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인딩 스페이스 Reminding Space

2014 오픈스페이스배-『오픈투유 2005-2013』展   2014_0607 ▶ 2014_0622 / 월,공휴일 휴관

구인성_도용된 초상_골판지 컷팅, 마크_112×112cm_2013

작가와의 대화 / 2014_0607_토요일_06:00pm

참여작가 구인성_김대홍_김순임_김원정_박용선_박윤희 이선경_이가영_전희경_정혜령_한석경_허수빈 첸 칭야오(Chen Chin Yao, 대만) 로 치킷 록(Lo Chi Kit Lock, 홍콩) 리테쉬 아즈메리(Retish Ajmeri, 인도)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월,공휴일 휴관

오픈스페이스 배 OPENSPACE BAE 부산시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 297-1번지 Tel. +82.51.724.5201 www.spacebae.com

Reminding Space ● 오픈스페이스 배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2005년 『아트 인 오리』 이선경 작가를 시초로 올해 『오픈 투 유』 레시던스는 9회째를 맞이한다. 그간 총 73명의 국내외 작가가 공모와 교환 작가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에서는 두 곳(부천, 제주) 국외 네 곳(홍콩, 마카오, 대만, 중국) 활발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들 작가들을 발판으로 국내외 다국적 전시도 진행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한국 미술계에서의 우후죽순 격으로 많아진 레지던스 프로그램이 생겨났다. 따라서 『그곳』에서 작업한 작가들보다는 그곳에 초대되어져서 그곳을 만든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다시말해, 지난 몇 년간 오픈스페이스배를 머물러간 작가들이 이곳을 주인이자 앞으로의 미래이다.

김대홍_첫눈_단채널 비디오_00:03:46_2013
김원정_A journey of 상추_상추, 풍선_가변설치_2013
김순임_일광우도_한지에 무명실_가변설치_2009
박용선_자전거 타는 남자_단채널 영상_00:11:13_2013

지난 8년간 오픈스페이스 배는 일광산 자락이라는 장소적 특징을 살려 한국 미술사에 이례 없는 다양한 미술 장르의 세계를 구현할 수 있었다. 그 구현의 중심에는 『오픈 투 유』 레지던스 작가들의 다채로운 미디어를 넘나드는 거침없는 실험정신이 한 몫 했다. 장소적인 특성은 대자연과의 만남뿐만 아니라, 최소한의 어쩌면 최악의 작업공간에서 오로지 작업에만 몰두하게 하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겪게 되는 작가 개개인의 예술 세계 안에서의 경험이 이 프로그램의 큰 재산이다. 그것은 인생 전반을 뒤흔들 특별한 사건이 될 수도 있고, 특히 작가에게 작업의 전환점이 되는 계기를 마련한다. 그 많은 작가 중 15인을 『Reminding Space』전에 초대한다.

박윤희_검은벽_종이에 유성매직_91×116.8cm_2010
이가영_캔버스에 유채_130×97.5cm_2010
이선경_두려움 없이_종이에 콘테_140×84cm_2013
전희경_Moon scen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50cm_2014

전시 제목에서 알 수 있듯 『Remind』라는 단어의 뜻은 기억 속에 있는 어떤 사건이나 사실을 다시 한 번 알려 줌으로써, 상대방으로 하여금 그 때를 상기시키게 하다라는 의미를 가진다. 이번 작가들의 공통점은 참여 연도는 다르지만 모두 오픈스페이스 배 『오픈 투 유』 레시던시 작가이다. 참여 작가에게는 그/그녀 자신의 과거와 지금의 예술세계를 되돌려 볼 수 있는 시간을 재생산해내고, 관객에게는 배를 거쳐 간 작가들의 작업을 한 자리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석경_248 to 302_종이에 분채, 연필_45.6×61cm_2013
허수빈_후용자율방범대_LED 컴퓨터프로그래밍 백라이트 사진출력_60×90cm_2009
리테쉬_winding time_단채널 비디오_00:05:00_2011
로치키록_Action installation lgwang Busan South Korea_ Wooden and fabric road signs_비디오 프로젝션_가변크기_2012

더 많은 작가를 초대하고 싶었지만 장소적 한계로, 국내 작가 12명과 국외 작가 3명이 회화, 설치, 비디오 작업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비록 이번 기회에 함께하지 못 한 작가나 현재 연락이 안 되는 작가? 분들 전시가 그리 중요한 것 이 아니니 소식 접하면 동참하시길 기대한다. 전시 참여 국내 작가는 구인성, 김대홍, 김원정, 김순임, 박용선, 박윤희, 이가영, 이선경, 전희경, 정혜령, 한석경, 허수빈이며, 국외 참여 작가가는 첸칭야오(대만), 로 치킷 록(홍콩), 리테쉬 아즈메리(인도) 이다. ■ 오픈스페이스 배

Vol.20140608h | 리마인딩 스페이스-2014 오픈스페이스배-『오픈투유 2005-2013』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