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여인숙으로

2013 창작문화공간 여인숙 오픈스튜디오 / 입주작가 결과展   2013_1101 ▶ 2013_1208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1부『정운』展 /2013_1101 ▶ 2013_1110 2부『김종희』展 / 2013_1115 ▶ 2013_1124 3부『조인한』展 / 2013_1129 ▶ 2013_1208

주관 / 문화공동체감 주최 / 전라북도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람시간 / 10:00am~06:00pm

군산 창작 문화공간 여인숙 Gunsan creative cultural space yeoinsug 전북 군산시 월명동 19-13번지 Tel. 070.8871.0922 cafe.naver.com/gambathhouse

군산_그 길에서 묻다 ● 본 전시는 2013년 창작 레지던시 여인숙 입주 작가 결과전시로 8개월간 입주하여 작가 개인의 개성과 혹은 타 지역에서 변화하는 정체성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이다. 또한 그동안 창작했던 결과물을 보면서 작가 개인의 개성과 다양한 과정의 흔적들을 확인하고 타 지역에서의 보여줄 다양한 예술거주 과정에서 변화하는 예술적 과정도 확인할 수 있는 전시이다. ● 이번『가자! 여인숙으로』는 군산지역 체류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배경 그리고 시대적 철학을 작가적 해석으로 작품을 기록하며, 변화되는 작품이 어떻게 시각화 되는지를 관찰 할 수 있는 전시이다. 군산이라는 다양한 공간해석의 작업적 읽기를 통한 예술의 형식을 개발하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하며, 사적인 사물과 공간 그리고 상상력을 동원한 일상적 또 다른 낯선 신세계를 보여준다. ● 김종희「무엇을 찾으려 그곳에 갔을까?」, 조인한「정말 무너지고 있는 장소일까 군산?」, 정운「움푹 팬 공간 과 목소리들」작품은 매우 직접적이고 전시에 거침없는 표현으로 완성된 결과물이기보다 사고의 과정을 차분하게 시각적인 형태로 만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들은 스스로 던진 문제제기를 영상, 사진, 설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탐색, 전개해가면서 작업의 정당성을 구축해가고 있다. 또한 이들에게 볼 수 있는 공통점이라고 하면, 작업의 소재와 그것을 풀어나가는 방식에 있어서 나름의 관계 고리를 만들고 은유적으로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각각의 작업은 사실을 재현하는 데서 멀어지고, 여러 가지 미학적 형식을 빌려 시각적 이미지를 만들어내는데, 이러한 점은 비록 이들에게만 보이는 특징이 아니라 동시대 작가들에게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부분이다. ●『가자! 여인숙으로』展은 동질감보다 각각의 작업에서 드러나는 차별성이 어떠한 부분인지, 작업의 주제가 되는 내용이거나 재료 혹은 독특한 작업 방법 등 작가의 태도를 찾아본다면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가 될 것이다. 그 가운데 지역읽기를 예술을 통해 그들만의 공간에서 작가들의 깊숙한 작업적 읽기와 소통을 찾아내고 동 시대미술의 성과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동 시대미술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힘과 격려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서진옥

정운_움푹 팬 공간과 목소리들 Cavities and Voices_공간 인터벤션_2013
정운_움푹 팬 공간과 목소리들 Cavities and Voices_공간 인터벤션_2013

Cavities and Voices 움푹 팬 공간과 목소리들 ● 사람들은 최초의 집을 지을 때 어떤 기능들을 위한 디자인을 하지만 대개 시간이 지나면 기능은 증발되고 주인은 바뀌기 마련이다. 우리는 사라지지만 공간은 남는다. 나는 이런 시간들이 중첩되어 기능적으로 모호해져, 마침내 순수하게 남게된 공간들을 사랑한다. 인간활동의 껍데기로서 남은 집. 하지만 언제나 사람이 완전히 떠나 텅 빈, 혹은 반쯤 비어있는 공간을 좋아했던 것은 그것이 가진 모호함 때문 뿐만이 아니라 그 '불가사의함' 때문이었을 것이다. 콘크리트가, 계단이, 벽이 맞닿는 모서리가 아직 지니고 있을지 모르는 모든 축적된 시간과 활동의 온기와 소리들 때문에. ■ 정운

김종희_무엇을 찾으려 그곳에 갔을까?_빔 프로젝터 3개, 사운드, 혼합재료_가변크기_2013
김종희_무엇을 찾으려 그곳에 갔을까?_빔 프로젝터 3개, 사운드, 혼합재료_가변크기_2013

무엇을 찾으려 그곳에 갔을까? 흔들리며 조락하는 무엇을 붙잡으려 그곳에 갔을 때 흘러감을 바라보며 뜻밖의 무엇을 깨달았다. 누군가의 데데한 순간이 나의 불가지한 기저를 흔들리게 만들었고 나의 숙려의 기간은 누군가의 눈길을 끌지 못했다. 나는 무엇을 찾으려 그 곳에 갔을까? (벗겨진 가슴으로 기만적인 침묵의 지꺼림을 하고 있는 이 순간, 흔들리며 흘러가는 순간을 붙잡으려 하는 이 행위는 어떠한 단어로도 완전하게 설명할 길이 없다.) ■ 김종희

조인한_군산시계_영상_2013
조인한_영화_영상_2013

정말 무너지고 있는 장소일까 군산? ● 군산에 관한 한 신문 기사의 제목으로 '무너지는'이라는 수식어가 사용되었다. 그 글을 읽고 나서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내가 군산에서 지내는 동안 생기게 된 군산에 대한 나만의 경험 역시 그러한지. 어쩌면 이번에 선보이게 될 작업들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언제나 그렇듯이 이미지와 사운드는 내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대답을 내놓는다. 그것은 기본적으로 이미지가 가지고 있는 비가시성 때문이다. 군산이 통과해온 시간을 어떻게 이미지로 표현할 것인가. 그리고 그 시간을 통과하는 내 기억 역시 이미지들 안에 어떤식으로 나타날 것인가. 전시될 영상 작품들은 군산이 장소로서 가지게 되는 기억과 그곳에 머무는 동안의 나의 기억이 만나는 그런 지점들을 보여줄 것이다. ■ 조인한

Vol.20131103g | 가자! 여인숙으로-2013 창작문화공간 여인숙 오픈스튜디오 / 입주작가 결과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