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으로 들어온 빛

김혜정展 / KIMHYEJUNG / ??? / painting   2013_1204 ▶ 2014_0105

김혜정_나는 문을 열고 들어갔다-2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6.7×116.7cm_2013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10:00pm

카페 드 유중, 이수AT센터 1층, 까페U CAFE DE UJUNG 서울 서초구 방배동 1648번지 Tel. +82.2.599.7709 www.ujungartcenter.com

나의 작업은 내가 느끼는 사회와 도시의 이미지를 사각 큐브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나에게 사각형의 형태는 매우 익숙한 형태였다. 작은 사각형 방에 앉아 네모난 상자와 책장을 보고 누워 항상 다른 세계를 꿈꿔왔다. 현실에 없는 공간으로 가고 싶다는 열망으로 지내왔다. 이런 생각은 종종 꿈에 나왔다. 아무것도 없는 사막 같은 곳에 둥둥 떠다니는 큐브들 안에는 내가 있었다. 문도 있었는데 그곳을 계속 나가려 했지만 다른 큐브로 가있을 뿐이었다. 나의 작품은 도시의 공허함과 삭막함이 만나면서 무겁고 경직된 큐브들이 나열되어 펼쳐지게 된다. 내 작업에서 보이는 사각형들의 반복은 내가 사회와 도시에서 느끼는 차가움과 삭막함 등을 표현하고 있다. 사각형이 만들어낸 공간들은 실제 내가 살아가는 공간이고도 하고 내가 상상으로 만들어낸 환영이기도 하다.

김혜정_나는 문을 열고 들어갔다-1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116.7cm_2013
김혜정_하늘과 만나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각 62×170cm_2011

물감이 옆으로 새어나가지 않게 테이프를 붙였다 떼어내기를 반복하여 단색적인 회화를 완성하였다. 도시에서 살면서 보고 느끼는 차가운 이미지의 건물들은 사각형으로 표현되어 공허함, 삭막함, 무거움, 장애물 등의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 김혜정

김혜정_나를 둘러싸는 것들-2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30×170cm_2011
김혜정_나를 둘러싸는 것들-1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30×170cm_2011
김혜정_방으로 들어온 가짜 빛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7×194cm_2011

유중아트센터(이사장 정승우) 별관 이수AT센터 1층 "카페 드 유중 이수점"과 이수AT센터 별관 1층에 위치한 에프터눈 티 전문점인 "카페U"에서 오는 2013년 12월 4일부터 2014년 1월 5일까지 김혜정의 개인전 '방으로 들어온 빛'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힐링스페이스/복합문화공간 유중아트센터 1층의 삼림욕 공간인 '카페 드 유중'에서 진행되는 'Wall Project'의 일환으로, 특정 공간의 내부 벽면을 전시장으로 활용하여 매달 작가들의 전시와 프로모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 유중아트센터

Vol.20131205f | 김혜정展 / KIMHYEJUNG / ???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