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idency to Move

김순임展 / KIMSOONIM / 金順任 / video   2014_0531 ▶ 2014_0629

김순임_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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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임 홈페이지_www.kimsoonim.com

초대일시 / 2014_0531_토요일_04:00pm

The 9th youngeun artist project 영은아티스트 릴레이展_2nd

후원 / 경기도_광주시

관람시간 / 10:00am~06:00pm

영은미술관 Young Eun Museum of Contemporary Art 경기도 광주시 쌍령동 8-1번지 제 4전시실 Tel. +82.31.761.0137 www.youngeunmuseum.org

영은미술관은 5월 31일부터 6월 29일까지 영은창작스튜디오 9기 입주작가(장기) 김순임 릴레이개인전 『Residency to Move 』展을 개최한다. 작가는 지난 10년간의 작업 프로세스를 중심으로 9개의 섹션(section)으로 나뉜 이야기 속에 잔잔하면서도 강한 힘이 느껴지는 작품들을 영상으로 선 보이게 된다. "거주하고 떠나고 자연으로 돌아가는.." 이 속에 작가 김순임의 작업 주제가 함축되어 있다. ● 작품에 등장하는 주된 소재들은 대부분 자연물이며, 작가의 삶과 그 주변을 둘러 싼 지역, 사람을 그 것에 은유하여 평면, 설치, 조각, 영상 등으로 표현하는 다양한 기조방식이 흥미롭다. 작업에 들어가는 자연물, 예컨대, '돌'이라는 것은 가장 낮은 곳을 이름 없이 굴러다니는 매개체이며, 그 역시 지역에서 나온 돌을 찾아 사용한다. 모든 재료는 그 장소성 으로부터 기인하기에 작업 속 모든 소재가 작품으로 되어가는 일련의 과정 속에 많은 의미들이 자연스레 내재되어 있다. 지난 10년간의 작고 큰 기록들을 담아 낸 영상 속에는 우리의 삶이 있고, 우리 주변 속 너와 나의 모습을 자연스레 연결해 가고 있으며 항상 현재진행형이다. 이번 전시에 선 보이는 9개의 섹션(section) 중, section G : "이 꽃을 보내니 그 꽃을 보내주오_제주 대포해변_2014"는 지난 달 우리 모두를 슬픔에 젖게 했던 '세월호 참사'를 은유하고 있다. 이는 제주 설화 속에 등장하는 자청비 스토리를 매개체로 한 것으로 바닷가 바위틈 속에 껴 있던 무명실에 묶여진 짚신 3쌍을 저승신이라 여기고 그 속 가득 들꽃을 채워 이승꽃을 보내주어 모두가 꼭 살아 돌아오라는 기원을 담고 있는 퍼포먼스이다.

김순임_Residency to Move展_영은미술관_2014
김순임_Live
김순임_나는돌
김순임_Etherial Space
김순임_Drawings

"주로 내가 존재하는, 또는 했던 곳, 그 장소와 그곳을 떠올리게 하는 사람들을 대상의 감성 과 잘 맞는 오브제를 선택해 바느질의 방식으로 표현한다. 이는 소백산이라는 자연환경에서 나고, 성장하면서 산과 들에서 놀이 대상을 찾았던 나의 어린 시절과 무관하지 않다. 또 대가족 하에서 성장하며 내 어머니와 할머니에게서 자연스레 실과 바늘로 연결하고 조합하는 것을 익숙하게 여기게 되었다. 나는 나와 대상과의 '만남', 그 만남에 의해 생성되는 '기억'이 각 대상을 얼마나 특별하게 하는가에 관심이 있고, '여행'은 이 호기심을 채우고 또 다른 호기심을 만들어 가는데 가장 중요한 나의 작업방식이다. (김순임)" 이렇듯 작가 김순임은 늘 새로운 장소에서 주변의 재료들과 만나고 있으며 그들을 관찰하고 있는 그대로의 스토리를 그녀만의 다양한 기조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 속 모든 스토리는 작가의 스토리이며 곧 우리 모두의 스토리이다. 전시를 찾는 관람객들이 작품을 만나고, 나의 삶에 대해 함께 반추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 ■ 영은미술관

■ 전시 관람 - 전시 관람 : 10:00am~06:00pm - 장소 : 영은미술관 제 4전시실 - 2014 김순임 영상 전 상영리스트 (▶ 다운로드)

Vol.20140531b | 김순임展 / KIMSOONIM / 金順任 /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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