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강웅기_고보형_김서윤_김태완_문정현 민덕영_박예연_서도식_안민식_이동규 이성식_이승원_정기연_정영관_주미화
후원 / 서울특별시 기획 / 치우금속공예관 운영위원회
전시 연계 프로그램「공예가의 식탁」 2013_1102_토요일_02:00pm~06:00pm 2013_1109_토요일_02:00pm~06:00pm
관람시간 / 11:00am~05:00pm / 월요일 휴관
치우금속공예관 THE CHIWOO CRAFT MUSEUM 서울 서초구 중앙로 555 (우면동 610-11번지) Tel. +82.2.578.6663 www.chiwoocraftmuseum.org
치우금속공예관(관장 유자야)은 오는 10월18일(금)부터 11월 16일(토)까지 30일간, 가을기획전『食공간을 위한 금속공예』를 개최한다. 공예는 삶의 실존 공간에서의 쓰임을 통해 그 의미가 완성되는 미술이며, 현대의 개념미술 위주의 지형에서 삶과 미술을 유기적 연결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이러한 현대공예의 사회적 역할에 주목하여 치우금속공예관은 삶의 공간에 적용되는 공예문화를 연차적 기획 "삶과 미술"로 제안하며, 이번 전시는 그 첫 번째 전시로 기획되었다. ●『食공간을 위한 금속공예』에서는 오늘날 먹고 마시고 즐기는 행위와 그 행위들이 일어나는 삶의 공간을 '식공간'으로 폭넓게 정의하고, 식생활의 도구로서의 공예품뿐 아니라 음식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공예적 창작세계를 조명하고자 한다. 우리의 생활공간과 문화를 직접 전시장으로 끌어들여 일상에 뿌리를 둔 현대공예의 본질적 측면과, 인간과 삶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수반되어야 하는 공예 작업 과정에 대해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 ● 전시에 출품되는 작품들은 오늘날 한국의 다채로운 식생활 문화와 작가적 실험정신이 반영된 현대 금속공예품 40여점들로 구성되었다. 실제 '식공간'을 염두에 둔 작품 디스플레이와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공예문화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치우금속공예관
금속공예가에게 기물제작은 고유영역 중 하나이다. 기물 중에서도 식도구들은 함께하는 음식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갖고, 제작에 있어서도 적합한 재료와 기법이 요구된다. 이는 넓게 동서양의 다양한 문화에서 보면 더욱이 그렇다. ● 그렇다면 금속공예가가 상상한 식도구와 그들이 상상하는 식공간은 어떤 모습일까? 수저가 가지런하게 놓인 단아한 공간이거나 아니면 이국적인 내음이 풍기는 그러한 공간일수도 있겠다. 자기의 감성을 표출해내는 많은 예술가들처럼 슬픔을 담은 수저, 혹은 사회를 향한 작가의 의지를 담은 잘 만들어진 주전자가 놓일 수도 있다.
금속공예가 '생활 공예'라는 의미로 오랜 기간 쓰였지만, 정작 수많은 공산품의 대안이나 사치스런 호사품의 범주 내에 머무른 시간에 비하면 우리의 부엌과 식탁 또는 거실에서 사용된 시간은 아주 짧은 순간 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한 이유로 여러 가지 정황을 들 수 있겠지만, 많은 경우 주체인 작가 스스로 제작과 사용의 일치감을 체험하지 못한 결과라고 짐작할 수 있다. 제작과정만이 아닌 스스로 사용하고 나누고 교감하는 과정의 반복을 통해서 비로소 진정한 공예의 의미에 가까워진다고 하겠다. 공예는 지금 현재이자 바로 곁의 모습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게 되는 작가들은 이제 막 금속공예가를 직업으로 선택한 이에서부터 오랜 시간동안 위와 같은 테마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작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들이 풀어낸 공예의 가치와 일상에 관한 고민의 흔적들을 전시장 속에서 찾아내는 것도 우리에게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 고보형
Vol.20131018j | 식食공간을 위한 금속공예-삶과 미술Ⅰ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