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ing

유중아트센터(이사장 정승우) 별관 이수AT센터 내 '카페 드 유중 이수점'과 이수 AT센터 별관 1층에 위치한 에프터눈 티 전문점 '카페U'에서 오는 2013년 10월 2일부터 11월 3일까지 김효주 개인전 『Dreaming』을 전시한다. ● 김효주 작가는 홍익대학교에서 판화를 전공하고 2009년 졸업 후 개인적인 작품 활동을 하며 재학 시절부터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전시회를 가졌었고 최근에는 주로 컴퓨터를 통한 디지털 프린트 작업을 하여 다수의 전시에 참여하고 있다.

김효주_Dream2_디지털 프린트_90×60cm_2013

김효주_Dream3_디지털 프린트_90×60cm_2013

김효주_Dream4_디지털 프린트_90×60cm_2013

작업의 주제는 꿈과 이상에 관한 것으로 「Dream」시리즈 작품으로 주요 소재는 풍선과 나비, 동물 등과 바다나 하늘과 같은 공간을 사용하고 있으며 기본적으로는 꿈에 대한 열망을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지들이 가진 양면적인 특징으로 중의적인 의미로 해석하여 본다. 열기구와 구름 나비 등은 멈추어 있지 않으며 원하는 대로 자유로이 움직인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이상향으로의 소망과 바람, 희망을 나타내며 물인 듯 하늘인 듯 모호한 공간과 세상에서 볼 수 없을 것 같은 초현실적인 공간 안에서 따뜻한 느낌을 전하고 허망함과 상실에 대한 인상을 주기도 한다.

김효주_Dreaming_디지털 프린트_90×60cm_2013

작품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며 디지털 프린트를 통한 초현실의 세계, 전통적인 판화 작업의 하늘, 여행이다. 디지털 판화로 제작된 5개의 작품은 물, 하늘 등의 배경으로 되어있지만 이중적이고 비현실적인 공간적 개념이며 이상세계에 대한 동경과 기대를 나타낸다.

김효주_Dream_실크스크린_37×51cm_2009

실크스크린의 작품은 「Dream」시리즈 초기작으로 도트로 이루어진 하늘에 열기구가 있는 모습이기는 하나 각각의 개인에게 모두 다 다른 공간일 것이다. 몇 년 전 갔던 여행의 행복한 추억으로 남은 어느 공원에서의 하늘은 나만의 하늘이며 실제로 존재하는 하늘과는 다르게 마음 속의 이상향으로 생각할 수 있다. ● 도달할 수 없을 듯 먼 꿈의 세계로 각자의 희망과 바람이 하나씩 떠오르는 모습을 표현하였다. 휴식과 안정을 주는 하늘로 자유로이 유영하는 모습에서 추억을 떠올리고 에너지를 얻기도 하지만 누구에게는 놓쳐버린 허망한 꿈처럼 보일 수 도 있다. ● 전시기간은 2013년 10월 2일부터 11월 3일까지 카페 드 유중 이수점 및 카페 유 에서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www.ujungartcenter.com)나 유중갤러리(02-599-7709)로 하면 된다. ■ 유중아트센터

Vol.20131018c | 김효주展 / KIMHYOJU / 金孝珠 / photography