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자네 돌

최두수_정동구 2인展   2014_0509 ▶ 2014_0630 / 토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4_0509_금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일요일_01:00pm~05:00pm / 토요일 휴관

피아룩스 PIALUX ART SPHERE 서울 종로구 효자로 7길 22-13 한옥쇼룸 Tel. +82.2.732.9905 pialux.co.kr www.facebook.com/pialuxartsphere

C-Lapis reclaims spaced apart 시멘트 오브제의 발견『현자네 돌』 오브제는 시멘트와 돌이다. 두 작가는 지극히 평범한 소재를 재해석하여 '현자의 돌(Lapis)'이 가지는 의미를 위트 넘치는 타이틀로 접근하고 있다. 철학자의 돌로 불리는 '현자의 돌'은 연금술의 최고 가치로 여겨졌다. 이 돌은 위대한 일을 완수하거나 결정적인 전환점을 상징하는데 이것을 『현자네 돌』이라는 제목으로 뒤튼 것은 일상적이고 존재감이 없는 시멘트가 인류 건축역사에 기여한 온갖 잡다한 일들을 위대한 혹은 그 결정적 전환점이라고 풍자한 것으로 보인다.

최두수, 정동구_cold enough concrete_ 인삼무늬 젓가락, 플라스틱 포크, 나무 젓가락, 돌, 시멘트, 물 냉면그릇, 먹_2014
최두수, 정동구_property_시멘트, 유리조각_2014
최두수, 정동구_holy grails_소주잔, 시멘트, 돌_2014
최두수, 정동구
최두수, 정동구_freeze_HD영상, 사운드_00:11:21_2014
최두수, 정동구_freeze_아크릴 수조, 시멘트, 돌_2014
최두수, 정동구

위대함과 평범함에 대한 작업은 해체와 결합의 형태로 완성되는 최두수의 유리잔 작업에서부터 읽혀져 왔다. 라피스는 창조적 상상력에 대한 표상이며 우주의 창조자나 지배자들이 갖게 되는 절대 권력과 신성을 의미한다. 길바닥에서 부딪히는 시멘트나 돌이 라피스일 리 없다. 그런데 전시를 보고 있으면 이 소재들이 비범하게 전환되기 시작한다. ● 정동구 작가의 미디어 작업은 최두수의 시멘트-라피스를 대기 중에 부양하고 있는 무덤처럼 보이게도 하고 서울의 빌딩 사이에 서서히 내려앉는 신성한 산으로 보이게도 한다. 묘한 환상이다. 그러나 다시 눈을 돌리면 한옥 전시공간은 너무나 친숙한 일상이다. 『현자네 돌』은 대단한 상징을 내포하는 라피스와 일상이 한 공간에서 만나는데 마치 뫼비우스의 끈이 꼬이는 바로 그 지점 같은 느낌을 준다. ■

Vol.20140509i | 현자네 돌-최두수_정동구 2인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