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Spot Connection

2014년 상반기 창동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결과보고展   2014_0528 ▶ 2014_0622

오픈스튜디오 / 2014_0528_수요일_04:00pm

참여작가 가비 타플리크 Gaby Taplick_마사유키 미야지 Masayuki Miyaji 마니쉬 랄 슈레스타 Manish Lal Shrestha 수잔 치트라카르 Sujan Chitrakar_이샤이 가르바즈 Yishay Garbasz 익 쵸우 Yik Chow_자히 하크몬 Tsahi Hacmon 크리스티앙 로흐 Christian Lohre_하이람 웡 Hiram Wong

관람시간 / 10:00am~06:00pm

국립현대미술관 창동창작스튜디오 Changdong Art Studio National Museum of Contemporary Art, Korea 서울 도봉구 덕릉로 257(창동 601-107번지) Tel. +82.2.995.0995 www.mmca.go.kr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은 오는 5월 28일(수)부터 6월 22일(일)까지 2014년 상반기 창동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결과보고전 『현장연결 Spot Connection』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상반기 창동창작스튜디오가 추진한「유네스코-아쉬버그 장학연수 프로그램」 및 「국제일반공모 입주프로그램」등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 작가 9명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네팔과의 수교를 기념하기 위해 해당 국가의 미술기관의 추천을 받은 작가들을 초청하여 국제교류의 범위를 넓혔다. 전시제목 『현장연결 Spot Connection』은 TV 방송에서 취재현장을 연결하는 것을 빗대어 입주작가들의 창작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작업 과정을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뜻을 담고 있다. ● 지난 3개월~6개월 동안 서로 다른 국적(네팔, 독일, 영국, 이스라엘, 일본, 호주, 홍콩)의 작가들은 현대미술의 최전선인 창작스튜디오에서 창작활동을 위한 영감을 제공받고 새로운 예술적 실험을 감행하였다. 전시에는 스튜디오 공간을 활용한 현장 설치물을 비롯하여 드로잉, 영상, 조각 등 다양한 매체의 실험적인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개막 당일에는 전시 참여 작가 및 스튜디오 입주작가들이 작업실을 개방하여 작업 과정을 공개하는 오픈스튜디오 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전시기간 중에는 관람객을 위한 전시설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와 프로그램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가비 타플리크_Sleepless_모눈종이에 연필_18×26cm×3_2014

가비 타플리크 Gaby Taplick (독일, 국제일반 입주프로그램) ● 가비 타플리크는 독일 하노버의 응용과학예술 대학에서 수학하였으며, 2007년 석사학위를 받았다. 니더작센주의 문화과학부 연간기금, 독일재단예술기금, 독일문화예술진흥재단기금과 같은 다양한 국가에서 지원하는 기금과 상을 받았다. 독일, 불가리아, 카자흐스탄, 오스트리아 등지에서 작품을 전시한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느냐 잠들지 못한 밤들을 반복적으로 기록한 드로잉을 선보인다.

마니쉬 랄 슈레스타_Drapery Project_천, 헌옷_가변크기_2014

마니쉬 랄 슈레스타 Manish Lal Shrestha (네팔, 수교기념초청 프로그램) ● 마니쉬 랄 슈레스타는 2001년 뭄바이 Sir J.J. 예술학교를 졸업했다. 스위스, 프랑스, 파키스탄, 스리랑카, 인도, 미국, 네덜란드, 네팔에서 다양한 워크샵과 레지던시에 참여하였다. 2011년 네팔 예술아카데미에서 수여하는 국가예술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였으며, 네팔에서 엠큐브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 헌옷과 천들을 기증받아 서로 이어 붙여 하나의 거대한 커튼을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작가는 서로 다른 옷가지들을 직접 손으로 꿰매며 조화와 평화를 기원한다.

마사유키 미야지_project S 002_혼합재료_가변크기_2014

마사유키 미야지 Masayuki Miyaji (일본, 국제일반 입주프로그램) ● 마사유키 미야지는 일본 미에현 출신으로 국립도쿄예술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트랜스아트도쿄 2012와 같은 독특한 예술 프로젝트에 다수 참여해왔다. 최근 작업에서는 예술을 통해 고향 고유의 문화와 다양한 국가의 다채로운 문화를 연결시키고자 한다. 이번 전시를 위해 작가는 한국 작가들에게 열 가지의 질문을 던지고 인터뷰한 뒤, 설문 결과를 창동스튜디오 천장에 적고 관람객이 천장에 올라가 그 결과를 볼 수 있도록 한 현장 설치물을 제작한다.

수잔 치트라카르_Who will love my brother?_종이에 타자기로 쓴 편지_27.9×21cm_2014_부분

수잔 치트라카르 Sujan Chitrakar (네팔, 수교기념초청 프로그램) ● 수잔 치트라카르는 카트만두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카트만두대학교 예술디자인센터를 이끌고 있다. 인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일본, 영국, 미국 등에서 열린 다양한 단체전에 참여하였으며, 2013-14년 풀브라이트 시니어연구장학금을 받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벽화예술프로그램 리서치를 수행하였다. 작가는 자신의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분단 상황과 이산가족을 주제로 작업하였다. 신문 기사, 블로그, 박물관에서 수집한 편지를 다시 타자기로 쓰거나, 직접 이산가족을 인터뷰하면서 부재한 대상에 대한 기억과 노스탤지아를 다룬다.

이샤이 가르바즈_Storage of nuclear contaminated materials, Route 6, Fukushima (former Exclusion Zone opened in April 2013)_C 프린트_80×100cm_2013

이샤이 가르바즈 Yishay Garbasz (영국, 국제일반 입주프로그램) ● 이샤이 가르바즈는 영국-이스라엘계 작가로 뉴욕바드컬리지에서 사진을 전공하였으며 현재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 중이다. 2010년 부산비엔날레, 일본의 와코웍스오브아트, 뉴욕의 로날드펠드만파인아트, 치앙마이미술관 등 세계 각지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다. 홀로코스트에서 생존한 작가 어머니의 자취를 밟은 첫 번째 사진집 『In My Mother's Footsteps』(핫체 칸트, 2009)이 독일 포토북 수상작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익 쵸우_Chow Yik and her things_설치_2014

익 쵸우 Yik Chow (홍콩, 유네스코-아쉬버그 장학연수 프로그램) ● 익 쵸우는 홍콩 출신으로 홍콩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하였으며 현재 헬싱키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베이징, 이탈리아, 독일 등지에서 작품을 전시한 바 있다. 전 세계를 여행하며 각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가 담긴 사소한 오브제에 관심을 갖고 이를 수집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어린 시절 부르던 노래를 부르며 어느 지역을 여행할지 고민하는 영상 작품을 선보인다.

자히 하크몬_Need A Friend_광고판, 테이프_46×37cm_2014

자히 하크몬 Tsahi Hacmon (이스라엘, 국제일반 입주프로그램) ● 자히 하크몬은 이스라엘 출신으로 현재 남 텔아비브에서 활동 중이다. 2012년 브자렐 예술아카데미를 졸업하였으며, 런던의 슬레이드 예술학교의 교환학생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다. 예루살렘 아티스트하우스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작가는 사람들이 무심코 스쳐 지나가는 광고판을 길거리에서 발견하고 이를 전시장으로 가지고와 작품으로서 제시한다.

크리스티앙 로흐_100Hz_영상_00:24:00_2014

크리스티앙 로흐 Christian Lohre (독일, 국제일반 입주프로그램) ● 크리스티앙 로흐는 브라운슈바이트의 HBK에서 수학하고, 2013년 명예학위를 받았다. 2010년 독일 DAAD의 장학생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13년에는 소비에트 지역과 베를린 GDR의 독재 희생자들을 위한 기념비 설립 공모전에서 수상하였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입주기간동안 수집한 소리들을 압축하여 만든 영상 작업이다. 화면은 마치 정지된 것처럼 보이지만 복도, 벽, 바닥 등에서 채취한 소리를 수백 번 겹쳐놓은 것으로 창동에서 보낸 시간들을 시각적으로 형상화 하였다.

하이람 웡_Small Bang_조명, 스모그_혼합재료_가변크기_2014

하이람 웡 Hiram Wong (호주, 국제일반 입주프로그램) ● 하이람 웡은 홍콩 출신으로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건축으로 학사과정을 마친 뒤, 영국 런던의 센트럴세인트마틴스예술대학에서 순수예술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2013년 베렌고 예술상의 수상자이며, 같은 해 제 55회 베니스비엔날레의 연계 행사인 『2013 글라스트레스』展에 초청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작업을 선보인다. 전시실에 관람자가 들어서면 조명과 함께 인공 안개가 뿜어져 나와 관람자를 둘러싼 환경을 일시적으로 변화시킨다. ■ 국립현대미술관 창동창작스튜디오

오픈스튜디오 / 2014. 5. 28.(수) 16:00~19:00, 작가 개별 스튜디오 전시 참여 작가 등 창동스튜디오 입주작가 작업실 개방 - 참여작가(총10명) * 전시작가 외 입주작가 참여 - 국내 입주작가: 정석희, 김범수, 이귀영 - 해외 입주작가: 마니쉬 랄 슈레스타, 마사유키 미야지    수잔 치트라카르, 이샤이 가르바즈, 익 쵸우, 하이람 웡 - 프로젝트: 최영환

도슨트 프로그램 / 일반인 관람객 및 학교 단체 신청 시 수시진행 전시 및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코디네이터와 인턴의 전시설명 (약 30분)

Vol.20140528e | 현장연결-2014년 상반기 창동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결과보고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