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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렉쳐 / 2013_1205_목요일_11:00am
전시연계 강연회 1차 / 2013_1205_목요일_10:00am 곽준영(Leeum 책임 큐레이터)_히로시 스기모토 2차 / 2013_1219_목요일_02:00pm 신수진(사진 심리학자)_마미 가타오카(모리미술관 학예연구실장)
관람료 기획전_일반 7,000원/초중고생 4,000원 상설전_일반 10,000원/초중고생 6,000원 Day Pass(상설+기획전 패키지)_일반 13,000원/초중고생 8,000원 * 예약제 없이 편리하게 Leeum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 20인 이상 단체 예약 필수(관람료 할인)
관람시간 / 10:30am~06:00pm / 월요일 휴관
삼성미술관 리움 Samsung Museum Of Art Leeum 서울 용산구 한남동 747-18번지 기획전시실 Tel. +82.2.2014.6900 www.leeum.org
삼성미술관 Leeum은 현대사진의 거장 히로시 스기모토(1948~)의 국내 첫 미술관 개인전『히로시 스기모토: 사유하는 사진』을 2013년 12월 5일부터 2014년 3월 23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7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작가의 대표적 사진 연작 및 최근의 조각설치, 영상을 포함하는 49 점의 작품이 출품된다. 특히 19세기 대형 카메라와 전통적 인화방식의 명맥을 유지하는 장인적 기술의 사진을 감상하며 스기모토의 독자적 작품세계를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일본 도쿄에 있는 세인트폴대학교(릿교대학 立教大学)에서 정치학과 사회학 학위를 받고 미국 LA의 아트센터 디자인 컬리지에서 사진을 전공한 스기모토는 2001년 사진계의 노벨상 '핫셀블라드상' 수상, 2009년 영국 더타임스의 '1900년 이후부터 최근까지 활동한 가장 위대한 예술가 200명' 선정되는 등 사진 뿐 아니라 세계 미술계의 큰 관심과 존경을 받고 있는 거장이다. 4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간결한 형식, 깊이 있는 개념, 장인적 기술로 무장한 심도있는 연작들을 발표하며 1995년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을 위시하여 2000년 독일 구겐하임미술관, 2006년 워싱턴 스미소니안 아서 M. 새클러 갤러리, 2005년 도쿄 모리미술관 등 동서양을 막론한 세계 유수 미술관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다.
초기 작업 중 대표작으로 손꼽히는「극장(Theaters)」(1975~)은 미국의 1920-30년대 아르데코 극장들과 1950-60년대 씨네마홀 및 자동차 극장들을 장노출 기법을 사용하여 찍은 연작이다. 스기모토는 한 편의 영화를 한 장의 사진에 담아 흐르는 시간을 하나의 프레임에 응축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카메라 렌즈를 영화 상영 시간 내내 노출시켰고 스크린은 빛나는 백색의 공백이 되었다. 이와 동시에 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어둠에 가려져 있던 부수적 존재인 극장의 내부구조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중심과 주변의 관계가 역전되는 것을 보여 준다. ● 전 세계 바다를 찾아 다니며 찍은 추상적인 바다의 모습인「바다풍경(Seascapes)」(1980~) 연작 또한 장노출 기법을 사용한 작품으로, 시간성과 장소성을 상실한 몽환적인 바다풍경을 담았다. 작가는 시간과 장소를 특정하는 요소가 모두 배제된 바다의 이미지를 궁극적 바다, 즉,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태고의 바다'에 비유하며 세상의 근원으로서 바다를 제시한다.
1999년 독일 구겐하임 미술관의 커미션으로 제작된「초상(Portraits)」(1999) 연작 은 재현의 역사를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 중 대표작인 헨리 8세와 여섯 부인들의 초상을 선보인다. 이 연작은 16세기의 궁정화가 한스 홀바인(Hans Holbein)을 비롯한 화가들의 초상화를 토대로 19세기에 제작된 밀랍조각을 촬영한 작품이다. 작가는 한 장의 사진 속에 회화, 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조각, 그리고 현대사진으로 이어지는 재현의 역사와 이에 수반되는 다양한 시간적 층위를 압축적으로 담아낸다. ● 최근작「번개 치는 들판(Lightning Fields)」(2006~) 연작은 40만 볼트의 전기봉을 금속판에 맞대는 위험한 실험을 통해 만들어진 인공적인 번개 이미지로 구성되어 있다. 스기모토는 초창기 사진의 발명가 W.H.F. 탈보트의 정전기와 전자기 유도 실험에서 영감을 받아 이처럼 사진과 정전기를 결합한 새로운 사진을 창안했다. 이와 같이 작가는 삶을 크게 변화시킨 19세기의 역사적 실험을 현재로 불러와 과학적 발견과 예술적 창조를 연결시키는 사진을 만들어 낸다.
이번 전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가속하는 불상 (Accelerated Buddha)」(1995-2013) 연작은 사진으로 이루어진「부처의 바다(Sea of Buddhas)」(1995), 3채널 영상인「가속하는 불상」(1997/2013), 17점의 조각 설치「5 원소(Five Elements)」를 아우르는 총체적인 작업이다. 이 연작을 통해 스기모토는 소멸을 향해 가속해가는 현대문명에 대한 반성적 성찰과 의식의 기원을 찾아 정신적 깨달음에 도달하고자 하는 염원을 시각화한다. ● 익숙하면서도 낯선 이미지들은 시선을 멈추게 하고 새로운 사고를 유발한다. 이번 전시는 시간을 거슬러 보이지 않은 기억을 더듬는 스기모토의 작품을 통해 속도를 경주하는데 익숙한 현대인들이 느리고 깊게 사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삼성미술관 리움
□ 전시 프로그램 1. 전시연계 강연회 - 12.5(목) / 10:00~11:00 / 강당 큐레이터 토크 / 강사 : 곽준영 책임큐레이터 11:00~12:30 / 강당 아티스트 렉쳐 / 강사 : 히로시 스기모토(동시통역) - 12.19(목) / 14:00~15:30 / 강당 강사 : 신수진 교수(사진 심리학자) 15:30~17:00 / 강당 강사 : 마미 가타오카 학예연구실장(모리 미술관) - 신청방법 기간 : 1차 11.20(수) ~ 12.3(화) 2차 12.3(화) ~ 12.17(화) 대상 :『히로시 스기모토』展 관람티켓 소지자 / 차수당 일반인 200명(선착순 마감) 신청방법 : 홈페이지(www.leeum.org)에서 접수 문의 : 02-2014-6900
2. 전시 체험 공간「리움 씨어터 Leeum Theater」 장노출 미디어 체험공간과 카메라의 역사 연표 패널, 전시의 주요 개념과 작품의 뒷 이야기가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는 정보검색대가 설치된 교육 공간 운영 운영기간 : 12.5 (목) ~ 12. 29 (일) / 1.28 (화) ~ 3. 23 (일) * 리움키즈 기간 12.31(화) ~ 1.25(토) 제외 - 장노출 미디어 체험공간 스기모토의「극장」시리즈에서 착안한 전시 연계 미디어 체험공간이다. 관람객들은「극장」작품을 배경으로 무대 위에서 움직임을 연출해보면서 대형 모니터로 장노출 촬영 효과를 직접 체험 - 카메라 역사 연표 패널 카메라 옵스큐라부터 오늘날의 최신 디지털 카메라까지 이미지 재현의 역사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카메라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연표를 패널로 제작해 전시 - 정보검색대 작품에 담긴 뒷이야기와 관련 이미지, 용어 해설 등을 갤럭시 탭을 통해 일반 관람객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
3. 전시설명 (무료, 약 60분 소요) - 한국어 : 화~일요일 오전 11시, 오후 1시, 3시 - 영어 : 토, 일요일 오후 2시 * 디지털 가이드(국,영) 상시 이용 가능 : 대여료 2,000원
Vol.20131205i | 히로시 스기모토展 / Hiroshi Sugimoto / 杉本博司 / mixed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