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무날, 신도림텍스트

1930년대까지만 해도 50여 세대만이 거주하는 한촌, 신도림은 어느새 신도시 컨셉을 증명이나 한다는 듯이 하루 50여 만의 인파가 신도림 역의 지하공간을 썰물과 밀물처럼 오가고 있다. 인간들의 썰물과 밀물이지만 그 또한 미세기 관계인지라 묘한 바람이 분다. ● 그 바람에, 소리를 얹어본다. 외투를 벗어놓는다. 가장 낯설지만 원래 제자리를 찾아온 듯한 흙들이 돌아다닌다. 그리고 가면을 쓰고 있는 또 하나의 내가 그림을 그리고 있다. ● 장르를 넘어서 일상창작, 생활밀착 창작공간의 주체는 분명 이 50여 만 명 중의 누구라 생각하는 신도림문화예술공간 「고리」에서 또 하나의 사건을 준비해본다. 『서무날, 신도림텍스트』는 라이브드로잉, 즉흥설치, 움직임, 재즈공연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Bruno(브루노)_드로잉이 아니라, 세월 속에 이루어지는 시간들 & DIY Drawing_ 라이브 도로잉 퍼포먼스 & DIY Drawing

임지영_훔친 흙_즉흥설치

이지현, 김지유_잠시, 어디로든 가지 않아도 됩니다_움직임

장정미(보컬), 임민수(바이브라폰), 이노경(피아노)_1+1+1≠3_재즈공연

■ 행사일정 - 2013.12.9. 월 15h-19:30 / 라이브드로잉 & DIY Drawing - 2013.12.10.화 15h-19:30 / 라이브드로잉 && DIY Drawing - 2013.12.11.수 17h 30~19h30 / 즉흥설치 - 2013.12.12.목 17h 30~19h30 / 즉흥설치 17h 56'~18h 15' / 움직임 - 2013.12.12.금 15h-19:30 / 라이브드로잉 && DIY Drawing 17h 30~19h30 / 즉흥설치 17h 56'~18h 15' / 움직임 18h 10'~19h / 재즈공연

Vol.20131214i | 서무날, 신도림텍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