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3_1127_수요일_06:00pm
기획 / 김숙경
관람시간 / 10:00am~06:00pm
브릿지갤러리 Bridge gallery 서울 종로구 인사동 149번지 2,3층 Tel. +82.2.722.5127 bridge149.blog.me
이미지, 관계의 관계성을 말하다. ● 『Painting, A Wonderland』는 인사동에 위치한 브릿지갤러리의 재개관 "Artist Introducing Project"의 일환으로, 이도현, 이보람, 임주연, 전채강의 회화작업들이 지닌 고유의 언어와 그것들의 교집합현상을 조망한다. ● 현대예술은 형식의 고전적 정통성에 관한 부정과 그에 따른 표현방식의 자율성, 이를 탐구함에 있어 인간적 행위에 집중하는 방법을 일상의 맥락으로 보편화했다. 이는 예술의 원형이 역사적으로 사멸되었다기보다는 자본과 문명의 가속적 진화상태에 따라 인간의 삶과 변화된 현실인식이 그 경계와 틀에 문화적 지각변동을 일으켰음을 의미하며, 이와 같은 선상에서 오늘날의 예술은 대중/군중의 삶과 관계하는 사회적 역할과 대상의 '해석적 창작'을 통한 자기인식의 문제에 능동적으로 다가간다.
사회는 우리에게 무엇을 지시하며, 이를 경험하는 우리의 현실은 나의 시선을 어디로 향하게 하는가? 이는 삶을 살아가는 인간 대부분이 갖는 질문이며, 그 방향성은 사고와 판단의 역학적 관계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가정할 수 있다: 순응과 저항과 같은 대응적인 면과 그것(현실/ 현실경험)의 실체와 거리두기를 통해 반응의 시간을 유보 혹은 관찰하는 것. 이 상이한 관점들은 인간의 삶 속에서 끊임없이 충돌하거나 교차하면서 생존의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예술을 행하는 자에 있어 이러한 상호작용(?)은 나와 타자, 나와 사회의 복선관계에 대한 비판적 사유과정과 감각적 경험을 통해 구체화되고, 개별화된다. 회화적 표현방식을 통한 이도현, 이보람, 임주연 전채강의 이미지들은 인간이 경험하고 반복적으로 탐구하는 현실과 실존의 '어긋난 관계'를 사유하는 것으로, 시대가 질문하는 인간성과 인간의 조건에 관해 현대인으로서 자신의 미적 관점과 구체적 태도를 발현하고 있다. ■ 김숙경
Vol.20131125g | Painting, A Wonderland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