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제4회 서울디지털대학교 미술상 수상전

2014 SDU ART PRIZE展   2014_0305 ▶ 2014_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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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 2014_0307_금요일_06:00pm

2014 제4회 서울디지털대학교 미술상 수상자 서울디지털대학교 미술상 / 김미래 우수작가상 / 이정희_장원호_주민하 입선 / 강준_김준환_김혜진_노경환_나선미 박준형_배지영_서재정_서정남_송예은_심윤진 양철민_이상미_이소발_이아름_임지범_조일수

주최 / 서울디지털대학교 협력 / 서울디지털대학교 회화과_IDRM_문화예술프로젝트 드림 후원 / 푸르메재단_소노아트컴패니_미대입시

관람시간 / 11:00am~08:30pm / 입장마감_08:00pm

세종문화회관 SEJONG CENTER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75(세종로 81-3번지) 미술관 본관 B1 Tel. +82.2.399.1161~4 www.sejongpac.or.kr

우수한 미술 인재를 발굴해 지원금과 함께 전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디지털대학교가 매년 시상하고 있는『서울디지털대학교 미술상』수상자로 디지털회화「마!」를 출품한 김미래씨를 선정했다. 올해『서울디지털대학교 미술상』은 한 달간의 공모기간 동안 200여 명의 작가가 참여, 작품 1000여 점을 출품해 미술상·우수작가상·입선 등 총 21명의 작가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 이번 공모전 심사는 예선과 본선을 구분해 진행했다. 김미연 서울디지털대 교수와 목홍균 오산시립미술관 문화사업팀장이 사진부문 예선 심사를 맡았고, 김희영 서울문화재단 금천예술공장 총괄매니저, 김정은 IANN(현대사진예술전문지) 편집장이 최종 심사를 담당했다. 시상식은 오는 3월7일 저녁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본관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미술상 300만원, 우수작가상 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입선을 포함한 모든 수상작은 3월5~11일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전시된다.

김미래_마!_종이에 콜라주, 연필, 펜_75×80cm_2013

김미래 ● 김미래는 유동하는 사회 속 불안감으로 대표되는 20-30대 청년세대의 여러 감정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이를 바탕으로 작업을 해왔다. 김미래의 시각으로 바라본 냉혹하고 혼란스러운 현실에 만화적 상상력을 더함으로써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간다. 그 세계는 예기치 못한 폭발과 엉뚱한 상황들이 펼쳐지는 만화의 한 장면 같은 곳으로 묘사된다. 작품 속 자주 등장하는 '폭발 이미지'에는 단순히 청년세대의 불안감뿐만 아니라 그들의 두려움, 분노, 열정, 에너지 등까지 담겨있다. 그리고 이 여러 감정들은 작품 안에서 유쾌함과 조율을 이루며 다소 가볍게 그려진다.

이정희_밤 풍경_종이에 연필, 흑연가루_110×190cm_2012

이정희 ● 일반적으로 식물은 동물에 비해 선한 것, 약하고 수동적인 존재로 인식 되지만 나는 식물의 미세한 성장과 움직임, 동(動)적인 감각을 지닌 형태에 주목한다. 또한 식물의 외형뿐만 아니라 대상의 생성과 소멸을 야기하는 빛과 수분, 바람, 대지의 호흡과 같은 비가시적 현상을 연필의 예민하고 민첩한 선과 흑연가루의 묵직한 농담을 통해 단색조의 화면으로 구성한다. 이처럼 육안으로는 확인 할 수 없는 식물의 내면적 욕망과 에너지는 언제나 나에게 호기심이 되어 작업의 동력이 된다.

장원호_당신은 어디에 속해있는가_디지털 프린트_77.3×116cm_2013

장원호 ● 길을 걷다보면 낯선 곳임에도 문득 익숙하게 느껴지는 공간과 장면이 있다. 하나의 장면 안에서 등장인물은 뚜렷한 모양새를 갖지 못한다. 지극히 평범하여 쉽게 무시할 수 있는 구성의 일부분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기억에 결핍과 증강에 의한 데자뷰 장면의 형성은 무의식에서 이루어지는 현실세계에 대한 반항으로써 작용한다. 명확한 진실을 나누고 쪼개고 재편집한 듯 착각하여 새로운 갈래를 만들어 믿고 따르게 된다. 그것은 단순한 구체적 장소의 배제이며 개개인의 무의식적 의도성일 것이다.

주민하_신난 부장과 박수치는 사원들_종이에 연필_27×35cm_2013 주민하_비위를 맞추고 있는 남자들과 잘 모르는 여자사원_종이에 연필_27×35cm_2013

주민하 ● 누군가와 대화를 할 때나 지하철, 거리에서의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보이는 표정과 행동들에 관심이 많다. 예를 들면, 눈의 시선이나 움직임, 무언가 말하려는 입모양, 콧구멍의 벌렁거림, 이것들과 함께 만들어진 행동들을 말한다. 이러한 행동들에는 많은 감정이 오고 간다. 감정은 얼굴과 행동으로 드러나지만 때론 숨겨지기도 한다. 사람들의 감정을 숨기려 하는 행동은 집단에 속해 있을 때 더 자연스럽게 나오고 자연스러워진다. 집단에 속해 있는 사람들은 서로 알고 있지만 암묵적으로 드러내면 안 되는 규율이 있으며 이것을 잘 지키는 것이 사회적으로 적응을 잘 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가식을 향한 코미디적인 풍자가 작업의 모티브가 된다. ■ 서울디지털대학교

Vol.20140305e | 2014 제4회 서울디지털대학교 미술상 수상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