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11:00pm / 일요일 휴관
갤러리 움 Gallery Um 부산시 동래구 명륜동 424번지 종로학원 1층 E-Space Tel. +82.51.557.3369 www.cafeum.co.kr
어느 날 길을 걷다 우연히 눈에 들어온 갈라져있는 콘크리트 바닥은 나에게는 큰 생명력 혹은 역동적 표출로서 느껴졌다. 그것은 무엇인가가 기존의 형태를 탈피하여 생성되는 과정일 수도 있고 또는 사라져 가는 과정중의 한 장면 일수도 있다. 곧 무작위적으로 균열된 형태는 순간적으로 생겼든지 오랜 시간을 지남으로 생겼든지 그것은 자신이 남겨 놓은 흔적이 된다. 그래서 우리가 미처 지나쳐버리는 자연 속에는 끊임없이 살아 숨 쉬는 생동의 힘이 존재하고 있으며, 우리 역시 그 생명력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아주 사소한 것에도 그 자신만의 숨결을 찾아 낼 수 있게 된다면 그것은 아주 흥미로운 것이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무엇인가 생겨나고 사라지는 과정의 역동적인 순환을 나타내려고 하였다. 언어의 묘사로는 느껴질 수 없는 이 역동의 숨결을 조형의 언어로서 관객들과 소통 하고자 한다. ■ 김호빈
Vol.20131104a | 김호빈展 / KIMHOBIN / 金鎬彬 / sculp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