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구본석_국대호_권인숙_김홍수 장원영_정영주_정운학_차민영
2013_1220 ▶ 2014_0119 관람시간 / 10:30am~08:00pm / 백화점 휴점일 휴관
롯데갤러리 대전점 LOTTE GALLERY DAEJEON STORE 대전시 서구 괴정동 423-1번지 롯데백화점 9층 Tel. +82.42.601.2827~8 www.lotteshopping.com
2014_0206 ▶ 2014_0304 관람시간 / 10:30am~08:30pm / 백화점 휴점일 휴관
롯데갤러리 안양점 LOTTE GALLERY ANYANG STORE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 88-1번지 롯데백화점 7층 Tel. +82.31.463.2715~6 www.lotteshopping.com
2013년 연말에 즈음하여 롯데갤러리에서 『네온시티』展을 준비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지닌 여러 색의 눈으로 밤의 단면과 함께 우리의 삶을 들여다 보고자 하는 전시 입니다. 참여작가들은 모두 화려한 불빛, 혹은 도시에서의 일상을 제 각각의 표정으로 재현하고 있습니다. 도시와 밤, 불빛이라는 같은 주제를 가지고 있지만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의 표현 방식과 시각은 사람들의 삶과 같이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불빛은 인간의 삶과 더불어 발달해 온 문명과 과학의 소산으로 현대인의 일상을 가장 잘 드러내보이고 있는 대상 중 하나일 것입니다. 『네온시티』전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일상적인 풍경에서 벗어나 야경을 주제로 하여 여러 가지 빛의 효과가 더해진 풍경을 선택함으로써 좀더 화려하고 밝게 빛나는 시각적인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전시에 참여하는 8人의 작가들은 도시의 밤이라는 공통된 소재에서 출발하였으나 빛의 물성, 반짝거리는 시각적 효과, 불빛과 얽힌 이야기 등 저마다의 화두를 특유의 조형언어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회화, 사진, 네온이나 LED, LED BOX 등의 다양한 재료로 제작된 작품들을 통해 빛을 이용한 현대미술의 표현영역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화려한 불빛처럼 수많은 이야기들이 뒤엉킨 도시의 밤은 음과 양을 지닌 우리 삶의 단면들을 자명하게 드러내 주는 거울 같은 존재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도시의 밤이 아름다운 이유는 잊고 있던 우리의 꿈을 다시금 일깨우고 우리 마음 한 구석을 따스하게 채워 줄 불빛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8人의 작가들은 불빛이 일렁이는 화려한 밤과 그 빛이 하나 둘 여명 속으로 스며들면서 자연의 빛으로 밝게 빛나는 그 순간까지를 관람객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내일이면 또다시 붉을 밝히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낼 내 안의 도시, 네온시티와 함께 훈훈한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 손소정
Vol.20131220e | 네온시티 NEON CITY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