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J선희 블로그로 갑니다.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7:00pm
인사아트센터 INSA ART CENTER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1-1(관훈동 188번지) Tel. +82.2.736.1020 www.insaartcenter.com
작품「태고점」은 17세기 쓰여진 중국의『석도화론』을 읽으면서 구상하였습니다. 작품 구상의 모태가되었던 석도화론 구절일부를 소개합니다. "태고에는 '무법'(無法, 무극無極, ◯)이니, '큰 통나무'는 쪼개지지 않았다. 큰 통나무가 한 번 쪼개지자 온갖 법(法, 각각의 법칙을 지닌 사물들)이 성립되었다. 법은 어디에서 성립되었는가? '한 획'(태극太極, ⊙, 한번 그 음)에서 성립된다. 한 획이란 모든 존재의 뿌리이며, 온갖 형상들의 뿌리이 다. 하느님에게만 그 작용을 드러내며, 사람들에게는 그 작용을 감춘다. 그 래서 세상 사람들은 이것을 모른다. 그러므로 이 한 획의 법이란 '나'(만물 개비어아萬物皆備於我,孟子)로부터 성립된다. 한 획의 법을 성립한 자는 '무법無法'(무극, ◯)으로 '유법有法'(태극, ⊙)을 낳고, 유법으로 '중법衆法' (만물)을 꿰뚫는다." (윤홍식 노자강의중 일부)
만남은 시간을 매개로 한다. 시간속에서 나무를 만나고, 새와 꽃과 사람을 만나고, 시간속에서 흐려지고 깊어진다. 시간속에서 주어진 사물과의 만남이 다시 시간속에서 씻겨져 내린자리에 한 점이 남았다. 나는 한 점을 만난다. (2014) ■ J선희
Vol.20140507a | J선희展 / JSUNHEE / J善熙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