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3_1029_화요일_06:00pm
스페이스 1 / 강민영展 스페이스 2 / 이성경展 스페이스 3 / 임은경展 스페이스 4 / 차현욱展
주최 / 대구문화재단 후원 / 대구시_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람시간 / 24시간
범어아트스트리트 BEOM-EO ART STREET 대구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지하 2410 스페이스 1~4 지하철 2호선 범어역 지하도 8번 출구 Tel. +82.53.422.1248/1249 www.beomeoartst.or.kr
2013 가창창작스튜디오는 12기 입주작가들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강민영, 이성경, 임은경, 차현욱 작가는 가창창작스튜디오 12기 입주작가로 가창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하여 창작활동을 하였다. 이 전시는 그간의 작업 결실을 선보이는 전시이다. 12기 입주작가들은 그 동안 다양한 미술인들과 교류와 소통을 통해서 자신들의 작업을 발전시켜왔으며 젊은 예술가들로서의 열정을 펼쳐왔다. 이 전시에서는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 발전되고 심화된 작품세계를 평면, 설치 등의 작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 가창창작스튜디오
자연의 일상 속에서 지나쳐버리는 순간에 이입이 되면서 감정이 극대화된 어떤 근원을 포착하려고 하고 있다. 우리 눈은 표면을 통해 정신적인 부분으로 잠입을 하고 그림에서는 평범한 듯한 풍경들이 우리를 낯선 곳으로 마음의 풍경으로 데려가게 된다. 궁극적으로 사람들 간의 소통을 예기하면서 각자 사람들만의 섬이 있고 그 각자만의 방식으로 섬을 다루고 있다. 평범한 일상이나 즐거움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는다. 세상에 대한 낯설음, 세상과의 관계 그 속에서의 사람들 간의 섬에 관한 것이 중요하다. ■ 강민영
타인과의 관계나 외적인 환경에 의해 생성된 감정과 기억, 작업을 하는 순간 모든 촉각을 세워 몰입하면 복잡한 감정의 찰나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욕구와 감정이 뒤엉켜 나를 사로잡고 그것은 희열이나 절망으로 다가 온다. 그러한 순간들이 화면에 가시화되면 감추고 싶은 욕구가 올라와 선을 긋고 지우기를 반복한다. 찰나의 기록들은 스스로에 대한 반성이자 나를 알고자 하는 욕망이다. 이는 에네르기의 생산과 응집의 과정을 거친 후 촉각적인 감각을 통한 행위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노동이라 할 수 있다. ■ 이성경
지금 우리는 지구 안에서 살갗을 부비면 살고 있다. 내가 내 방에 앉아서 작가노트를 쓰고 있는 순간에도 지구 안에는 수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 것이다. 그 수많은 일들 중에 안 좋은 일들은 우리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마치 남일 인 냥, 언론에서 보여주는 모습 그대로 우리는 믿고 살아간다. 너무 안일한 생각으로 살고 있지 않는가. 우리들은 먹고 살고를 떠나 잘못된 일들,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되는 일들이 있지 않는가. 우리가 외면하거나 몰랐던 일들을 나는 작업으로 통해서 한번쯤은 생각의 여지를 주고 싶다. ■ 임은경
나의 작업은 인공물로 가득 찬 도심을 벗어나 자연으로 향하는 여행에서 시작된다. 허물없는 솔직한 대화를 위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대상을 찾아 떠나는 것이다. 그 대상을 찾고 대화하는 과정을 통해 나타나는 자연의 모습은 나의 '상상' 이라는 여과지를 만나면서 차츰 뚜렷해지기 시작한다. 그 모습은 단순히 재현된 장면이 아닌 시공간과 오감이 섞여 복합적인 상태로 나타난다. ■ 차현욱
Vol.20131029g | 강민영_이성경_임은경_차현욱-가창창작스튜디오 12기 입주작가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