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4_0307_금요일_06:30pm
참여작가 구교은_권구홍_김민_김수경_김선아_유지인 윤다혜_윤종인_임영이_조재영_최보윤_홍승연
주최 / 인천평생학습관 기획 / 문화예술팀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공휴일 휴관
인천광역시평생학습관 갤러리 나무 INCHEON LIFELONG EDUCATION CENTER GALLERY NAMU 인천시 연수구 경원대로 73(동춘2동 930-3번지) Tel. +82.32.899.1516~7 www.ilec.go.kr
이번 『SLEF-ACCESS, 학습에 관한 탐색展』은 '학습'이라는 삶의 기본적인 방법에 탐색을 통한 예술적 접근이라는 내용으로 설치, 영상, 회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전시는 인천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커뮤니티 프로젝트 '인.앞.사 ; 인천 앞바다에 사이다.' 라는 그룹을 통해 모인 예술가 들이다. 그들은 2013년 6월 '청년플러스 - 동네탐구생활'이라는 기획을 통해 모이게 되었다. 이 그룹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예술을 공유하고 나누기 위한 프로젝트 그룹으로 '팔찌교환 프로젝트' '국제대소동 프로젝트' 같은 활동을 통해 다양한 부분의 예술을 배우고 소통하는 팀이다. 이 전시를 통해 그 동안의 활동 모습도 함께 보여 질 것이다. ■ 문화예술팀
우리는 여러 일들을 겪으며 성장한다. 다양한 경험들은 우리를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깨닫게 하고 학습하게 한다. 경험과 학습의 기억을 추억할 수 있는 장면이나 물건들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작품에 표현했다. 같은 나이와 성별, 같은 전공을 공부하는 셋은 서로 비슷한 상황이지만 서로가 배우고 느낀 감정은 다르다. 특별한 경험과 기억을 같은 공간에 나열하여 서로의 공통분모와 개인적 의미들을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 낼 것이다. ■ 조재영_유지인_윤다혜 조재영 [email protected] 유지인 [email protected] 윤다혜 [email protected]
군사훈련의 PRI(Preliminary Rifle Instruction) 사격술 예비 훈련은 미술의 석고 데생과 닮아 있다. 전쟁을 위한 사격훈련의 과정인 것과 입시라는 전쟁을 치루기 위한 훈련이란 생각하게 되었다. 군대의 PRI는 병사들 에게는 피(P) 터지고 알(R)배고 이(I) 갈리는 고통의 훈련이라고 한다. 석고데생도 나에게는 누군가에게는 힘든 훈련이었을 것이다. 이처럼 정형화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야기하는 방법이 진정한 학습일까? ■ 권구홍 권구홍 [email protected]
미로의 출발점부터 도착점까지 갈 수 있는 길은 단 하나이다. 하지만 이 작업에서의 미로는 중간에 자신의 길을 다양한 사람들이 직접 그림으로써 다 각자의 다른 방식의 길을 추구한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 김수경_최보윤_김민 김수경 [email protected] 최보윤 [email protected] 김민 [email protected]
잔인하고 폭력으로 얼룩진 사회의 일면에서 상처받은 인물은 나무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기존의 관념화 되거나 틀에 박힌 나무의 모습은 아니다. 그들은 기존 세계의 틀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하며, 자연 속에 둥지를 틀고 계속해서 새로운 판타지를 꿈꾼다. 이러한 반복적 과정으로 인해 창조적인 에너지를 얻고 자연 속에서 치유를 받는다. ■ 구교은 구교은 [email protected]
"공부는 모든 세대를 망라할뿐더러 나이가 들수록 더 잘 어울린다." 프랑스의 현대철학자 질 들뢰즈는 말했다. 이 전시를 만든 사람들과 관객 모두 전시를 통해 배움을 얻어서 성숙해졌으면 한다. ● 수많은 사실 속 교묘히 숨겨져 있는 진실을 찾아야 하는 것은 지식인의 의무이다. 또한 진실을 받아들이는 유연함을 갖고 있는 사람이 바로 지식인이다. ■ 임영이 임영이 [email protected]
학습에서 요소 중 반복은 중요하게 작용한다. 반복이 계속되게 되면 기억으로 자리 잡게 되며, 이는 실력향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반복의 모습을 회전하며 자기 역할을 수행하는 팽이처럼 표현하게 되었고 발전하고 나아가는 것을 성장하는 나무와 퍼즐로 표현한 것이다. ■ 홍승연 홍승연 [email protected]
타조는 끊임없는 진화와 반복, 퇴보의 중간단계에서 삶의 방식에 맞게 생존한다. 사람은 삶을 사는 동안 좌절과 노력 기쁨, 끊임없는 경험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점점 더 뚜렷하게 보게 되고 가장 맞는 것을 스스로 찾아간다. 다양한 경험과 학습을 하겠지만 모든 것이 자아를 찾기 위한 과정이라는 생각을 문득한다. 타조의 모습을 자신을 찾아나가는 변화와 삶의 방식을 발견했으면 한다. ■ 김선아 김선아 [email protected]
학습에 관한 탐색展 Slef-Access & 인,앞,사 아카이브展을 감상하면서 ● 이번 전시는 인천을 상징하는 전시로 인·앞·사 전이다. 인·앞·사는 '인천 앞바다의 사이다에 사이다가 떴어도 고뿌(컵) 없으면 못 마십니다'를 줄임 말이다. 1960년대 나온 만담(유머)의 한 구절로 코메디언 고(故) 서영춘씨와 백금녀씨의 만담 구절에서 따온 말이다. 그들은 '어떤 일을 성취하려면, 그 일을 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시작해야 한다.'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한다. 심오함이 묻어나는 이들처럼 신진작가의 패기와 창의성이 나타날 것이다. 또한, 인천평생학습관의 이름에서 착안한 학습에 관한 탐색전을 통해 우리들의 희망이나 고민, 생각, 소망, 꿈, 요즘 사는 이야기 등을 작품으로 나타내어 관람객들과 공감 및 소통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인·앞·사 그룹은 인천대 조형예술학부 서양화(지도교수 이계원)와 한국화(지도교수 우종택) 전공의 재학생 및 졸업생을 중심으로 권구홍 작가가 리더역할을 하고 있다. 향후, 이 그룹은 신진작가의 한 축으로써 인천의 미술(문화예술)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이며 또한, 그룹 이름처럼 인천의 추억과 향수를 나타내는 작품도 함께 선보이길 기대한다. ■ 갤러리노트
Vol.20140307d | Slef-Access & 인,앞,사 아카이브-학습에 관한 탐색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