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찾는 여행을 떠나고 싶다. 실제성격과 다른, 다른 사람의 눈에 비치는 한 개인의 모습에서 벗어나 단순한 쾌락이나 사회적 요구에 의한 가식적 행복이 아니고 다른 시선들 속에서 진정한 자아의 행방을 찾아 Persona를 벗어던지며 정결한 참회의 눈물을 흘릴 수 있다면... ■ 전경화
Vol.20140612b | 전경화展 / JUNKYONGHWA / 全敬華 / fiber 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