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 2013

이철승展 / LEECHEOLSEUNG / 李哲承 / painting   2013_1218 ▶ 2013_1222 / 월요일 휴관

이철승_나는화가다_한지에 수묵채색_128×81cm_2013

초대일시 / 2013_1218_수요일_05:00pm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주말_10:00am~05:00pm / 월요일 휴관

숲속갤러리 청주시 상당구 대성로 122번길 67 Tel. +82.43.223.4100

나는 화가다 이제는 초등학생의 장래 희망에나 나오는 화가 나는 화가다 한국화를 그린다 2013년 올 한해는 나에게 행복한 해였다 지난 겨울 날씨 덕에 올농사가 작황이 좋지 않아 일이 좀줄었다 덕에 그림그릴 시간이 많았고 수없이 많은 밤들을 그림을 그릴수 있었다 올해가 저무는 달에 한국화 2013전을 전시하게 되어 준비하는 올 한해가 정말 행복했다

이철승_국보급 미녀_한지에 수묵채색_57×85cm_2013
이철승_미인도_한지에 수묵채색_143×50cm_2013
이철승_둥시_한지에 수묵채색_48×37cm_2013
이철승_여름_한지에 수묵채색_101×147cm_2013

나는 아직도 꿈을 꾸는 마흔 일곱의 순수한 화가다 이것 저것 계산하지 않고 순간순간 좋아하는 것을 그린다 중학생 쯤 일때 브룩쉴즈라는 미국 여배우의 사진이 코팅된 책밭침으로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다 그 모습이 너무 예뻐서 그리고 십은 생각이 들어 연필로 그려본 것이 나의 그림 인생의 시작인 것 같다 중학교를 다니던 때의 그림에 대한 순수를 아직도 가지고 있다 어쩌면 어리석은 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어리석은것이 인생 아닐까 지나 고 보면 대체로 어리석은 것이 인생 인 것같다

이철승_거제도_한지에 수묵채색_48×140cm_2013
이철승_흐를유_한지에 수묵채색_137×70cm_2013

이번 전시의 그림들은 내가 좋아하는 혹은 가장 좋아하 는 것들을 그리게 되었다 전시회가 처음 기획되고 작품을 준비하는 동안 무었을 그릴까 고민했지만 결과적으로 좋아하는 것들을 그리게 되었다 덕분에 행복한 한해를 보냈다 꿈꾸듯 화가 노릇실컷 해보았다 나는 화가 한국화를 그리는 화가다 2013년 화가 이 철승이 좋아하는 것들을 그려 보았다 ■ 이철승

Vol.20131218c | 이철승展 / LEECHEOLSEUNG / 李哲承 / pai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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