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 suis etrangere 저는 이방인입니다

국제화, 다문화 등의 시대에 우리나라에도 외국인들이 제법 많이 산다. 우리나라 사람이 프랑스에 살면서 체험했던 문화적 충격과 그 곳에서 받은 상황 등을 이은정 작가는 일러스트로 표현하였다. 이방인의 문제를 그저 다른 나라 또는 다른 사람의 일로 치부하기엔 시대가 많이 변했다. 이번 전시는 국제화, 다문화 시대에 우리가 알아야 할 문제꺼리들을 프랑스에서 문화적 체험하고 온 작가의 작품을 통해서 알 수 있는 뜻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 갤러리 노트

이은정_비쥬(뽀뽀인사)_컴퓨터 그래픽_8×8cm_2010

이은정_포아그라_컴퓨터 그래픽_8×8cm_2010

이은정_가게문 닫는 일요일_컴퓨터 그래픽_8×8cm_2010

이은정_친구들과 수다_컴퓨터 그래픽_8×8cm_2010

이은정_노트르담성당앞에서_컴퓨터 그래픽_15×8cm_2014

이은정_파리마블_색깔_컴퓨터 그래픽_8×8cm_2014

요즘 많은 사람들이 배냥 여행, 유학, 이민 등을 꿈꾸곤 한다. 또한, 한국에도 수많은 이방인들이 살아가고 있다. 작가는 프랑스에서 7년 동안 이방인으로서 사는 동안 동양인으로써 외국에서 사는 기쁨, 즐거움, 놀라움, 외로움 등을 느끼었다. 왜 일요일에 모든 가계들이 문을 닫는지 익숙하지 않은 뽀뽀 인사가 동양인에게 얼마나 부끄러운지 그리고 빨, 주, 노, 초, 파, 남, 보의 원색을 이용해 다소 무거울 수 있는 내용을 아이들과 어른들이 다가가기 쉽게 재미있게 표현하였다. 그림을 통해서 프랑스 문화도 알 수 있고(인사법, 음식 등) 재미진 그림을 통해 이방인으로서의 느낌을 간접 체험 할 수 있도록 표현하였다. ■ 이은정

Vol.20140428b | 이은정展 / LEEEUNJEONG / 李銀廷 / illust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