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인드2

예술가, 기업의 문을 열다展   2013_1212 ▶ 2014_0202 / 주말 휴관

강영민-KOSCO

초대일시 / 2013_1212_목요일_05:00pm

오픈갤러리 1주년 기념展

참여작가 및 기업 강영민-KOSCO 김병진-새턴바스 김순철-알로홈 김형기-LG디스플레 김형관-㈜페루프 박용식-㈜제이월드인터내셔널 유봉상-계양전기 하지훈-혜성산업 허수빈-㈜테크자인라이트패널 홍상식-굿필코리아

기획 / 한젬마(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큐레이팅 / 최안나(객원 큐레이터)

관람시간 / 09:00am~06:00pm / 주말 휴관

KOTRA 오픈갤러리 KOTRA OPEN GALLERY 서울 서초구 헌릉로 13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1층 Tel. +82.2.1600.7119 www.kotra.or.kr

예술가와 기업의 브랜드를 높이다. ● 최근 예술가와 기업들의 콜라보레이션이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곧 기업의 마케팅 효과의 시너지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전시에는 예술가와 기업의 직접 소통적 만남을 통해 두 객체의 직시적인 효과보다는 시각적이고 개념적 미학으로 접근하여 예술적 가치의 공통 분모를 찾아 연출하여 기업의 브랜드를 알린다. ● 현대미술에 있어서 예술가의 예술적 소통의 도구로 기업의 생산품과 함께 소통하고 있다. 영상매체를 다루는 강영민은 코스코의 생산품인 카메라렌즈를 통해 시각적 언어를 구현하고, 김병진은 철의 차가운 소재를 새턴바스의 텍스트로 하트 이미지 형상을 제작하였다. 김순철은 실을 통한 바느질 작업의 느림 미학을 통해 알로홈의 침구 기업과 쉼의 의미를 이야기하고, 김형기는 현대인의 인간적 삶의 데쟈뷔적 표현을 LG디스플레이의 다 체널의 미디어 매체를 통해 투영한다. 김형관은 다양한 색상의 박스 테잎을 ㈜페루프의 기업의 브랜드를 더욱 강렬히 시각화하여 각인시키고, 박용식 은 ㈜제이월드인터네셔널의 생산품인 가방이라는 도구안에 작가만의 현대인의 삶을 해학적으로 나타내고, 유봉상은 붓대신 못이나, 그라인더를 사용하여 자연의풍광을 올려 놓은데 계양기업의 제품과 함께한다. 하지훈은 혜성산업과 함께 예술적 측면이 기능적 요소와 결합하여 시너지를 만들어낸 객석이 대중과 함께하고, 허수빈은 (주)테크자인라이트패널의 LED 생산품으로 빛의 비물질적 소재를 통해 문의 이미지로 시각적 착시효과를 극대화하고, 선으로 이뤄지는 각각의 객체를 합하여 이미지를 이룬다. 홍상식은 굿필코리아의 생산품인 연필 라인의 합으로 기업의 아이덴티를 찾아 친근한 연필이라는 소재를 통해 다양한 색의 조합으로 또 다른 형상을 만들어내는 재미와 가능성을 보여 준다. ● 이번전시에는 이처럼 매칭 된 기업의 생산 라인뿐 아니라 기업 브랜드 이미지 및 미션의 개념적 사유를 통해 다양한 연출의 현대미술의 극대화를 이뤄 기업과 문화예술 소통을 이룰 것 이다. 또한 이번전시를 통해 미적 감흥과 더불어 다음의 한 단계 발전된 모습을 기대해본다. ■ KOTRA 오픈갤러리

현실적으로 예술가들의 세계는 기업의 논리와 공존하기 쉽지 않으며, 반대로 기업의 입장에서 예술가들의 논리는 쉽게 설명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예술가와 기업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협찬의 경우, 서로 다른 분야 사이의 상호보완적인 관계로 보이지만 결국 각자의 관점에서 할 일을 하는 것뿐이다. 그렇다면 예술가의 창작을 위한 물질적, 기술적 지원의 단계를 넘어선 진정한 기업과의 통섭은 불가능 한가? 여유 있는 시간과 지속적인 교류의 기회가 충분히 제공된다면 아마도 예술가와 기업의 매칭은 매우 이상적으로 실현될지도 모르지만, 아쉽게도 고도로 전문화된 각자의 세계 속에서 질주하고 있는 우리에게 이러한 여유는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 기존 미술 작품들 중에는 CCTV와 그 사회적 현상을 주제로 한 다양한 형식의 작품이 존재하지만, 기업과의 매칭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이러한 미디어에 대한 예술적 해석이나 사회적 주제가 CCTV 관련 제품 생산업체와의 예술적 교류라는 의미와 병행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결국 이러한 고민 끝에 나는 기업생산과 예술작품의 경계를 파기하는 1차적 접근을 통해 상품과 작품 사이의 간격과 동질성을 함께 담아내려고 한다. 기업의 업무 환경이나 생산물 속에 이미 존재하는 예술적 가능성을 드러냄으로써 매칭 기업인 Kosco 자체를 작품의 일부이자 작업의 근본적인 출발점이 되며, 단순한 재료협찬의 형식과 기존 작업의 방식을 벗어남으로써 기업의 생산물이 곧 작품이 되고, 작품이 곧 생산물이 되는 개념적 방식을 시도하려고 한다. ■ 강영민

김병진-새턴바스

욕실전문 기업 새턴바스와 금속조각의 만남은 다소 조합이 이상할 수 도 있다. 서로 다른 재료에서부터 이미지까지 다소 의외의 매칭이었다. 기업을 방문하고 그 기업과 지속적 소통을 하는 동안 서로가 갖지 못하는 허전한 부분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그것을 작품으로 보여주자고 하였고 이번 매칭 전시에서는 아직 다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전시 오픈 후 해외 전시까지 고려해보자는 계획까지 갖게되었다. 작가와 기업의 의외로운 조합이 서로에게 어떤 시너지를 가져다줄지 기대가된다. ■ 김병진

김순철-알로홈

끊이지 않고 반복하여 쌓여가는 바느질의 흔적은 어제와 오늘 또 다가올 내일의 시간적 연속성을 뜻하며, 화면의 앞과 뒷면을 오가는 바느질은 자신과 또는 주변과의 소통을 의미한다. 화면 위에 실(絲) 덩어리로 돌출된 의자 또는 그릇이나 항아리의 형상은 따뜻하고 밝은 마음이 가득 담기길 바라는 마음을 상징하는 기호이다. 바느질의 연속성은 이어진 시간의 의미와 더불어 번잡한 마음을 덜어내어 담담해 지고자 하는 무아(無我)의 낙(樂)을 지향한다. 반복된 행위는 무겁고 분주했던 지금의 나를 잠시 덜어내어 편안한 정심(靜心)의 상태에 이르게 한다. 잠시 쉬어 가는 정련의 시간인 것이다. 이번 전시에 매칭이 되어 함께 작업을 하게 된 알로홈은 바느질로 정성이 담긴 침구룰 만드는 기업이다. 쉼과 정련의 의미와 밝은 내일을 지향하는 공통의 주제로 공간을 함께 연출하고자 한다. 이 전시를 기회로 순수예술작품과 생활예술작품의 협업이 작업주제의 적극적인 연출을 가능하게 하였으며, 관람자는 예술과 생활은 같은 리듬으로 호흡한다는 것을 친밀하게 이해하길 바란다. ■ 김순철

김형기-LG디스플레이

CD반쪽 둘이 모여 하나를 이룬다. 삶은 혼자의 삶을 주관대로 살고 있는 듯도 하지만.... 데쟈뷔. 남의 삶 또한 비슷하고 같은 생각을 품고 같은 모습을 보인다. 남이 나와 다르지 않다는 빙의가 사랑이다. 타인을 인정함으로 이기가 완성될 수 있다. 차이는 예술의 최고의 재료. 에러는 우리를 풍부하게 차이나게 하는 양념, 고소한 양념. 아름다움은 같으면서 다름에서 생겨난다. 이 프로젝트는 LGDisplay회사에서OLED기술을 발전시키면서 미디어아트와 접목을.시도하였으며 그 결과 다채널 영상을 고화질로 구현 가능해졌다. ■ 김형기

김형관-㈜페루프

나의 관심은 산업적인 시스템의 생산물의 체계와 데이터, 우연의 지점들로 드러나는 표면들이다. 통제할수없는 영역의 표면으로 부터 도두라지는 색채들을 페루프의 세련되고 모던함에 의미를 부여하기보단 다채로운 색상을 넣어 포장박스를 변신시켜보기로했다 . 회사로고의 가독성보다는 이미지와색상으로 차별화해 보았다. ■ 김형관

박용식-㈜제이월드인터내셔널

현대의 미디어는 수많은 이미지, 상품을 만들고, 이렇게 생산된 것들은 사람들에의해 소비되어 진다. 작품 「개와 와인병」 혹은 「개와 소주병」 은 미디어가 생산한 이미지와 그리고 소비되는 상품을 각각의 상황 연출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벌러덩 누운 강아지는 영화 혹은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작가가 만들어진 장면에 등장을 한다. 또한 그 옆에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술병이 놓여 있다. 작가는 가방에 그 두 오브제를 가지고 다니면서 국외 여러 도시에서 사진을 촬영을 한다. 선택되어진 장소에서 연출된 사진작업은 현대 미디어의 생산물을 은유하며, 현대 미디어의 허구적 모습을 이야기 하려 한다. ■ 박용식

유봉상-계양전기

6만개의 못을 박아 색을 올리고 그라인더로 갈아내어 작가가 체류했던 프랑스 샤르트르(Chartres)의 고딕성당과 하늘을 담아놓았다 작품제작에 연장들은 필수적이다. 컴프레셔, 에어태커.그라인더, 충전드릴등... 튼튼하고 부드러운 사용감으로 작가가 선호하는 계양의 연장들을 같이 놓아본다. ■ 유봉상

하지훈-혜성산업

혜성산업은 40년동안 객석의자만을 제조해 온 장수기업이다. 객석의자의 특성상 생산적 측면과 엔지니어링적 부분이 중시된다. 예술적 측면이 기능적 요소와 결합하여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이다. 한국을 근거지로 세계에 수출하는 기업의 특성상 한국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의도로 작품을 제작하였다. 직품에 적용된 패턴은 쌍계사의 창살문에서 가져왔으며 신소재인 발크로멧과 컴퓨터로 제어되는 첨단 가공기술로 예술과 산업 간의 접목을 보여준다. ■ 하지훈

허수빈-㈜테크자인라이트패널

반쯤 열린 문 틈사이로 빛이 새어 나온다 그 너머의 공간은 우리 상상 속에서만 존재한다. 실내 공간 한켠에서 해가 차오른다 머릿속에서 해를 떠올리는 순간 내가 서 있는 곳은 더 이상 실내가 아니다 그렇지만 연두색 태양은 낯설다... 최근엔 빛이라는 장치를 통해 우리의 이곳과는 다른 세계 공간을 만들거나 변형시켜 관객이 체험하는 공간연출 작업에 푹 빠져있고 그래서 이번 작업은 결과적 조형물에 집중하기보다는 우선 그 빛 자체에 매력에 빠져 지그시 감상하는 편이 더 나을 것이다. 특히 이번 작업에선 전면의 균일한 빛 구현이 중요했던 만큼 함께 매칭하게 된 기업인 (주)테크자인 라이트패널의 고유의 도광판 기술이 많은 도움을 주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미술의 미학적 상상력과 기업의 기술력의 다양한 융합을 통해 그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새로운 꿈을 이뤄나가는 계기가 마련되길 간절히 바란다. ■ 허수빈

홍상식-굿필코리아

어릴 적 잘 묶여진 국수를 뒤에서 밀면, 재밌고 다양한 형태들이 반대쪽에 만들어지곤 했다. 국수를 갖고 놀던 추억에서 시작한 작업은 비슷한 형태와 의미를 갖는 빨대를 통해 더 많은 이야기를 하게 했다. 속이 비어있는 관형태의 빨대는 또 다른 이미지를 숨겨 놓아 다중적인 이미지 구현을 가능하였다. 수많은 빨대를 쌓아 양감을 만들어 신체의 일부(손, 가슴, 눈, 입술 등)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가식, 위선에 대한 성찰을 환기하는 여러 이야기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금번 작업의 매칭은 단순히 사용하는 재료의 조형적 요소만을 갖고 접근했었다. 하지만 다른 연필에서 볼 수 없었던 친환경 색종이로 둘러 쌓여진 굿필코리아의 연필은 이전의 작업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색의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기회였다. 투명과 단색을 주로 사용해 왔던 과거의 작품과 달리, 친근한 연필이라는 소재를 통해 다양한 색의 조합으로 또 다른 형상을 만들어내는 재미와 가능성을 보여 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 홍상식

Vol.20131212i | 오픈마인드2-예술가, 기업의 문을 열다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