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4_0312_수요일_05:00pm
관람시간 / 10:30am~06:30pm / 일요일_12:00pm~06:30pm
갤러리 그림손 GALLERY GRIMSON 서울 종로구 경운동 64-17번지 Tel. +82.2.733.1045~6 www.grimson.co.kr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적 혼란 속에서 가끔 들려오는 인간애(人間愛)의 현장과 이야기는 아직 우리 사회구조에 사랑이 존재하고 있음을 증명이라도 하듯 소식을 전하곤 한다. 사랑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감정의 관계로서 각각의 비교적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사랑의 근원적 바탕을 통해 감정적 형식을 나눌 수 있다. 환희와 욕망의 기초적 상태에서 발생하는 사랑은 다양한 방법과 수단을 동원하여 개개인의 시각을 통해 감정적 유발자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사랑을 바라보는 시선은 크고 작음과는 상관없이 감동의 무게로 다가온다. 때로는 사랑이 가득한 마음은 최대한의 행위를 끌어들여 극적인 반전과 상황에 대치하곤 한다. 메말라가는 시대의 변화 속에 따스하게 바라보는 사랑은 인간에게 있어 활력소이거나 생명수가 될 수가 있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사랑을 느끼며 살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 하루하루의 삶 속에 조용히 숨쉬고 있는 사랑을 깨닫는 순간 우리는 소중함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될 것이다. 이번 『Love, Love, Love展』은 만화적인 캐릭터를 통해 즐거움의 여정을 찾는 아트놈, 'Happy Hearts'을 작업하는 찰스장, 두 작가가 바라보는 사랑방식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사랑은 무엇보다도 자신을 위한 선물이다" 장 아누이(Jean Anouilh)의 말처럼 이번 『Love, Love, Love展』 전시가 우리 모두에게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는 전시이기를 바란다. ■ 갤러리 그림손
난 퍼니즘을 추구한다. 세상의 재미없고 정적인 사고를 멀리하고 동적이며 변화를 추구한다. 아주 재미있는 변화를 말이다. 현대미술의 역사는 어쩌면 마르셸 뒤샹의 변기에서 시작해서 바로 끝났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끝남은 미술의 끝이 아니었고 폭발이었다. 다양한 가치들이 개개인의 내재된 사고영역에 따라 펼쳐 지고 인정 받게 된 것이다. 이제 art가 아닌 것이 없고 art인 것도 없어진 시대가 된 것이다. 예술의 가치가 진정으로 빛 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기도 하다. 이런 복잡한 시대에 나는 꿈을 꾼다. 더 순수하고 더 가볍고 더 재미있는 것을 말이다. 이 것이 진실이고 이 것이 예술이며 이 것이 삶이다. 내 작업은 만화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내가 창조해낸 인물들이다. 소설 속의 주인공들인 것이다. ● 본인의 작가명인 "아트놈"이란 이름을 갖고 있는 아저씨 캐릭터와 소녀인지 아가씨인지 모를 토끼 소녀"가지", 그리고 말썽꾸러기 강아지 "모타루"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그림의 형식 중 이렇게 심플하고 재미있는 그림들이 있을까. 내 캐릭터작업의 원천은 바로 만화형식에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새로움과 재미있음에 빠져서 작업을 하고 있다. 나는 이들 캐릭터를 표현하고 이들은 나를 표현한다. 가상이면서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다. ● 나의 전공은 한국화이다. 한국화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붓을 이용한 "선"일 것이다. 선을 사용 할 때 어쩔 수 없이 단순화 과정이 필요하게 된다. 이런 단순화 과정은 동양적인 사상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우리는 여백의 미를 말하고 추상적이며 수수한 미를 최고의 가치로 생각했다. 만화적인 심플함과도 연결되는 지점이다. 조선시대의 민화를 보면 그 시대 백성들의 해학과 삶이 담가져 있다. 그리고 그들이 원하는 이상이 담가져 있는 것이다. 그 것은 솔직한 인간의 마음이다. 가장 소중한 것을 멀리서 찾는 것이 아니고 바로 내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에게서 찾는 것이다. 이들이 원하는 꿈을 그려가는 작가가 되고 싶다. ■ 아트놈
대학시절 그래피티에 많은 감명을 받고 2년간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활동하다 졸업 후 호주, 캐나다 등을 여행하며, 원주민, 인디언 미술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사람들에게 기쁨, 희망, 용기를 줄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 항상 예술이 무엇이고, 내가 작가로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며, 즐겁게 작업을 하고 있다. ● 나에게 작업이란 나와 타인 그리고 이 세상을 알아가는 행위이자 즐거움이다. 작업 안에서 내 자신을 벗어버리고 자유롭게 표현 할 수 있다. 때론 작업을 시작할 때 아무것도 정하지 아니하고 시작한다. 즉 어떠한 것도 새롭고 또 다른 것을 해내기 위한 시작점이 될 수 있다. 어떠한 것도 시작도 아니고 끝도 아니다. 예술은 인간을 속이는 것이 아니라 영혼을 자유롭게 해주며, 상상력을 만들어 주며, 용기와 희망을 주는 것이다. ■ 찰스장
Vol.20140313c | Love Love Love-아트놈_찰스장 2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