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리콜 TOTAL RECALL:기록하는 영화, 기억하는 미술관

2014 일민미술관 다큐멘터리 프로젝트展   2014_0411 ▶ 2014_0608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4_0410_목요일_05:00pm_2층

퍼포먼스 / 이행준+홍철기_2014_0410_목요일_06:00pm_3층

퍼블릭 프로그램 의견교환 / 2014_0412_토요일_02:00pm 성찰과 전망 / 2014_0531_토요일_02:00pm * 매주 금,토,일 오후3시 일민미술관 큐레이터 전시설명

참여작가 김소영_김경만_PARKing CHANce(박찬욱+박찬경) 배윤호_안건형_옥인 콜렉티브_이행준+홍철기_정윤석_차재민

기획 / 일민미술관_문지문화원 사이_한국영상자료원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협찬 / (주)푸르모디티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월요일 휴관

입장료 / 성인 2000원 / 청소년 1000원

일민미술관 ILMIN MUSEUM OF ART 서울 종로구 세종로 139번지 제1,2전시실 Tel. +82.2.2020.2050 www.ilmin.org

토탈리콜 ● 『토탈리콜』은 일민미술관에서 진행해온 '다큐멘터리 정기상영회'를 전시, 상영회, 프로그램 등으로 확장한 프로젝트이다. 본 전시는 기억과 기록을 열쇳말로 삼아 영화와 미술이 대상을 기억하고 기록해내는 태도와 방식을 소개한다. 일부 작품은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롭게 제작하였고, 전시와 동시에 한국영상자료원에서도 상영회가 진행된다. 서로 다른 장르가 한 자리에서 대화하고 충돌하는 전시와 상영회, 퍼블릭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풍성한 생각의 장이 제공된다. 『토탈리콜』은 일민미술관과 문지문화원 사이, 한국영상자료원의 긴밀한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이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일민미술관은 영화와 미술의 관계를 폭넓게 탐구하며, 다른 장르를 탐색하는 것을 넘어 여러 기관과의 교류를 이어나갈 것이다.

PARKing CHANce(박찬욱+박찬경)_고진감래_HD 영상, 소리_00:63:00_2014
옥인콜렉티브_서울 데카당스_HD 영상, 소리_00:48:00_2013
정윤석_먼지들_HD 영상, 소리_00:11:40_2011

일민미술관 다큐멘터리 아카이브 ● 2002년 시작된 일민미술관 다큐멘터리 아카이브는 국내외 다큐멘터리 작품을 수집하고 소장하는데 집중해왔다. 2005년부터는 매년 주제를 선정해 시사성 있는 다큐멘터리 작품을 선보였으며 정기 상영회를 진행하였다. 이는 2013-2014년 '예술가의 다큐멘터리 필름 상영회'로 이어졌다. 운영 12년 째를 맞이하는 지금, 일민미술관 다큐멘터리 아카이브는 미술관이라는 공간적 특성을 살려 변화를 모색하고자 한다. 주제를 확장하여 미술과 영화, 다큐멘터리와 비디오아트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들을 수집하고 개방함으로써 동시대 시각문화의 현장성과 공공성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것이다. 4월 21일 다큐멘터리 아카이브 재개관과 함께 지금은 찾기 힘든 VHS자료와 더불어 새로 수집한 자료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토탈리콜』 참여 작가와 감독들이 추천한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예약제로 운영되며 무료이다. 문의 및 예약은 [email protected]

김소영_열린 도시의 이방인들_다채널 영상, HD, 소리_ 00:15:00, 00:15:00, 00:10:00_2014
차재민_Trot, Trio, Waltz_HD 영상, 소리_00:13:00_2013

안건형의 "이로 인해 그대는 죽지 않을 것이다"와 차재민의 "Trot, Trio, Waltz"는 도시를 감각하고 기억하며 기록해내는 각기 다른 방식을 보여준다. 안건형은 이번 전시를 위해 지난해 발표한 작업을 새롭게 편집하고 내용을 추가하였다. 도시학자 최종현과의 협업으로 2013년 『확장된 경이의 방』에서 처음 선보인 안건형의 작업은 홍제천과 인근 지역의 역사에 관한 연구를 영상으로 옮겨 제시하였다. 차재민의 작업은 도시 공간 안에서 이뤄지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재생산을 상징적인 퍼포먼스로 재현하는 모습을 기록한다. "열린 도시의 이방인들"로 3채널 영상 설치에 도전하는 김소영은 현재 장편 다큐멘터리 작업 "열린 도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한국 안산, 중국 광저우, 키르기스스탄의 비슈케크 등의 모습을 통해 장편 영화에서 불가능한 시간성과 공간감을 제시한다. 서울역 복원과정에 관한 비디오 에세이 "서울역"으로 지난해 관객들과 만났던 배윤호는 현재 옥포 조선소를 배경으로 제작 중인 다큐멘터리를 바탕으로 새로 제작한 2채널 영상 설치 작업, "철의 사나이: 만들어진 장소"를 선보인다. 마치 대조적인 현실을 보여주듯 양면으로 투사되는 영상은 모든 것이 일상적 삶과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는 조선소라는 특수한 공간과 그 안에서 매 순간 선택을 내리며 일하고 살아가는 개인을 비춘다. 발견된 영상(found footage)으로 제작한 "미국의 바람과 불"으로 주목받은 김경만은 지난해 「확장된 개념의 경이의 방」에서 공개한 "삐 소리가 울리면"을 새로운 방식으로 전시한다. 반공 영화와 뉴스 영상, 반공 교육 교재의 사운드를 조합한 이 작업은 전시장 내에 구성한 일종의 교육-주입실을 통해 확장된 형태로 제시할 예정이다. 옥인콜렉티브의 "서울 데카당스"는 현재형으로 진행 중인 사건의 미래를 기록한 퍼포먼스-다큐멘터리를 제안한다. 이 작품은 트위터에 북한에 관한 농담을 올린 뒤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기소된 당사자이자 영상의 주인공인 퍼포머 "P"가 재판을 앞두고 화법과 연기 교습을 받는 내용이다. 작품이 처음 제작된 시점은 공판 직전이었고, 사건은 아직도 법원에 계류 중이다. 이 작업은 올해 페스티벌 봄에서 『서울 데카당스-Live』라는 제목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 일민미술관

토탈리콜 상영회 스케쥴 ▶ 스케줄 다운로드 상영 | 토탈리콜: 기록하는 미술, 기억하는 영화관 장소 | 한국영상자료원 기간 | 2014.4.18(금)~5.18(일)

Vol.20140411e | 토탈리콜 TOTAL RECALL:기록하는 영화, 기억하는 미술관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