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코리아 투모로우 2013 : 이미지 인스톨레이션展 홈페이지로 갑니다.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뮌_서효정_박문희_신정필_음정수_찰리한_정현 김상균_박승모_권대훈_노상준_이원우_Studio 'DO' 차승언_이길우_정진용_김상열_윤종석_박정혁 윤병운 남경민_박경률_류노아_최수아_우국원_김성호_캐스퍼강 홍성도_민병헌_전정은_권재현 김보아_김춘재_박미라 박지은_송용원_이미정_이준_정선우_최혜란
주최,주관 / KOREA TOMORROW (코리아 투모로우) 기획 / Hzone curating company(에이치존) 후원 / 서울시_(주)크라운 해태_(주)에드링턴 코리아_MUINE_artnmedia
관람료 일반_10,000원 / 학생(중,고,대)_8,000원 / 초등학생_6,000원 만 4세이상 미취학 아동_5,000원 / 장애유공_5,000원 / 실버관객(65세 이상)_5,000원 골드. 후원, 블루회원_8,000원 / 단체할인_일반만 해당 20%
관람시간 / 11:00am~08:00pm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Hangaram Art Museum, Seoul Arts Center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서초동 700번지) 1,2층 Tel. +82.2.514.9292 www.sac.or.kr
"코리아 투머로우의한국미술계 외연을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는 3가지 목적을 분명히 했다. 어떤 질문을 던질 것인가? 어떤 네트워크를 만들것인가? 그리고 어떤 시장을 개척할 것인가? 2009년은 미술, 디자인, 건축의 상호작용에 대한 질문과 각 장르별 협업 네트워크 구성의 중요성 그리고 공간 아트 컨설팅이라는 시장창출을 목표로 했고, 2010년에는 컬럼비아 대학교 존 라이크만 교수의 작가 탐방과 메리분 갤러리 토마스 아놀드 디렉터와 공동기획을 통해 한국작가들의 뉴욕시장진출 가능성을 타진했고, 2011년에는 뉴욕 MoMA의 사진 영상 콜렉션 커미티의 마이클 제이콥스 박사, 이코노미스트의 사라 손톤, 사치갤러리의 나이젤 허스트, 그리고 코리안 아이의 시클리티라 부부의 방문을 통해 한국의 젊은 작가들의 2012년도 사치갤러리 전시 진출을 도왔다. 그 중에서 한국여성작가들의 새로운 정체성에 대해 탐구 했던 2011년 우마드코드(WOMAD CODE - Woman Nomad Code)전시는 2012년 10월부터 2013년 2월달까지 홍콩 루이비통 전시장에서 선보이게 되었다."
지난 5년간 코리아 투머로우를 이끌고 있는 대회장 김금희 대표는 "소수만의 문화 그룹을 위한 배타적이고 콧대 높은 예술이 아닌, 그철학과 깊이에 대한 탐구는 지속하되 적절한 대화법과 소통양식을 찾아서 대중에게 다가가 예술적 화두를 던지고, 방향제시 역할을 해야 하는 두가지명제의 균형과 조화가늘 어렵다.코리아 투머로우는 매년 한국을 대표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미술의 위상을 알릴 수 있는 훌륭한 작가들을 발굴하고, 창의적이고 명확한 기획하에 그들의 진화하고 발전하는작업들을 대중에게 보여줌으로서 가치적인 깊이와 문화 소비의 대중화라는 넓이를 같이 가져가고자 한다." 라는 설명을 통해 이번 전시의 의미와 의지를 강조하였다.
다양한 장르, 작가, 표현방식이 상호 협업하고 소통하는 플렛폼을 추구해 온 코리아 투머로우의 2013년 키워드는 "이미지"와 "인스톨레이션"이다.작품이란 컨텐츠와 그것이 놓이는 공간, 시장, 현실이란 컨텍스트 사이의 관계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의 문제를 위해 40명의 작가들이 모였다. 회화, 조각,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업들이 설치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관객들과 독특한 소통을 시도한다. 작품 프레임 안에 놓인 의미, 관객과의 소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미, 작품과 공간 사이에서 생겨나는 의미, 작품과 작품 사이를 연결하는 의미 등 다양한 의미망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인스톨레이션에 대한 해석은 여전히 난해하다."현대미술도 상품인가? 현대미술의 개념적인 정의와 방향성에 대해 아직도 논란이 많고 오늘날 미술이 미술시장의 거대한 지평 위에 놓여 있다는 사실, 즉 미술작품이 소비자본주의의 상품처럼 생산되고, 유통되고, 홍보된다는 불편한 진실은 부정할 수 없다. 이를 도식화해보면 생산자(작가) - 상품(작품) - 소비자(콜렉터) 사이에서 벌어지는 복잡한 함수 관계가 존재하고, 이를 활용한 기획, 전시, 아트페어, 비엔날레 등이 경쟁적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이 도식화의 맹점은 달라진 미술시장의 범위와 성격, 다변화된 소비자의 취향, 그리고 달라진 생산자와 소비자의 관계를 보여주지 못한다는 점이다. 미술시장을 개척함에 있어 가격에 대한 객관적 지표 보다 중요하 것이 역사적, 문화적 가치 등 상징적 지표를 만들어 내는 일이다. 그래서 평론가, 큐레이터, 딜러, 경매사, 아트페어, 미술관, 출판 까지 서로 다른 장르간 협업과 지역의 경계를 넘어서 국제적인 네트워크와 연결시키는 일이 중요하다. 상징적인 지표를 생산해내는 전략으로서의 인스톨레이션의 개념은 어쩌면 좀 더 거대한 미술 생태계 안에서 재해석 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설명한다. ■ 이대형
Vol.20131019h | 코리아 투모로우 2013 : 이미지 인스톨레이션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