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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4_0528_수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갤러리 이즈 GALLERY IS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52-1(관훈동 100-5번지) Tel. +82.2.736.6669 www.galleryis.com
조충래가 바다의 이모저모를 그것들의 '사이적'존재로서 다루고자 하는 데에는 이러한 일반적인 이야기가 제외될 수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그가 유독 이러한 보편사에만 관심을 가진 것으로 논의를 끝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는 있을 수 있는 인지상정의 바다를 오히려 그 자신의 유년시절에 가졌던 '바다에 대한 회상', 더 넓게 말해서 '사물들의 회상'을 환기 하려는 목적에서 다루고 있다고 강조해서 말해야 할 것이다. 사물에 대한 '회상'은 사물들의 현실적 존재, 요컨대, 실재하는 사물들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 따라서 실재하는 바다를 보여주면서도 이내 그것은 이미 비실재하는 바다임을 보여 주고자 할 것이다. 이러한 양의 성을 띤 바다는 보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서는 '추억의 바다'라거나 '근원적 고향'이라고도 할 수 있고 '동경의 바다'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조충래가 그려내는 바다는 이러한 제한된 바다의 이미지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 그는 바다의 파도와 정면 대결하듯 바다를 관조하면서 이것을 '존재'의 세계로 또는 '초실재'의 사물로 전치시키려는 데 뜻을 두고 있다. 위에서 말한 여러 가지 감성적 언명들은 이러한 '전치'의 결과에 대한 있을 수 있는 반응들이라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그의 Wave가 사물에 대한 '회상'을 시행함으로써 그것의 실재를 탈취한 흔적으로 바꾸어 놓는다는 데 있다. (제7회 개인전 서문 중 발췌) ■ 김복영
Vol.20140528c | 조충래展 / CHOCHOONGRAE / 趙忠來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