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아티스트 Incheon Young Artist

2014_0528 ▶ 2014_0707 / 백화점 휴점일 휴관

정상섭_모이다_라이스 페이퍼_가변설치_2014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김태협_류재형_민나래_손승범 이민숙_정상섭_정승민

멘토 / 공주형_양승수_전승보

주최,기획 / 신세계백화점_신세계갤러리 인천

관람시간 / 10:30am~08:00pm / 금,주말_10:30am~08:30pm / 백화점 휴점일 휴관

신세계갤러리 인천 SHINSEGAE GALLERY INCHEON 인천시 남구 연남로 35 신세계백화점 5층 Tel. +82.32.430.1158 shinsegae.com

인천 영아티스트 전시는 인천지역 신진작가들의 그룹전입니다. 이번 전시는 전시기획자, 평론가, 작가와의 대담을 통한 멘토링 과정을 선행하여 지역의 젋은 작가들이 미술계에서 작업을 펼쳐나가는 데에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류재형_그저 그곳에 있었다_디지털 프린트_29×21cm_2013
류재형_그저 그곳에 있었다_디지털 프린트_29×21cm_2013

이 전시에 참여하는 7人의 영아티스트들은 독특한 시각과 참신한 개성을 지닌 작가들입니다. 이들은 인천지역을 근거지로 작업을 해가면서 작업의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는 미술계 선배들을 만나는 것이 그다지 쉽지 않고 무엇보다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이 부족한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회화, 사진, 영상, 설치 등 각기 매진하고 있는 작업매체가 다양한 만큼 그 매체에 적합한 멘토와 이야기를 나누고 작업의 방향을 고민해 나가는 이번 전시의 과정은 이런 상황 속에서 그 자체로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이민숙_남이사 뭘 먹든_캔버스에 유채_41×32cm_2012
이민숙_속도위반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30×162cm_2014

영아티스트들의 작업을 살펴보면, 타자와의 관계성에서 비롯된 불안감, 욕망을 주제 삼아 고민하거나 우리가 몸담고 있는 사회현실의 구조적인 모순, 부조리함을 재현하거나 형식적인 차용을 통해 주어진 현상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기를 유도합니다. 한편으로 '나', '우리', '인간' 존재 자체를 영감의 원천으로 삼아 존재의식을 작업에 반영하려는 작가군도 보입니다. 주변의 흔한 재료를 사용하여 고급, 저급문화의 경계를 전복시키려는 시도를 하거나, 전시장 내 체험존에서 그 작업에 내포된 사회 구조적 모순의 일면을 상호소통하도록 관객참여형 설치작을 구현하기도 합니다. 이 소통을 통해 작가 개인의 시선은 공동체를 이루는 구성원들에게 던지는 질문으로 확장됩니다.

김태협_Scout Tower_혼합재료_168×50×50cm_2014
정승민_내 생각은 생각보다 더 불안해_영상설치_00:01:20_2014
손승범_뉴스9_장지에 채색_163×262cm_2013
민나래_Memody_장지에 채색_141.5×79cm_2014

이번 전시에 매체별로 구성된 3人의 멘토와 7人의 멘티는 갤러리 전시장과 작업실에서 수차례 미팅을 가지고 함께 개별적 작업방향과 전시의 구조를 고민했습니다. 이 고민과 만남의 과정은 그 자체로서 이번 전시의 주요한 의미와 맥락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젊은 열정과 치열한 고민이 반영된 이 전시에서 현대미술의 새로운 가능성, 영아티스트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공감해보시기 바랍니다. ■ 신세계갤러리 인천

Vol.20140526b | 인천 영아티스트 Incheon Young Artist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