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다는 것의 의미

이수영_이율_최미량展   2013_1102 ▶ 2013_1115

이수영_비오는 날의 수채화_종이에 혼합재료_75×50cm×2_2013

초대일시 / 2013_1102_토요일_02:00pm_관아갤러리

주최 / 충청북도_충북문화재단 주관 / 창작스튜디오 굳 후원 / 문화예술위원회

1부 / 2013_1102 ▶ 2013_1108 관람시간 / 10:00am~06:00pm

관아 갤러리 충북 충주시 중앙로 128 Tel +82.43.850.3910~3914

2부 / 2013_1109 ▶ 2013_1115 관람시간 / 10:00am~06:00pm

충주창작스튜디오 갤러리 굳 충북 충주시 문화동 2789번지 3층(구 여성회관) Tel. +82.43.856.3321

작가가 바라보는 세상과 세상이 바라보는 작가들의 움직임 ● 우리 사회에서 예술가라는 직업은 여전히 사회 방관자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편견이 뿌리박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어느 시대에 몸담고 있던지 간에 예술가들만큼 동시대를 깊게 고찰하고 성실하게 기록하는 사람은 없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 바쁘고 정신없는 삶속에서 잠시나마 나의 위치를 환기시켜주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스스로를 보는 것도, 주변을 둘러보는 것도 모두 좋습니다. 과연 우리는 지금 어느 시간에 어떤 시대 속에 있는 것인지 짚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이번 『본다는 것의 의미』전에서는 작가들의 삶속에서 그들이 바라보는 시·공간을 탐험해 보고자 합니다. 각자의 삶 속에서 바라보는 세상을 담담하게 기록해 나가는 세 명의 작가를 통해 새로운 시각의 통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관객이 바라보는 새로운 삶의 통로 또한 작가들에게 신선한 레퍼런스로 다가 올 것입니다. 작은 도시 충주에서 우리 삶에 대한 새로운 고찰로 뜨거운 열기가 피어나길 기대해봅니다. ■ 창작스튜디오 굳

이수영_Soul-Searching_종이에 혼합재료_91×60cm_2013

작가가 보아온 세상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40여 년간 삶이라는 숲에서, 작가는 비대칭적 해석학에 휘둘렸습니다. 단순한 듯 복잡한 숲에서 두려웠고 고독했고, 그리고 용감했습니다. 인간의 숲에 선 작가는 언제나 periphery 에 서 있습니다. 다가가지도 물러서지도 않는 거리를 유지하며 반응합니다. 색채로 향한 뜨거운 마음이 들킬까봐 염려하고 두려워하며 조형의 모습 뒤로 숨었습니다. 작가는 그렇게 작아지고 커지기를 반복하며 존재했습니다. 고향의 숲 어딘가에서 혼란스러운 소리가 들립니다. 바람에 나를 내어 귀를 기울이면 그제야, 내면의 소리가 들린다. 나 들의 소리가 숲속 저 너머로 사라지면 숲에는 파티가 시작된다. 야수파의 심리가 춤을 추고, 나의 의미가 내재된 현상의 미는 재구성되어 질서지어진다. 화가의 일상이다. 고향의 숲 어딘가에서 화가는 숨을 쉬고, 춤을 춘다. 그리고 매일 매일의 일상을 손 그림 편지에 담아 도시의 벗에게 편지를 띄운다. 나 여기 살아있음을... ■ 이수영

이율_마 4:1-4_ 캔버스에 유채_15.8×22.7cm×6_2013
이율_마 4:1-4_ 캔버스에 유채_15.8×22.7cm×6_2013

그림을 왜 그리려할까 그림만 그리는 삶이 덧없게 느껴진다. 그림만 그리는 것은 아무것도 남기지 못한다. 그림도 그리는 것이 풍요로운 삶이지 않을까. 나는 내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다. 뿌리 얕은 나무는 작은 바람에도 크게 흔들린다. 내 존재를 스스로 인정하고 깊은 뿌리를 내리려면 얼마나 더 흔들려야 할까. ■ 이율

최미량_2013년 10월13일_혼합재료_2013
최미량_2013년 8월 15일_혼합재료_2013
최미량_2013년 5월 5일_혼합재료_2013
최미량_2013년 7월 20일_혼합재료_2013

2013년 마지막 20대의 일기는 파란만장. 나란 사람은 한 사람인데 나의 일상은 환경은 세상은 시시각각 다른색의 오로라를 풍기며, 자의든 타의든 나에게 무언가를 던진다. 그럼 나는 그것들을 거부하지 못한채 담담히 담아내야하는 인고의 시간을 보낸다. 결과는 좋든 나쁘든 그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뿐이다. 때론 행복하다. 때론 울어도 울어도 눈물이 마르질 않는다. 아슬아슬한 행복과 우울사이의 경계. 나의 20대 마지막 일기는 다가오는 또 다른 인생의 삶을 무던하게 잘 담아가자꾸나... ■ 최미량

Vol.20131103f | 본다는 것의 의미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