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일시 / 2013_1024_목요일_06:30pm~08:00pm
LIG 아트스페이스 대교육장 LIG ARTSPACE 서울 마포구 합정동 471번지 LIG손해보험빌딩 14층 Tel. +82.2.331.0008 www.ligartspace.com
LIG아트스페이스는 현대미술을 편안하고 가까이 접할 수 있는 문화휴식공간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교육프로그램인 LIG 문화예술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의는 이론적인 미술사부터 개별작품의 분석과 같은 다양한 현대미술의 주제를 가지고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미술에 관심있는 모든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본 교육프로그램은 월 1회 진행되는 무료 강좌로, 매월 선착순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10월의 LIG문화예술아카데미는 미술평론가 고충환님을 모시고 확장된 조각의 개념과 탈조각의 경향으로 나타난 한국현대조각의 지형도를 그려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또한 강의시간보다 조금 일찍 오셔서 저희 LIG아트스페이스의 알찬 전시 『noumenon』展도 관람하시고 향긋한 아메리카노도 무료로 즐기시길 바랍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바랍니다.
■ 한국현대조각의 경향 - 조각의 확장과 경계에 대한 인식을 중심으로 강사 : 고충환 (미술평론가) 일시 : 2013년 10월 24일 (목) 오후 6시 30분 ~ 8시 (약 1시간 30분간) 수강료 : 무료 접수 : [email protected] (성명 / 연락처(휴대폰) / E-mail / 강의를 알게되신 경로) 장소 :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417 LIG합정 사옥 14층 GS교육장 문의 : LIG아트스페이스 02-331-0008 [email protected]
■ 강의내용 한국현대조각의 경향 - 조각의 확장과 경계에 대한 인식을 중심으로 조각의 본질이 여럿 있지만, 그 중 핵심적인 것으로 치자면 양감과 물성을 들 수가 있을 것이다. 속이 꽉 찬 덩어리 내지는 재료의 물질적인 성질을 드러내고 그 차이를 강조하는 것만으로 이미 혹은 최소한 조각으로서의 조건을 충족시킨다고 보는 것이다. 소위 모더니즘 조각을 지지하는 이런 태도는 머잖아 의문에 부쳐지고 반대에 맞닥트린다. 조각의 본질이 따로 있을 수가 없다는 것이며, 이런 반 혹은 비본질주의 태도가 소위 설치미술로 실현된다. 조각과 설치미술은 말하자면 서로에게 반하면서, 그리고 동시에 서로를 견인하면서 연동되고 상호작용하는 관계에 놓인다고 보면 되겠다. 이런 설치미술을 계기로 향후 현대조각의 영역과 범주는 눈에 띠게, 그리고 조각이라는 장르적 특수성 개념이 무색할 정도로 확장되고 심화되고 변형된다. ● 이처럼 조각의 본질에 대한 신념은 회의에 부닥치고, 그 본질에 반하는 새로운 형식과 유형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조각을 재정의하기에 이른다. 그러니까 움직이는 조각(키네틱 아트), 부드러운 조각(클래스 올덴버그), 팽창조각과 압축조각(세자르), 공기조각(풍선조각), 소리조각(사운드아트), 그림자조각, 심지어는 빛(라이트아트)과 영상 등의 온갖 무형의 매질을 대상으로 한 소위 비물질 조각 또는 탈물질 조각으로 재정의되고 있는 것이다. ● 이와 함께 현대조각의 생리와 긴밀하게 맞물려 있는 장소특정성 개념을 들 수 있다. 흔히 화이트큐브로 대변되는 미술관과 화랑이 비교적 안정된 형태의 조각(모더니즘 조각)을 전시하기 위한 것이라면, 장소특정성 개념으로 나타난 열린 공간은 이와는 다른 조각의 생리가 요구된다. 즉 상대적으로 불안정함에서 오는 생동감과 현장감이 강조되며, 심지어는 조형물로 나타난 결과보다는 행위와 과정이 강조되기도 한다(퍼포먼스와 프로세스 아트). 더불어 삶의 환경에 대한 이해(예술과 사회와의 관계), 생태환경에 대한 이해(예술과 자연과의 관계), 그리고 일종의 도시공학 내지 사회구조학에 바탕을 둔 스트리트 퍼니처 개념에 대한 이해(환경조형물 또는 공공조형물)가 요청된다. 현대조각에는 이처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의 다양한 지층들에 대한 중층적이고 다중적인 이해가 스며든다. 이를 통해서 확장된 조각의 개념과 탈조각의 경향으로 나타난 한국현대조각의 지형도를 그려볼 수가 있을 것이다. (강의내용 중)
■ 강사소개 고충환은 영남대학교 회화과와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 『키치의 현상학 이후, 신세대미술의 키치 읽기』로 등단했으며, 2001년 '성곡미술대상'과 2006년 '월간미술대상 학술부문 장려상'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그동안 『재현의 재현전』(성곡미술관), 『비평의 쟁점전』(포스코미술관), 『조각의 허물 혹은 껍질전』(모란미술관), 『드로잉조각, 공중누각전』(소마미술관)을 기획한 바 있으며, 저서로는 『무서운 깊이와 아름다운 표면』(2006)과 공저로 『비평으로 본 한국미술』(2001)이 있다. 현재 한국미술평론가협회와 국제미술평론가협회 회원으로 있다. ■ LIG 아트스페이스
Vol.20131024a | 한국현대조각의 경향-조각의 확장과 경계에 대한 인식을 중심으로-LIG 문화예술 아카데미 2013년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