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SEMBLE

김성지展 / KIMSUNGJI / 鄭志熙 / painting   2014_0318 ▶ 2014_0407

김성지_passing-앙상블 #1_캔버스에 혼합재료_60.6×72.7cm_2014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7:00pm

스칼라티움 아트 스페이스 SCALATIUM ART SPACE 서울 강남구 역삼동 828-10번지 Tel. +82.2.501.6016 www.scalatium.com

김성지의 방법 ● 김성지의 작품에는 작가 본인의 삶의 철학이 담겨 있다. 그의 삶의 철학은 잔잔하면서도 확고하다. 그리고 그 철학은 그의 작품에 잔잔하면서도 독창적으로 표현되었다. 얼핏 보기에는 단순하고 얌전한 작품으로만 보이지만 그가 선택하는 조형 요소들은 오히려 선이나 원과 같은 기본 도형에서부터 시각화를 시작하기 때문에 그의 창의성이 쉽게 보여지고 쉽게 관람객에게 다가간다. 균형 잡힌 구도와 찬찬히 쌓아 올린 물감, 유사한 톤으로 평안한 느낌을 주는 김성지의 작품에는 비전공자만이 가질 수 있는 독특함을 김성지 작가 역시 가지고 있다. 그것은 순진무구함과 깊이 있는 성찰의 조화에서 나오는 작가의 삶의 철학에 대한 메시지이자 조형적인 순수함과 풍성한 조화라는 독창성으로 드러나고 있다. 크고 작음의 조화, 얇고 두꺼움의 조화, 유사 컬러들의 조화, 김성지 작품의 모든 요소는 조화가 특징이나 동시에 각 형태가 독특한 고유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김성지 작품의 매력이며 쉽게 잊을 수 없는 작품, 다시 되돌아 보는 작품이 되게 한다. 김성지가 만드는 텍스추어들은 서로 대화를 하는 듯 하다. 서로 비슷하면서도 다르기 때문에 마치 인간도 서로 너무 다른 성격의 사람들 보다는 서로 공통점이 있으면서도 작은 차이점들이 관계들 사이에 흥미를 이끌어 내어 상호작용을 만들어 내듯이 말이다. 김성지가 그리는 선들은 작품을 제작한 방법 상 고치기가 어려운 선들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작가의 잔잔하면서도 확고한 삶의 철학이 나타나며 한번에 그려야 하는 획을 자신 있게 여러 부분에 걸쳐 라인들이 중심이 되도록 한 작품의성향에서 나타나는 용기에 놀라게 된다. 김성지의 텍스추어 연구는 신소재를 연구하듯 각각의 면에 사용된 기법이 다르고 때로는 마치 포스터 컬러 물감으로 한번에 표현을 한 듯 겹친 면을 표현해 낼 때에는그가 연구하는 텍스추어는 분명 일반적인 연구 방법과는 대부분의 작품들과는 차별되어 있음을 발견한다! 앞으로도 김성지 작가 만의 독창성 있는 연구들을 기대해 본다. ■ 이주원

김성지_passing-앙상블 #5_캔버스에 혼합재료_72.7×60.6cm_2014
김성지_passing-앙상블 #6_캔버스에 혼합재료_72.7×60.6cm_2014
김성지_passing-앙상블 #7_패널에 혼합재료_91×116.8cm_2014
김성지_passing-앙상블 #8_패널에 혼합재료_91×116.8cm_2014
김성지_꽃처럼나비처럼 #7-4_패널에 혼합재료_65.1×90.9cm_2012
김성지_꽃처럼나비처럼 #11_패널에 혼합재료_116.8×91cm_2014

비구상 『passing』과 구상 『꽃처럼나비처럼』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봤습니다. 누구나 삶의 행복을 바라지만 타인에 대한 이해 배려 사랑 없이는 이 세상 혼자만의 낙원은 있을 수 없겠지요. 나는 곧 너이기도 하니까요. 합주의 아름다움이 자신의 최선과 전체에서의 조화로움에서 오듯이 우리 인생도 서로 서로를 바라보고 '더불어'의 마음으로 그래서 세상과 자연 모두 긍정의 에너지로 평화롭게 되기를 꿈꿔봅니다. passing ● 선과 악, 행복과 고통, 긍정과 부정 이런 것들이 씨줄 날줄로 엮여서 살아가는 나날들이 인생이라지만 흐르는 물처럼 인간도 자연의 일부임을 깨닫고 순응하며 꿋꿋이 자신의 꿈과 행복을 찾는다면 그 삶 속에 평화가 있지 않을까요. 내 앞에 펼쳐진 세상에 잠시 발을 드리우고 그 안에서 편안히 쉬고 싶은 마음 표현했습니다. 씨줄 날줄이 어제라면 발은 잘 정돈된 미래이자 내일을 위한 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쳐지나가는 것들에 대한 허무의 passing이 아니라 긍정의 passing을 생각합니다. 꽃처럼나비처럼 ● '꽃처럼나비처럼'은 인생 가는 길에 꽃도 되어보고 때론 나비도 되어 춤도 추며 즐겁게 살아보자는 뜻에서 표현되었습니다. 그림 속에 나비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보고 있는 '나'라는 존재가 나비인지 나비가 나인지 모를 정도로 즐거운 어찌보면 일장춘몽 짧은 시간이지만 마치 현생에 꽃나들이 나온 것 같이 나비도 되어보자는 이야기가 꽃처럼 나비처럼이라 할 수 있습니다. ■ 김성지

Vol.20140325b | 김성지展 / KIMSUNGJI / 鄭志熙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