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4_0307_금요일_07:00pm
소니 Sonni Adrian展『Boomhouse』 로건 Logan Fitzpatrick展『Getting Out the Gloomies』 와이피 YP展『GOOD PEOPLE』
관람시간 / 12:00pm~08:00pm / 월요일 휴관
에브리데이 몬데이 갤러리 EVERYDAY MOOONDAY GALLERY 서울 송파구 송파동 9-17번지 Tel. +82.10.4393.0622 www.everydaymooonday.com
페인팅, 조각,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캐릭터와 토이아트 작품을 중심으로 하는 Everyday Mooonday 갤러리에서 세 명의 작가 개인전이 열린다.
Sonni – Boomhouse 붐하우스 ●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현재 뉴욕 브룩클린에서 활동하는 작가 Sonni의 첫 국내 개인전『Boomhouse』에서는, 그의 페인팅과 국내에서 제작하는 그의 대표작품「House」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Boomhouse』는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오락, 행복과 재미가 담긴 붐박스와 집의 결합된 단어이다. 그의 작품은, 어린 관람객에게는 동심을 성인에게는 잃어버렸던 어린 시절의 감성을 흔든다. ● 그의 캐릭터 특징은 색과 형태가 단순하다는 것 그리고 대부분 웃고 있다는 것이다. 빨강, 파랑, 노란색과 기본 도형으로 구성된 캐릭터가 친숙하게 다가온다. 작가는 현재의 캐릭터를 구상하기 전까지 다양한 색들을 사용했었다. 하지만 자신의 그림이 상징성을 띄고 있다고 깨닫고 그림을 단순한 형태와 크기, 그리고 조금 더 기하학적으로 표현하게 되었다. 이때부터, 작가는 기본적인 색들과 흰색, 검정을 주로 사용하게 되었다. 이는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에, 단순화시키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단순한색의 표현은 전달하려는 의미를 힘있게 한다고 작가는 믿고 있다. 그의 캐릭터를 보면 긍정적인 힘이 있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행복하게 만든다.「Happy but Sad」작품의 캐릭터는 입을 삐쭉거리다가, 스스로 웃으려 행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그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작가는 항상 행복한 사람일까? 궁금하게 된다. 작가는 자신도 항상 행복한 사람이며 항상 그러려고 노력한다고 한다고 한다. 자신의 행복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구들도 자신의 행복 중 한 부분이라고 나중에 어린이들 놀이터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소니 작가에 대해서 알고 나면, 그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왜 마음이 따듯해지고, 미소 짓게 되는지 알게 된다. 그의 작품을 통해 잃어 버린 우리의 따듯한 감성을 되찾길 바란다.
Logan Fitzpatrick - Getting Out the Gloomies 글루미스, 안녕 ● Logan Fitzpatrick가 국내외적으로 처음 갖는 개인전『Getting Out the Gloomies』는, 그의 2년간 작품과 신작이 소개되는 의미 있는 자리이다.『Getting Out the Gloomies』展은 과거에 일어난 일들과 느낌을 그리는 과정이 일종의 치료라고 생각하는 작가의 경험이 담겨있는 전시이다. 그의 기록은 이미지의 재해석과 경험의 시간을 결합하여 그의 작품 화면의 새로운 상황 속에 두게 된다. 이번 전시에 소개될 작품은 실크스크린, 삽화, 페인팅, 디지털 작업등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된 작품이다. 작품은 주로 개인적 경험에 기반을 두어 재해석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여기에서 '경험'은 작가의 일상에서 부정적 혹은 긍정적인 모든 영향을 뜻한다. ● 작품의 이미지는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이다. 노래나 냄새, 또는 무생물에 관해 그것을 보는 사람에 따라 서로 다른 무언의 다양한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작가는 생각한다. 모든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삶의 경험을 통해, 한 사물에 대해 편견 없는 일정한 반응이 나오는 것을 찾기는 쉽지 않다. 작가는 이러한 지점을 흥미롭게 생각하고 탐구한다. 그의 '일상의 조각'이 하나의 화면에 담긴다. 자신의 일기를 읽듯, 작가는 자칫 완전히 잊힐 자신의 기억들의 조각을 되새김 하며 그러한 기억들을 수집한다. ●「Sweater」,「Bummer」작품을 보면, 모호한 상황 속의 표현된 캐릭터는 신선한 충격과 새로움이 함께한다. 과거의 시간을 새롭게 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일상을 예리하게 관찰하고 흥미롭게 표현한 작가 로건의 작품은 평범함 속에서 우리가 잊고 있던 즐거움과 재미를 찾게 한다. 또한 작가가 하듯, 우리가 안 좋은기억으로 분류했던 상황을 '재해석'하여 새로운 기억으로 바꿔 보는 건 어떨까? Getting Out the Gloomies!
YP - GOOD PEOPLE 굿피플 ● 다방면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와이피 (YP)의 개인전『GOOD PEOPLE』에서는 그의 신작과 이전의 작품을 오랜만에 소개하는 자리이다.『GOOD PEOPLE』展은 현대인들의 모습을 아이코노그래피적인 방법으로 표현한 전시이다. 작가는 성선설(性善說)을 바탕으로 사람이 자라면서 받게 되는 환경의 영향에 따라 어떤 인물이 되는지에 흥미를 느낀다. 사람의 본질은 외면과 다를 수 있는데, 현대인들은 대부분 외모, 옷, 직업, 재물 등 외적인 부분만으로 상대방을 평가한다. 관람객은 와이피의 그림 속 등장하는 캐릭터의 장신구, 헤어, 표정 등을 통해 어떤 성격의 인물인지 유추해 보게 되는데, 보는 이의 관점에 따라 좋은 사람일 수도 있고, 나쁜 사람일 수 있다. 관람객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GOOD PEOPLE』을 그의 작품 이미지에서는 찾을 수 없다. ● 와이피가 표현하는 작품의 이미지는 한번 보면 잘 잊히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친절한 이미지는 아니다. 장난기 가득해 보이거나 괴기스러워 보인다. 눈은 부릅뜨고 상대방(관람객)을 쳐다보고, 약을 올리듯 혀를 내민 모습이 예의 없이 느껴지고, 또 감상하는 동안 캐릭터의 모습에 어딘가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그동안 우리가 '부정적' 이미지로 분류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한쪽 벽면을 채운 와이피가 만들어낸 이미지「Dog man」,「Longhair Monster」등은 허구라고 느껴지지만, 사실 대중매체와 '보여주기'에 집중된 사회에서는 외면한 세계 어딘가에 존재하는 모습 일 수 있다. 그는 자신의 그림이 모여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기를 바란다. 그의 작품들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이야기는 하나의 작품을 감상할 때와는 다르게 느껴지며, 메시지의 힘이 더 강하게 와 닿는다. ● 현대인들은 사회가 만들어 놓은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표상이 자신의 전부인 것처럼 착각한다. 우리는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의 표상에 종종 속았던 사건들을 기억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성세대가 짜둔 이 틀은 쉽사리 변하지 않는다. 작가 와이피는 전시명을 통해 관람객에게 의구심을 갖게 하고 현 사회의 문제를 비틀어 표현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좋은 사람이란? 자신을 감추기 위해 가면을 쓰고 '좋은 사람 콤플렉스'에 빠진 현대인의 모습이 아닌, 가면을 벗은 그 너머의 우리 모습을 이번 『GOOD PEOPLE』 展에 소개되는 작품을 통해 만나보길 바란다. ■ 김성은
Vol.20140307g | New Gallery Opening-에브리데이 몬데이 갤러리 개관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